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아래 시댁 가까운 경우 얼마나 자주 가냐고 물었는데요

아몰라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1-12-06 16:07:39

답변들 감사합니다.

자주 가봐라

남편만 보내라

남편과 아이만 보내라 등등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주말이면 당연히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기대 혹은 생각을 바꿀 수는 없는건가요?

또 그래서는 안되는건가요?

남편도 아이도 모두 아예 가는 횟수를 줄이면 안되는건가요? (2~3주 한번)

 

지금은 아기가 어려서 괜찮지만 커갈수록 아기 데리고 놀러 갈 일이 많아질텐데요.

그때마다 어머니한테 죄책감 느껴가며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지금 당장이야 저 한몸 희생하고 자주 간다 쳐도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 숨이 막혀와서요.ㅠㅠ

 

IP : 125.128.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4:10 PM (1.225.xxx.48)

    어머님이 변하시기 전에 남편 스스로가 변해야해요.
    남편은 변할 맘이 없는데 님이 자주 가지말자 그러면 싸움밖에 안됩니다.

  • 2. ...
    '11.12.6 4:16 PM (110.14.xxx.164)

    양쪽다 만족시킬순없죠
    우선 남편이 가운데서 잘해야해요
    남편만. 이해시키면 어머니는
    첨엔 서운해도 점차 적응되실거에요

  • 3. ...
    '11.12.6 4:18 PM (110.13.xxx.156)

    어머님이 홀어머니면 힘들텐데요. 제 친구가 홀어머니둔 친구가 2명있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죄책감 때문에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한친구는 엄마가 친구가 많은데도 딸이 엄마고 ,아빠고 자식이고 기댈수 있는 거목이고 그렇더라구요. 친구도 엄마를 아기라 생각하고 대화하고 챙기던데..홀어머니가 힘든게 달리 힘든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둘을 따로 따로 생각하면 않되서 그런것 같아요. 그친구도 신랑이랑 너무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신랑이 포기했데요. 둘이 따로 생각하면 안되고 합체라 생각한다고.
    또 한친구는 아예 친정엄마 모시고 살아요

  • 4. ..
    '11.12.6 4:20 PM (175.112.xxx.72)

    당연 누군가 한쪽은 섭섭하죠.
    그래도 그래야 하는 겁니다.
    다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은 누구나 섭섭한 겁니다.
    가족여행 지금부터 열심히 다니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도 제출할 사진 많습니다.
    평소에는 남편만 보내거나 아이와 남편만 보내거나 하시구요.
    원글님은 한달에 한번정도만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 5.
    '11.12.6 4:26 PM (199.43.xxx.124)

    저는 결국 집안에 분란이 났어요.
    매주 보는게 당연하다, 우리 두 늙은이가 너희만 바라보고 살고 있다는 사이 안좋은 시부모님 덕분에
    저희가 정말 나중엔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나서서 싸우고 지금 안 보는 와중인데 시간이 지나면 시부모님이 쟤네는 쟤네 인생이 있구나 받아드릴 거란 희망으로 기다려요.
    홀어머니시라니 더욱 어려울 거라고 생각되네요.
    일단은 1) 어머님과 매주 보는게 남편한테도 힘들게 하세요. 어머님을 만나면 식사준비 전후처리를 모두 하게끔 하거나 외식을 모두 본인 용돈에서 사도록 하고 시댁 가서 늘어져서 티비보고 이런걸 못하게 아이랑만 보내거나 가서 소근소근 이일 저일 시키세요 (화장실이 더럽다 락스로 깨끗하게 닦아, 나는 요리를 할테니 당신은 냉장고를 다 들어내고 알콜솜으로 닦고 정리해, 어머님은 아이 좀 봐주세요).
    2) 시어머니도 만날때마다 편하고 좋으면 안되시죠. 아이를 봐달라거나 이런저런 힘든 점을 토로하거나 뭐를 먹고 싶다고 재료를 사가서 해달라고 하고 피곤한 안색으로 주말이 되면 너무너무 힘들다, 목욕탕 가서 좀 쉬면 딱 좋겠다, 하고 어 그래 너 목욕탕 갈래? 하면 냉큼 가서 주무시고... 애 데려가서 정신없게 피곤하게 만들고... 하세요. 아 며느리도 직장 다니고 주말엔 좀 쉬어야겠구나 쟤네가 오면 나도 좀 피곤하구나 느끼도록요.

