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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나쁜 외숙모,,

.. 조회수 : 10,027
작성일 : 2011-12-06 23:28:49

큰시누 딸이 이번에 수능을 봤습니다.

큰시누 지방삽니다,,  지난번 수시때문에,,서울에 자주왔네요,,,-_-

아무래도 수시,,, 다 떨어진거 같습니다...

이제 정시보러 올라올텐데,,,,

솔직히,,,, 시조카의 외숙모인,,, 저,,,, 많이 귀찮습니다....

에효,,,, 정말 저는 나쁜외숙모 입니다,,, ㅜ.ㅠ

IP : 180.66.xxx.1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2.6 11:31 PM (210.124.xxx.89)

    내 사정에도 맞지 않게 너무 융숭하게 대접하려니 더 그래요.
    그냥 할 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 2. 당연
    '11.12.6 11:32 PM (125.178.xxx.3)

    귀찮은 마음 당연하지요.

  • 3. 지방사는조카
    '11.12.6 11:33 PM (121.131.xxx.107)

    어린시절 철없고 멋모를때 외숙모집에 갔었는데
    울 외숙모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지금 생각해보니 외숙모님께 죄송하더군요.
    울 외숙모님 싫은티 안내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셨지요.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이해됩니다.

  • 4. ㅇㅇㅇ
    '11.12.6 11:37 PM (115.139.xxx.16)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 5. 저같아도..
    '11.12.6 11:38 PM (118.222.xxx.80)

    귀찮을거 같네요.... 넘 잘해주려고 하지말고 그냥 편하게 대해주세요~

  • 6. ...
    '11.12.6 11:48 PM (180.71.xxx.244)

    적당히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그 심정 정말 잘 알아요.^^
    약속 다 취소하고 원하는대로 해 주면 바보더라구요. 당연하고 그래야 되는줄 아는데 막상 제가 내려가니 저 혼자 형님네 애들 밥 차려주고 약속있다고 밤마실 나가시더라는...
    그냥 딱 해 줄수 있는 정도만 하세요. 속상하지 않을정도만..
    그래도 늘 집에 오며가면 힘들기는 해요.

  • 7. ...
    '11.12.6 11:57 PM (119.71.xxx.30)

    나쁘지 않아요..
    손님오면 귀찮고 힘들고..다들 그렇지요...

    저도 고향 떠나서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입시 다가와서 그런 일 생기면 힘들 것 같아요...
    울 큰 조카..아직 어리지만 공부를 잘 하네요...
    서울로 오려나...^^;;

  • 8. .....
    '11.12.7 12:21 AM (121.165.xxx.130) - 삭제된댓글

    당연히 힘들지요..
    하지만 인생에 큰일이니 힘들어도 배려 해주면 복받으실거예요..

  • 9. 폴리
    '11.12.7 2:23 AM (121.146.xxx.247)

    저도 이해해요.
    결혼하고서 외삼촌보다 외숙모 마음이 더 느껴져요 ^^;;
    숙모 참 고마웠는데 ^ ^

  • 10. 음..
    '11.12.7 11:58 AM (121.180.xxx.19)

    정시는 인터넷으로 다 되니까 보러갈일 없을텐데요..
    예체능계열이면 실기시험 보러 가야할테지만..
    혹 학원설명회 같은데 참석하면 모를까 ,,
    정시 본다는게 뭘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잘 모르시고 미리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시누가 정시보러 간다고 말 하던가요?

  • 11. ..
    '11.12.7 1:10 PM (180.224.xxx.55)

    그래도.. 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왕 온다는거 어쩔수없으니.. 전 어렸을때 혼자 컸었는데요.. 부모님이랑 같이안살고.. 그때..외숙모가 잘해준건 아니지만.. 외삼촌이 잘챙겨주셨어요.. 외삼촌의.. 지시? ㅎㅎ 로 외숙모도 챙겨주시긴 했지만.. 그게 커서 결혼하고보니.. 굉장히 고맙더라구요.. 자식들한테도 잘챙겨주고싶고.. 어릴때라도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나에게 어떻게 해주시는지.. 그냥 힘들지 않는선에서.. 딱 기본만 해주셔도 될꺼같아요...

  • 12. ^-^
    '11.12.7 6:00 PM (218.158.xxx.157)

    혹시 압니까
    그 조카가 나중에 님 가족에 큰 도움이 될지요..^^

  • 13. 누구든..
    '11.12.7 6:08 PM (222.121.xxx.183)

    누구든 오면 귀찮죠..
    저는 같이사는 우리 세 식구 말고 누가와도 귀찮아요..

