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일보 구독중지 정말 어렵군요

그만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1-12-06 18:00:12

저희 어머니가 조*일보를 구독하고 계십니다. 어머니 집에 가보면 조*일보가 있어서 계속 중지하라고 말씀드렸지만 별 반응이 없던중 제가 오늘 직접 지국에 전화해서 구독중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유가 뭐냐 묻길래 신문이 신문같아야 보지요 라고 대답했지요

그랬더니 지국의 여직원이 그럼 그동안 받은 무료기간이랑 상품권받은 거 다 돌려내놓으라 더군요.

전 무료기간이 랑 상품권 받은 사실을 잘 모르는 상태여서 그건 잘 모르겠고 공정거래법상 2개월이상의 무료제공은 구독자가 낼 의무가 없다고 알고 있다 했더니 급흥분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럼 이때껏 고생해서 배달한 걸 무료로만 받고 끝내냐며 이런 경우가 있냐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더라구요.

제가 이름이 뭐냐 묻고 이제부터 녹음하겠다 했더니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제가 다시 전화했습니다.

이번엔 소장이라고 하면서 받더라구요. 아까 받은 여직원 바꾸시라고 했더니 자기가 옆에서 다들었다며 자기가 내일 직원을 집으로 보내서 어머니랑 얘기하겠다 합니다.

제가 직원보낼것 없고 무료기간이 얼마냐 받은 상품권이 얼마냐 하니 (녹음할까봐걱정한듯) 대답을 전화로 드릴 순없고 손님이 옆에있어서 말을 못하니 내일 직원을 집으로 보내서 합의를 보겠다 합니다.

제가 손님이 옆에 있어서 소장님이 말씀을 못하시면 30분있다 전화하겠다 그때 금액을 말해라 하니 알겠다고 끊고 나서 그 다음부턴 전화를 아예 받질 않습니다

이제 전 조*일보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어머니집 주소를 대니 거기서 1년무료구독중이며 7만원상품권을 수령했다고 말하더군요. 녹취했습니다.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 신문불공정거래로 신고는 해놓았습니다.

민언련에도 상담했습니다 내용증명을 보내서 내가 구독중지 의사를 밝혔다는 증거를 받아놓으랍니다.

 

왜 상품권을 받고 신문구독을 햇는지 어머니한테까지 정말 화가 나고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신문끊는 것 참 어렵습니다.

 

IP : 121.88.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1.12.6 6:09 PM (115.126.xxx.146)

    신문 끊는 거 힘들어요
    울 아버지 몇 년 전에 10년 넘게 봤던 중앙 끊는데도..어찌나
    찌질하게 구는지 울 아빠 열받아서는...10년이나 봐줬는데
    뭐저런 것들이 다 있냐고 ..

  • 2. 김태진
    '11.12.6 6:09 PM (211.187.xxx.148)

    님 그건 신문이 아니고 눈을 멀게하고 이성을 잃게하는 독극물 찌라시 입니다 ㅋㅋㅋㅋ

  • 3. ..
    '11.12.6 6:12 PM (125.128.xxx.208)

    원글님 감사 합니다..
    오늘 여기 저기서 조선끊었다 글들 읽어서요 기분 좋네요.

  • 4. 원글
    '11.12.6 6:17 PM (121.88.xxx.196)

    아이폰에 통화중 녹음기능만 있었어도 그 여직원 고래고래 아줌마~~~~ 이러는거 녹음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전화기 두대가 있어야 녹취가 가능하니 참...답답..했어요.

  • 5. 시키미
    '11.12.6 6:18 PM (115.140.xxx.121)

    전..새벽5시경 지키서 서있다가...고래고래 소리쳤더니..
    담 부턴..안넣더라요.~~

  • 6. 조선일보정지
    '11.12.6 6:36 PM (121.134.xxx.81)

    모닝플러스에 신문구독중지 게시판에 올리니 당장 끊어지던데
    전화한통없고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 7.
    '11.12.6 7:23 PM (211.223.xxx.149)

    구독중지 성공하세요.
    그렇게 혼을 내줘야 합니다.

  • 8. ....
    '11.12.6 8:19 PM (110.14.xxx.164)

    지국말고 본사에 전화하면 바로 중지되요 신문 맨 위에 적힌곳요

  • 9. 플럼스카페
    '11.12.6 8:52 PM (122.32.xxx.11)

    저도 본사에 전화했는데 바로 중지해 주던데요.
    생각보다 끊을땐 쇠힘줄 아니라 오히려 신기할 지경이었어요.