  • 6. 그 남편과 살려면
    '11.12.6 4:42 PM (175.194.xxx.139)

    자타 공인 잘하는 남편
    그리고 셀프효도중인 남편과 살려면 님이 좀 맞춰야해요
    집에 가는 문제로 불편하면 님에게도 불똥 튑니다
    맘 불편한 남편이 지금처럼 잘할까 생각해보셍료
    님 남편이 잘하는거에는 집에 잘 가주는 착한 마눌에 대한 보상심리
    분명 있어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애들크면..등등] 미리 걱정마시고
    그때 되면 또 그대로 방법 생겨요
    지금은 안갈 이유가 없으니 맘 비우시고 즐겁게 생각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57 프라다 teak색(다크 브라운)사신 분 계세요? 1 제니 2012/04/01 656
91156 탠디구두 신어보신분 12 이른봄날 2012/04/01 3,956
91155 살빼도..부분 비만은 ..참 ..그런거 같아요 9 ........ 2012/04/01 2,304
91154 1318 열공클래스 시키시는 분 계세요? 1 머리아파요 2012/04/01 1,822
91153 에어퍼프...어떻게 관리해서 쓰시나요? 7 맛이좋아 2012/04/01 1,941
91152 오유펌 - 노무현의 사찰과 이명박의 사찰 3 참맛 2012/04/01 1,211
91151 감자탕할때 7 알려주세요 2012/04/01 1,178
91150 82쿡님들..생부추를 얼렸다가 끓이면 많이 질긴가요? 1 초보요리 2012/04/01 1,074
91149 지금 푸딩연예인얼굴찾기 해보세요ㅎㅎ 3 만우절 2012/04/01 1,182
91148 영화 혼자 보러 간다고 했더니 나를 불쌍히 여기는 직장 동료 27 ㅋㅋㅋㅋㅋ 2012/04/01 3,299
91147 짝 돌싱편이 제일 재미있었다고해서 봤는데... 6 ..... 2012/04/01 2,347
91146 언니들..밖에 지금 많이 추워요? 5 ㅜㅜ 2012/04/01 1,851
91145 아..어떡하지.. 1 ... 2012/04/01 713
91144 [펌]다음 핵발전사고는 한국이나 프랑스서날것-매우 깁니다 8 방사능후덜덜.. 2012/04/01 1,241
91143 주진우의 주기자'읽고 울었네요. 15 ㅠㅠ 2012/04/01 3,315
91142 사찰 문건 80% 참여정부 것? KBS 새노조, 정면 반박 3 물귀신작전 2012/04/01 773
91141 콜렉트콜 요금제에대해 문의해요.. 바다 2012/04/01 682
91140 박영선의원과 허재현기자의 트윗. 13 .. 2012/04/01 2,286
91139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인간이예요 무서운세상 2012/04/01 1,482
91138 인어공주만화 보면서 울고 있네요. 1 어휴 2012/04/01 911
91137 에뛰드수분콜라겐기초vs이니스프리 올리브기초 8 .. 2012/04/01 2,019
91136 어린이 종합감기약 하나 추천해주세요.상비용.. 2 스끼다시내인.. 2012/04/01 1,300
91135 강아지 설사 = 후기입니다 /개껌에 관한 조언 4 빨간양말 2012/04/01 6,430
91134 남편이 목디스크수술받은적 있는데 요즘 목이 아프다고 1 목디스크 2012/04/01 1,008
91133 [나꼼수] 대작 예고에 대한 후속 정보 12 나꼼 2012/04/01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