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6살 3살 요렇게 공주 세명을 키우며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도우미를 여러번 바꾸다가 처음엔 가사 도우미로만 오후 4시에서 8시에 오셔서 가사일과 아이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오면 받아서 챙겨주시는일만 했어요
여긴 인천이다보니 급여가 서울보다는 좀 낮아요.. 일자리 정보센터를 통해서 오시게 되었는데..
시간당 32500원으로 했어요.. 매일..
그러다가 잘해주셔서 작년 11월부터는 5살 2살 아이들은 집에서 봐주시고 큰아이는 방학중에도 돌봄교실에 갔습니다.
집안청소와 빨래 해주시고 음식 거의 안하시고 애들 먹을거 아주 가끔.. 간식 챙겨주시고
아침 8시20분에 오셔서 퇴근은 매주 5시퇴근 5시반퇴근(2주) 6시 반퇴근(2주) 그랬어요..
혹시나 늦으면 시간당 1만원 처리 해드렸어요..
올3월부터 아침출근시간을 3주는 7시20분 2주는 8시20분 퇴근은 7시로 정하면서 큰아이 작은아이는 유치원 학교에 가서 5시 이후에 오고 막내만 집에서 봐주시면서 청소 해주시고
작은아이 유치원이 좀 멀어서 도우미 아주머니 차고 데려다 주고 데려와주시면서 150 드렸어요..
시간외로 1만원 처리해드리고요..
그러다가 제가 출퇴근 거리가 멀어졌어요..
그래서 7월부터 아침출근시간이 7시 20분으로 고정이되고 퇴근시간은 6시 6시반(2주) 7시반(2주) 이렇게 되면서 아주머니께서 기름값으로 5만원 더 달라고 하셔서 155만원에 합의를 봤어요..
저 휴가인날은 그냥 안오셨고.. 휴가일때 제가 볼일 있으면 아이들 봐주셨어요..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추가비용이 늘어나서 155만원 입금된적이 한번도 없고
160이상의 금액들이 입금이 되었더라구요..
그런데 지난11월엔 제가 하루1시간 늦었고.. 이래저래 30분 늦고 이런거 따져서 3만원 더 넣었어요..
158만원..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오랜만에 통장정리를 하셨는데
돈이 덜들어왔다는거예요..
그래서 아니라고 158만원 넣었다고 했더니 원래 160 아니었냐는거예요..
완전 당황했어요..
저는 정말 항상 넉넉하게 처리 해드리려고 돈을 드렸는데
지금 보니 아주머니는 그냥 당연히 받아야 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받으신거구..
아예 원래 합의한 금액을 다르게 알고계시니.. 마음이 너무 상하네요..
250 월급받아서 머 남는것도 없는데 이대로 유지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오래 되시다보니 청소나 이런것도 예전같지않고..
아이들 먹거리라도 잘 챙겨주심 좋겠는데 점점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요..
제가 해둔 음식 이외에는 햄이나 계란후라이 정도.. 감자도 썰어두면 볶아주는 정도라고 할까요..
너무 속상해서 회사도 다 그만두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