  • 10. 원글
    '11.12.6 8:53 PM (121.88.xxx.196)

    ....님 본사에 전화했더니 지국과 통화해서 중지하라고했습니다
    조선일보정지님 모닝플러스는 또 회원가입을 해야 글을 쓸 수 있더라고요 개인정보 자꾸 제공하기 싫어 못 썼습니다

  • 11. 꿈꾸고있나요
    '11.12.6 8:59 PM (1.225.xxx.213)

    끊은지 몇년된 중앙 아직도 틈틈히 전화질합니다. 애들 학습지 넣준다고... 다 커서 필요없다니 여성지 넣어준대요. 재활용도 귀찮고, 기사 보면 열 받는다하니, 아저씨 하고 말하고 싶다네요.헐~ 우리집 신문보는 사람은 나였고 끊은 것도 나라고 했더니 어쩌구저쩌구~ 애들이 신문을 봐야 논술이 어떻고 하길래 교육상 조중동 안본다! 다시 전화하지 말라고 했네요. 몇달있으면 또 합니다.

  • 12. 원글
    '11.12.6 9:10 PM (121.88.xxx.196)

    꿈꾸고님 ㅎㅎ 참 질긴 찌라시들이네요 아저씨랑 통화하고 싶다니 .....

  • 13. ...
    '11.12.6 10:52 PM (180.64.xxx.250)

    저는 일단 조선 지국과 전화 통화 시작하면서 지금 통화 다 녹음하고 있다고 이야기부터 했습니다.
    당신들 논조와 나의 생각이 맞지 않아 끊으려고 한다. 구독중지요청에 대해 명확히 들으셨습니까?
    몇년 몇월 몇일자부터 신문을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계속 넣을 경우 현재 녹음되고 있는 대화 내용을 카피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라고 말해서 30년 보시던 저희 시댁 좃선을 하루만에 끊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시댁 식구들이 신문 이렇게 쉽게 끊는 사람 처음이라고 하더요.
    열 안받아도 끊으실 수 있어요.

  • 14. 저도
    '11.12.7 10:16 AM (122.34.xxx.23)

    저는 본사에 직접 전화해서
    만기가 돠 돼서 끊겠다고 했더니
    지국으로 연락하라고 해서

    그리 못하겠고 직접 본사에서 끊어달라하고
    전화 받으신 분 성함이 뭐냐고
    메모해 놓겠다고 했더니....

    정말 딱 그 담날부터 뚝!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48 다음에서 문재인님과 박근혜 힐링캠프 재미있게 본 편 투표해요 4 .. 2012/01/10 1,473
58047 청담동 살아요 보시는분 계신가요..ㅋㅋ재밌네요.. 8 시트콤좋아 2012/01/10 2,262
58046 매실원액으로 매실주 만들 수 2 있나요? 2012/01/10 1,125
58045 89세할아버지가 28세 손자에게 2 safi 2012/01/10 1,681
58044 김어준의 닥치고정치 에서 문재인에 관한 언급부분 3 해피트리 2012/01/10 2,573
58043 보육교사자격증에 관한 궁금이요~꼭좀 부탁드려요ㅠㅠ 5 선택 2012/01/10 1,263
58042 어제 힐링캠프 못 보신 분들을 위한 정리글 1 치유 2012/01/10 1,447
58041 "내곡동 사저 매입비 청와대가 국고에서 6억 대줬다&q.. 1 참맛 2012/01/10 875
58040 놀러와에 나오는 해결의 책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5 뜨아 2012/01/10 2,372
58039 스포티지 R 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 색이 좋을까요? 4 궁금해요 2012/01/10 1,297
58038 이정렬판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개념판사 1 참맛 2012/01/10 1,333
58037 초6 아이 견학에 종로서적과 교보 중??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2/01/10 924
58036 평행이론 보신분 중에서 궁금해요 2012/01/10 801
58035 오늘 문재인님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1 나나나 2012/01/10 1,460
58034 아랫층 소음이 위층에 그렇게 전해지나요? 6 정말 2012/01/10 2,784
58033 노래 한곡 들으시죠~ 왕밤빵 2012/01/10 787
58032 남편 사업시작했는데 제가 전산세무나 회계를 배우면 어떨까죠? 8 다둥엄마 2012/01/10 2,644
58031 fta 2월1일 발효된다합니다.. 5 트윗퍼옴 2012/01/10 1,365
58030 문빠가 안 될 수가 없네요. 7 오오 2012/01/10 1,808
58029 문재인님 인품을 말해주는 사진 한장... 25 ... 2012/01/10 10,665
58028 나꼼수 경제판 나꼽살 듣다 보면 드는 생각 3 -/- 2012/01/10 1,584
58027 지금 트윗에선.... 5 에구구 2012/01/10 2,436
58026 청소슬리퍼 정말 효과있나요? 5 청소하자 2012/01/10 2,068
58025 한미FTA 비준발효의 심각성과 무효화..| 2 퍼옴 2012/01/10 995
58024 친구에게 말실수했어요 8 왜그랬을까 2012/01/10 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