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 여아인데요..도와주세요..

새댁임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1-12-06 11:47:36

첨에 모유만 먹이다가 조리원들어가면서 아가 갑상선있다고 모유를 끊어랬어요..(제가 갑상선약먹고 있거든요)

모유먹는 아가 모습이 넘 예뻐 모유를 끊을 수가 없어서..제가 약을 끊었어요...

약끊고..모유 3개월 정도만 먹이자 생각하고 ..혼합을 했는데..그래도 모유 먹일 수 있어 행복했어요...

얼마전부터는 아예 분유를 안먹으려해요..

분유먹이려고 손수건만 들면 소리를 지르고 넘어가네요 뻗대고.

모유가 잘나오면 그냥 모유만 먹이고 싶은데... 젖이 안돌아요...이제는..

3개월 지났는데..모유 잘나오게 하는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첨에는 젖도 불고..찌릿찌릿 가슴도 아프고 그랬는데..이제는 그런것도 없거든요...

병원에서는 분유먹이라고..아가 체중 안는다고...

분유 먹일 방법이라던지..

모유 많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라던지...

 

모유 끊으려고 유축기도 안샀는데..사서 젖짜내면 젖이 많이 나올까요...?

제가 모유..분유..딱 선택을 못하고 헤매니깐 아가까지 힘들게 하네요..

IP : 110.14.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eny
    '11.12.6 11:52 AM (164.124.xxx.136)

    저도 첨엔 모유에 집착했는데
    아기 살 안찐다고 병원에서 그럴땐 그냥 분유 먹이는게 아이한테 더 좋다고 해서 그냥 분유로 바꿨어요
    처음에 분유만 주려고하니 젖병을 아예 안물어서
    젖병만 8개째 바꿨네요
    안고 서서 흔들며 물리기도 하고 한참 울다가 지쳐 겨우 물고 자기도 하더니
    나중엔 배고프니 결국 먹더라구요
    힘드실거예요
    뭐 그치만 결국엔 배고프면 먹게 되어 있다는 말이 맞아요

  • 2. 새댁임
    '11.12.6 11:54 AM (110.14.xxx.111)

    아..진짜 괴로워요..안먹으니..
    .집에 유축기가 없어서 손으로 젖 짜내보면 30정도 밖에 안나오는데..

  • 3. 어째요...
    '11.12.6 11:56 AM (14.32.xxx.207)

    제가 아기 때 그랬더라고 하네요.
    요즘 육아서를 보면 배가 고프면 먹게 되어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울기만 하고 안 먹었대요.
    그래서 빈젖을 물리고, 잠이 들려고 정신이 혼미할 때, 젖병을 쑥 넣었다고 해요.
    그런데 젖병인 걸 눈치채면 획 던져서 버린 분유도 많다고 하더이다.
    참 고생하시겠어요.
    젖이 잘 돌게 하는 음식을 드셔야 할 것 같구요...

    제 경우에는 분유 넘 안먹어서 이유식을 일찌감치 하고 밥도 일찍 먹었다고 해요.
    아가도 장차 입맛이 예민할 것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 4. 음..
    '11.12.6 12:00 PM (121.147.xxx.194)

    백일 무렵이면 원래 잘 먹던 애기들도 젖이나 분유 거부하는 일 아주 많아요,.
    아마 원글님 애기는 딱 그 무렵도 됐고 분유도 마침 싫고.. 그게 겹쳐서 그런거 같은데요.
    처음엔 찔끔찔끔이라도 좀 먹이시고, 좀 먹는다 싶으면 과감히 수유텀 늘려서 양을 늘려주세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지금 딱히 나오지 않는 모유를 막 짜내면서 먹이기엔 엄마도 애기도 너무 지칠것 같아요.
    아직 이유식시작도 이르고, 먹인다고 해도 배가 찰 만큼 많이 먹으려면 몇달은 더 커야하니
    별 수 없이.. 분유를 열심히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이셔야지요.

