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아래 시댁 가까운 경우 얼마나 자주 가냐고 물었는데요

아몰라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1-12-06 16:07:39

답변들 감사합니다.

자주 가봐라

남편만 보내라

남편과 아이만 보내라 등등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주말이면 당연히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기대 혹은 생각을 바꿀 수는 없는건가요?

또 그래서는 안되는건가요?

남편도 아이도 모두 아예 가는 횟수를 줄이면 안되는건가요? (2~3주 한번)

 

지금은 아기가 어려서 괜찮지만 커갈수록 아기 데리고 놀러 갈 일이 많아질텐데요.

그때마다 어머니한테 죄책감 느껴가며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지금 당장이야 저 한몸 희생하고 자주 간다 쳐도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 숨이 막혀와서요.ㅠㅠ

 

IP : 125.128.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4:10 PM (1.225.xxx.48)

    어머님이 변하시기 전에 남편 스스로가 변해야해요.
    남편은 변할 맘이 없는데 님이 자주 가지말자 그러면 싸움밖에 안됩니다.

  • 2. ...
    '11.12.6 4:16 PM (110.14.xxx.164)

    양쪽다 만족시킬순없죠
    우선 남편이 가운데서 잘해야해요
    남편만. 이해시키면 어머니는
    첨엔 서운해도 점차 적응되실거에요

  • 3. ...
    '11.12.6 4:18 PM (110.13.xxx.156)

    어머님이 홀어머니면 힘들텐데요. 제 친구가 홀어머니둔 친구가 2명있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죄책감 때문에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한친구는 엄마가 친구가 많은데도 딸이 엄마고 ,아빠고 자식이고 기댈수 있는 거목이고 그렇더라구요. 친구도 엄마를 아기라 생각하고 대화하고 챙기던데..홀어머니가 힘든게 달리 힘든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둘을 따로 따로 생각하면 않되서 그런것 같아요. 그친구도 신랑이랑 너무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신랑이 포기했데요. 둘이 따로 생각하면 안되고 합체라 생각한다고.
    또 한친구는 아예 친정엄마 모시고 살아요

  • 4. ..
    '11.12.6 4:20 PM (175.112.xxx.72)

    당연 누군가 한쪽은 섭섭하죠.
    그래도 그래야 하는 겁니다.
    다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은 누구나 섭섭한 겁니다.
    가족여행 지금부터 열심히 다니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도 제출할 사진 많습니다.
    평소에는 남편만 보내거나 아이와 남편만 보내거나 하시구요.
    원글님은 한달에 한번정도만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 5.
    '11.12.6 4:26 PM (199.43.xxx.124)

    저는 결국 집안에 분란이 났어요.
    매주 보는게 당연하다, 우리 두 늙은이가 너희만 바라보고 살고 있다는 사이 안좋은 시부모님 덕분에
    저희가 정말 나중엔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나서서 싸우고 지금 안 보는 와중인데 시간이 지나면 시부모님이 쟤네는 쟤네 인생이 있구나 받아드릴 거란 희망으로 기다려요.
    홀어머니시라니 더욱 어려울 거라고 생각되네요.
    일단은 1) 어머님과 매주 보는게 남편한테도 힘들게 하세요. 어머님을 만나면 식사준비 전후처리를 모두 하게끔 하거나 외식을 모두 본인 용돈에서 사도록 하고 시댁 가서 늘어져서 티비보고 이런걸 못하게 아이랑만 보내거나 가서 소근소근 이일 저일 시키세요 (화장실이 더럽다 락스로 깨끗하게 닦아, 나는 요리를 할테니 당신은 냉장고를 다 들어내고 알콜솜으로 닦고 정리해, 어머님은 아이 좀 봐주세요).
    2) 시어머니도 만날때마다 편하고 좋으면 안되시죠. 아이를 봐달라거나 이런저런 힘든 점을 토로하거나 뭐를 먹고 싶다고 재료를 사가서 해달라고 하고 피곤한 안색으로 주말이 되면 너무너무 힘들다, 목욕탕 가서 좀 쉬면 딱 좋겠다, 하고 어 그래 너 목욕탕 갈래? 하면 냉큼 가서 주무시고... 애 데려가서 정신없게 피곤하게 만들고... 하세요. 아 며느리도 직장 다니고 주말엔 좀 쉬어야겠구나 쟤네가 오면 나도 좀 피곤하구나 느끼도록요.

  • 6. 그 남편과 살려면
    '11.12.6 4:42 PM (175.194.xxx.139)

    자타 공인 잘하는 남편
    그리고 셀프효도중인 남편과 살려면 님이 좀 맞춰야해요
    집에 가는 문제로 불편하면 님에게도 불똥 튑니다
    맘 불편한 남편이 지금처럼 잘할까 생각해보셍료
    님 남편이 잘하는거에는 집에 잘 가주는 착한 마눌에 대한 보상심리
    분명 있어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애들크면..등등] 미리 걱정마시고
    그때 되면 또 그대로 방법 생겨요
    지금은 안갈 이유가 없으니 맘 비우시고 즐겁게 생각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46 82회원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3 한소리 2011/12/13 789
46545 '개콘'보다 더 웃긴 2011년 망언 베스트5- (진짜시선주의要.. 2 단풍별 2011/12/13 851
46544 잘하는 세탁소좀 추천해주세요. ........ 2011/12/13 625
46543 성대공대와 한양대 공대 비교 16 고3맘 2011/12/13 5,883
46542 12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13 618
46541 뒤늦게 봐서 궁금한거..이강훈 엄마.. 7 브레인 2011/12/13 1,558
46540 오늘이 남편 생일인데 잊어버렸네요. 3 평온 2011/12/13 753
46539 '깔때기' 정봉주 빈자리, 김용민이 채웠다.. 1 ^^별 2011/12/13 1,352
46538 트위터 질문요 2 .. 2011/12/13 424
46537 두 아이 잠버릇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11 아기엄마.... 2011/12/13 2,174
46536 동태살로 뭐해먹어야하죠? 3 ........ 2011/12/13 616
46535 대형마트에서 주는 이벤트영수증요... 5 급 궁금하네.. 2011/12/13 836
46534 국익 팽개친 '무능 외통부', 미국에 뺨 맞았다 1 ^^별 2011/12/13 882
46533 무심한 듯 시크한... 8 내가 본 2011/12/13 2,001
46532 점 빼려는데요.. 1 체리맘 2011/12/13 657
46531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 2011/12/13 450
46530 골드 바 하나에 얼마정도 할까요? 3 ... 2011/12/13 1,414
46529 편한 바지 사고 싶어요 1 아기엄마 2011/12/13 701
46528 sbs좋은아침에 심은하남편나오네요 14 ㄹㄹㄹ 2011/12/13 3,679
46527 궁금) 님들이라면 어찌하실껀지요 2 밝은태양 2011/12/13 543
46526 친정 엄마 모시고 부산 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8 최고의순간 2011/12/13 1,201
46525 공지영등, ‘도가니’ 인화학교 졸업생들 창업에 도움 3 참맛 2011/12/13 676
46524 담임선생님 면담하려합니다 학부모 2011/12/13 1,939
46523 목동에 코트 수선 잘하는데 아세요? 1 ... 2011/12/13 1,107
46522 연습용 스케이트 구입 시 사이즈는 어떻게.. 4 난감하네요... 2011/12/13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