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구하는 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힘드러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1-12-06 18:46:33

오늘 전세 계약을 하러 갔는데,

조건이 그집 안방에 있는 장농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주인이 자기가 쓸려고 샀는데 갑자기 전세를 놓게 되어 아깝다면서...

장농을 보니 한번도 쓰지 않은 깨끗한 제품이고 아주 좋아보여서 흔쾌히 계약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 친정어머니께서 혹시 돌아가신 분의 물건 아니냐고 한 번 알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좀 곤란하다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 집은 집주인이 한 달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속받은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집주인이 그 물건을 샀을리는 없는거죠.

계약금 다 냈다가 어른들께서 다 반대하셔서 다시 돌려받았어요.

이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쓴다고 하지만...

가서 봤을 때 좋아보였던 장농이 다시 생각하니 어쩐지 좀 무섭습니다..

혹시 집 계약하거나 할 때 채광, 융자, 구조 이런 것 외에 이렇게 사소한 거라도 한번 쯤 생각해보아야할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알고 싶습니다.

IP : 121.133.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2.6 7:01 PM (211.206.xxx.110)

    왜요? 첨들어봐요...

  • 2. kdf
    '11.12.6 7:06 PM (114.206.xxx.8)

    그걸 돌아가신 분꺼 맞다고 얘기해주는 주인도 참 순진하군요...

  • 3. ...
    '11.12.6 7:31 PM (122.36.xxx.11)

    그 장농 때문에 계약을 해지 하셨어요?
    심리적으로 찝찝한 거 외에
    다른 문제가 있나요?
    오로지 그 문제 때문에 해지를 했다는 게... 좀
    그냥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까요?

  • 4. 저는요
    '11.12.6 8:51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아랫집에 고등학생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재수생

    무지 예민 하더라구요. 이해는 되는데 재수생이 집에 있는 시간이 좀 많았어요
    툭하면 엄마가 올라와서 사정하시고.
    진짜 우리집 아니었는데 (아이가 할머니 댁에 가고 없을 때도.....) 무슨 소리만 나면 쫓아와서
    힘들었어요. 그 엄마와 특히 재수생 당사자는 더 힘들테니 꾹꾹 참았는데...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 5. ㅇㅇ
    '11.12.6 9:01 PM (115.143.xxx.59)

    당연히 해지할만하네요..가구같은건..남의거 함부로 쓰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
    게다가 돌아가신분꺼라면...더더욱..
    그래서 전 중고를 기피해요..누가 ?어떤사람이 쓴건지 모르잖아요..
    벼룩에 싸게 내놓는 모피라던가..옷들도..혹..죽은사람꺼 내놓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던대요..
    찝찝한데 그냥 그집에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 6. 저도 해지
    '11.12.7 1:02 AM (175.194.xxx.139)

    찜찜하면 뭐든 안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저라면 당연히 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220 떡볶이 미리 해놓아도 될까요? 5 네스퀵 2012/04/07 1,644
94219 조중동이 김용민에게 집중해주면 고맙지요. 6 ... 2012/04/07 1,641
94218 수원살인--경찰, 6분넘께 피살여성 비명소리 생중게 듣고도 늦장.. 10 세상에 2012/04/07 2,543
94217 <<너무 불공평하네..>>패스하셈.알바좀.. 냉무 2012/04/07 686
94216 전립선암 로봇수술 어떤가요??? 5 ㅎㅎㅎ 2012/04/07 2,904
94215 수원 그 아가씨 정말 착하고 성실했네요 ㅠㅠ 37 눈물만이ㅠ 2012/04/07 13,151
94214 너무 불공평 하네요.강용석과 김용민이... 6 ... 2012/04/07 1,175
94213 전남 광주지방법원 근처의 식당, 숙소 ... 5 체리 2012/04/07 1,657
94212 8여년의 회원이 느끼는 요즘 마음~~ 22 82에게 2012/04/07 2,305
94211 할머니들도 크록스 잘 신으시나요? 12 ... 2012/04/07 2,836
94210 이번 선거는 이명박심판론과 김용민심판론의 대결이네요 ^^;; 1 ... 2012/04/07 1,142
94209 여론조사 많이 오네요~~근데 왜 꼭 아버지고향을 물을까요? 7 망탱이쥔장 2012/04/07 1,335
94208 김용민 역풍... 한나라당 노무현 연극 댓글 8000개 8 ^^ 2012/04/07 2,161
94207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를 보다가 든 생각 2 .. 2012/04/07 1,650
94206 약사님들... 혹은 술고래 남편을 두신분들.. 3 나는 술독이.. 2012/04/07 1,223
94205 국회의원 연금! 5 ... 2012/04/07 1,105
94204 김재철 "인적 교체만으로 공정방송 실현 못 해".. 4 세우실 2012/04/07 755
94203 도대체 .... 3 사랑이여 2012/04/07 1,095
94202 전두환 아들놈 전재용 거액 탈세 포착 6 beechm.. 2012/04/07 1,759
94201 다들 유치원비 보조 받으시나요?ㅠㅠ 5 ... 2012/04/07 2,415
94200 D-4 (냉무) 1 .. 2012/04/07 846
94199 민주통합당 1당 되려면 비례대표까지 포함돼야해요 8 ddd 2012/04/07 1,658
94198 맨얼굴에 안경낄때 뚜렷한 얼굴??? 3 궁금 2012/04/07 1,355
94197 소개팅 나가서 정치적 코드가 맞는지 5 사과양 2012/04/07 1,649
94196 위*프에서 물건을 사려고하는데요 8 모스키노 2012/04/07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