  • 5. .....
    '11.12.6 12:09 PM (121.160.xxx.81)

    저는 3개월까지 먹이고 갑상선암 수술때문에 분유로 갈아탔어요.
    주변에도 저같은 사람이 있어서 제 방법으로 알려줬더니 성공했어요.
    일단 젖병 적응해야하니 모유는 유축해서 젖병으로만 주세요. 배고프면 결국 먹어요.
    밤중수유 안 끊으셨으면 밤중수유만 잠결이니 유축 안 하셔도 됩니다.
    젖병 적응하고 나면 절대로 가슴 직접 물리지 마세요. 말짱 도루묵 돼요.
    젖병의 젖꼭지는 엄마유두처럼 말랑말랑한 것들이 좋아요. 피죤이나 유피스. 피죤이 비싸지만 성공률이 높으니 처음엔 피죤, 적응완전히 하면 싼 유피스로 바꿔도 좋습니다.
    젖병 문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분유만 먹이세요.
    배고프면 뭘 줘도 한 두 타임 울어대다가도 결국 먹구요. 이틀만 고생하면 완전히 바뀌어요.
    하지만 다시 가슴 물려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요.
    아기가 울어대면 엄마도 눈물나지만 이틀만 참자는 생각으로 하시면 길이 보여요.

  • 6. 살랑살랑
    '11.12.6 12:20 PM (117.53.xxx.147)

    손으로 젖짜면 당연히 조금밖에 안 나오죠. 유축하는 것도 엄마젖 빠는 것보다는 덜 나와요.
    모유수유 교육하는 곳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 해요. 서울이시라면 부천에 열린가족조산원이나 은평구에 은혜산부인과 같은데, 아니면 통곡마사지 하는 곳에서 도움 받으세요.

  • 7. 아니
    '11.12.6 12:52 PM (67.171.xxx.108)

    엄마가 갑상선 질환이 있는데 치료를 안하고 모유수유하면 안돼요

    쉽게 피곤하고 짜증나고 기력이 없어지게 하는 병인데

    제대로 치료 안하면 어떻게 아기 키우시려고...

    아기는 배고프면 다 먹게 되어 있으니 걱정마시고

    본인 건강 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36 아이에게 정성들이면 들인만큼 잘크겠죠? 9 정성 2012/01/14 3,223
59835 MB헌정곡이랍니다 2 ㅋㅋㅋㅋㅋㅋ.. 2012/01/14 1,139
59834 어릴때 라식,쌍커플 할껄 후회돼요 9 청춘아 2012/01/14 2,958
59833 착한 남자에게 여자가 안생기는 이유... 10 산낙지 2012/01/14 3,380
59832 미국 여배우 엠버허드 너무 이쁘지않나요? 2 마크 2012/01/14 1,596
59831 부모님 스마트폰으로 바꿔주신분 혹시 계신가요? 4 스마트폰 2012/01/14 1,150
59830 꿈풀이 잘하시는 분 계신가요? (할머니가...) 2 할머니 2012/01/14 963
59829 1년 초보운전자 고속도로 주행 가능할까요? 9 궁금 2012/01/14 6,353
59828 화장실 물내리는문제(좀 더럽습니다) 3 나라냥 2012/01/14 1,680
59827 코스트코는 2 코스트코 2012/01/14 1,659
59826 공황장애 질문이요 1 뭘까요 2012/01/14 1,557
59825 지방흡입하고 돌려깍기하면 7 dd 2012/01/14 3,001
59824 코스트코 연어 얼린거 있어요...오늘저녁 뭐해먹을까요??? 2 오늘저녁 2012/01/14 2,789
59823 아이 핸드폰에 puk 잠금이 되어서 풀지못합니다.. 5 긴급. 2012/01/14 1,149
59822 kt 에그가 뭔가요? 중고로 구입해도 되는건가요? 3 와이파이 2012/01/14 1,693
59821 일리캡슐커피 시음해 볼수 있는 매장좀 알려주세요.. 1 고민중 2012/01/14 2,628
59820 골무 어디서 파나요? 3 바느질 2012/01/14 1,916
59819 돌잔치하는꿈 ㅇㅇ 2012/01/14 4,764
59818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4 걱정맘 2012/01/14 3,926
59817 한우 100g4500원 9 윤비 2012/01/14 2,076
59816 이정렬 부장판사, ‘유명 변호사’ 행태 씁쓸 글 화제 소통 2012/01/14 1,037
59815 쿼드검사했는데요. 병원에서 연락이 없네요. 2 예비맘 2012/01/14 1,352
59814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그릇닦는세제... 괜찮은가요? 1 세제 2012/01/14 835
59813 변기 뚫다 망했어요. 22 막힌 변기 .. 2012/01/14 26,100
59812 코스트코 처음 가보는데 질문요! 5 궁금궁금 2012/01/14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