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래요
제 이름과 주민번호 대면서
00도 출신 42세 김철민씨 아느냐고
모른다했더니 본격적으로 뭐가를 확인하려해서
제가 하겠다하고 끊고 114에 물어 용산경찰서에 전화해보니
그 번호는 용산경찰서 맞지만, 중국에서 온 사기단이래요
주민번호 알아서 어쩌냐했더니, 무시하라네요
남자목소리였어요 보이스 피싱번호 02-712-4400 용산경찰서 02-712-0112
조심들하세요
늦게 자서 아침에 자고있는데 전화를 했더라구요. 비몽사몽간에 예, 예 하는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라고 하면서(이번호를 딴 전화기로 걸어보니 역시 서울경찰청입니다. 경찰서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십시요,) 블라블라 하는데...첨에 연변말이 아니고 완전 서울말인거예요. 그래도 제 통장에서 7000만원이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속는척 있다가 "너 그래서 어떻게 입금이나 제대로 받겠냐? 너 연변사람이냐? 그랬더니 북한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드라마보고 연습 엄청 한답니다. 얘기를 나눠보니 걔도 불쌍하더군요. 부모님 압록강 건너다 돌아가시고... 암튼 여러분들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