  • 14. 공주
    '11.12.7 6:47 PM (114.203.xxx.124)

    당연히 귀찮죠. 그렇다고 오지말라도 못하죠.
    전 신랑한테 만약그런상황이라면 난 자신없다고 말했어요.
    울신랑도 공감하더라구요.

  • 15. 그래도
    '11.12.7 7:05 PM (211.199.xxx.103)

    티내지 마세요.
    애들 손님이 더 무서워요.
    왜냐면 눈치 애들이 100단인데다 두고두고 서운한 일 안잊어요.
    우리가 옛날을 생각하면 정말 그래요.

  • 16. ??
    '11.12.7 7:24 PM (121.125.xxx.23)

    정시는 올라갈 일 없어요. 인터넷에서 클릭 몇번으로 원서결제 끝입니다
    뭐 혹시 조카님이 서울대라면 모를까...--;;

  • 17. -_-
    '11.12.7 7:34 PM (61.38.xxx.182)

    면접 뭐 그런건가요? 놀러오는것도 아니고,아예 왕래를 안하는거면 모를까..
    일년에 한번있는 입시니 좀 너그러워지셨음 합니다.

  • 18. ...
    '11.12.7 7:41 PM (122.42.xxx.109)

    당연히 귀찮죠, 하지만 대학입시가 대한민국에서 의미하는 바를 본다면 그걸 티내는 건 또 다른 문젭니다.

  • 19. 그마음 충분히
    '11.12.7 8:03 PM (175.112.xxx.221)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해줬을때 마음은 아주 좋습니다 저는 벌써 네아이째 했습니다 같이 있을때 친해두기도 하고 마음으로 잘해주니 그마음 알고 또 우리 아이한테 그아이들도 마음 써주고 지금은 사회인 대견하기도 하고요 힘들지만 보람있어요

  • 20. -_-
    '11.12.7 8:11 PM (61.38.xxx.182)

    그렇죠.. 그 아이한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는것중 가장 큰 일 아니겠어요? 부모한테도 그렇고..

  • 21. 재수하면 모를까
    '11.12.7 9:38 PM (121.147.xxx.151)

    인생에 한 번뿐인 입시인데요.
    숙모집에서 하숙하려고 한다면 모를까

  • 22. **
    '11.12.7 9:45 PM (211.51.xxx.167)

    전 어릴때 방학때 외숙모네 가면 외숙모가 너무 잘해준 기억만 있어서.. 연세 드시고 아프실때 자주 찾아가게 되고, 용돈도 드리게 되고 마음속에 잔잔한 추억으로 있어요.
    외사촌들도 자주 보지는 않지만 만나면 반갑고... 대소사에 꼭 참석합니다.
    복 쌓으시는 마음으로^^

  • 23. lu
    '11.12.7 10:21 PM (211.246.xxx.169)

    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그 나이면 눈치 있고 성인이나 마찬가진데요, 가장 예민한 나이고 그 기억도 오래가고요. 나중에 그 애가 결혼하고 애 낳으면 원글님이 잘해준 거 잊지 않고 얘기할 거예요. 아직 인생이 짧아서 외숙모집 가면 외숙모 귀찮을 거까진 생각 못하지만 어른 되면 외숙모가 얼마나 잘해줬는지 알 거예요. 저도 민폐 끼친 경험 있어서 글이 길어졌네요. ..

  • 24.
    '11.12.7 11:26 PM (211.247.xxx.14)

    어려서 방학때면 놀러간 외갓집,, 대가족이죠. 시아버지.. 당신 자식 5명 시누4명의 후손들까지 바글바글..

    외숙모 칠순에 이종들 많이와서 축하해주고 ,, 뵐때마다 용돈도 드리고, 옛날얘기하면서 웃고, 의사된 이종

    도 있어서 병원가실때마다 vip대접받으시고 "내가 복이 많다" 하시면서 고마워 하심다.

  • 25. ..
    '11.12.7 11:32 PM (110.8.xxx.196)

    에고 시험볼때마다 올라오니 힘드시겠어요. 어린손님이 더 어렵지요..


    전 다른얘기인데요.. 초등시절..외숙모가 했던 행동들이 참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외갓집 재산 그 많은 형제중 혼자 다 차지해놓고도 시부모모신다는 그 생색 ㅠ.ㅠ
    같은 친척인데..어찌그리 차가웠는지.. 애앞에서 그 냉냉함이라니..
    진짜 지금생각하면 진저리가 처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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