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5살... 별 필요없는 물건을 너무 사달라 떼를쓰네요.
그때마다 말합니다.
oo이가 이렇게 필요없는걸 사게되면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는 물도 못마시고 밥도 못먹을수도 있어.
그럼 아이는 잠시 생각하는듯 보이면서.. 수긍을 하기도 합니다.
참 신기했어요. 그 경험이.
그러면서 그뒤로는 내가 낭비하면 아프리카 친구가 죽지? 합니다.
아.. 이거 말로만은 안되겠다 싶습니다.
어딘가의 단체를 통해 매달 기부를 해서 직접 아이에게 보여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느낍니다.
그냥 나온 엄마의 말 한마디에 생각이상의 반응이 나오는 아이를 보면서 부끄럽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은 실천이나마 해야겠다 다짐하게 되는데..
그런일을 연계하는 단체중에 불투명한곳도 꽤 있다고 들어서 어딘가에 덥석 하기가 그렇습니다.
어디에 매달 하는것이 가장 좋은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개독이라 뭐라들 하시기는 하는데 전 굿네이버스에 아이 이름으로 합니다. 해외후원(저희는 키르기스탄) 아동 사진도 오고 아이가 관심을 가집니다.
아프리카는 아니지만 우당기념회(우당 이회영=민주당 이종걸 의원 조부, 신흥무관학교 세우신 독립운동가)도 추천합니다.
개독과 관련된 것은 절대 하지 맙시다.
사업비와 전도비도 알게모르게 포함된다고 들었어요.
사랑의 재단이나 세이브더칠드런 등은 개독과 상관없어요.
울지마톰즈의 고 이태석신부님이 계셨던 수단어린이 후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이유로 미뤘었는데
그냥 월드비젼에 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10명을 입양하려고요.
아...
이런 엄한 재단 잡을 뻔 했군요. 안 그래도 쓰면서 그 열매 생각하며 썼는데,
사랑의 열매가 공금유용 재단입니다. 원글님 여기는 패쓰하셔요
천주교쪽은 정말 투명하게 운영되는거 같아요... 그쪽으로 알아보심이..
플랜인터네셔널이란곳에 후원하고 있어요
종교랑 무관하고 6.25시절 양친회라는 이름으로 들어와서 우리나라 고이들을
위해서도 많은일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후원할때 원하는 지역을 고르면 일대일로 결연해줘서 사진도 보내주고
편지도 주고 받을수 있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이요.
종교색 없어서 더 좋아요.
어떤 단체는 한 아동 이름으로 여러 명의 후원자를 받아서 1:1 결연인양 사기친다더라구요.
아는 사람 집에 갔더니 내가 후원하는 아이 사진이 그 집에도 있더라는 사례가 예전에 올라왔었죠.
고아원을 운영하는 부산 마리아수녀회를 추천합니다.
저도 몇년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합니다.
모자도 열심히 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