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들어가서 꼭 다녀야 하는 학원이 있나요?

저금마니~~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1-12-06 10:21:43

지금 신랑 외벌이에 400정도 받아오고

아이가 7살 4살 입니다.

큰아이 다니는 유치원이 동네 유명하게 싼 16만원에 다니고 있고

유치원 끝나면 피아노 학원(10만원)이 다에요.

동생은 제가 데리고 있어 돈들일이 없고(책많이 읽어주고 간식 빵빵하게 주고^^ 가끔 놀이터가고 ^^)

큰아이 영어는 ebs 인터넷으로 함께 공부하고(설렁설렁 놀면서 하는데 파닉스를 다 떼서 신기^^)

수학은 해법 3-4장 매일 풀고 생각날때 책읽은걸루 받아쓰기 하면서 지내요.

제가 길게 저희 아이 상황을 말씀드린 이유는

저희 아이가 다른집에 비에 교육(좀 거창하지만^^) 에 드는 돈이 26만원이고

저희 생활비가 총 200정도 지출하고 그동안 200만원 가량을 저금해 왔거든요.

(내년엔 작은아이가 그 유치원에 들어가고 큰아이는 피아노만 보낸다고하면 지출은 동일하다 생각)

근데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제가 아이 교육의 범위를 좀 넓히고 지출을 얼마나 늘려야 하나

감을 잡을수가 없어서요..

주변의 얘기를 들어도 너무 극과극이어서....

여긴 너무 현명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소중한  의견들을 듣고 싶어요.

 

IP : 122.35.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학년맘
    '11.12.6 10:30 AM (121.176.xxx.120)

    엄마가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해요...이리저리 휘둘리기 시작하면 학원선택에서도 끝도없이 휘말립니다.

    전 비교적 중심을 잘 잡는편이라 자부하는데..일단 엄마가 전업이시면 초등 4학년까지는 무리없이
    국영수 다 문제집 푸는거 봐주면서도 학교시험 상위권 유지할수 있구요.

    제경우는 아이가 미술을 너무 좋아해서 올해 여름방학때까지 미술학원은 계속다녔구요.
    영어는 인터넷 영어사이트와 엄마표로 하다가 3학년 겨울방학부터 다녔어요.

    현재는 미술안하고 학원은 영어학원 한군데만 다니구요.
    학교 방과후로 방학때 몇개정도 해주고 있네요. 영어학원 너무 일찍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늦게보내도
    이해력이나 사고력이 일찍보낸애들에 비해서 높기때문에 훨씬더 빨리 습득하고 따라잡거든요.

    저도 욕심같아서는 6학년때나 영어학원보내려고 했는데 아이가 가고싶어해서 좀 일찍 보냈는데
    다행히 빨리 적응하고 너무 재미있어해서 만족해요.

  • 2. 꼭 다녀야 하는
    '11.12.6 10:30 AM (122.40.xxx.41)

    학원 없어요.

    엄마가 집에 계시면 독서꾸준히 하게하고
    교과 문제집 하나씩 사서 진도맞춰 풀리고
    영어는 지금처럼 하시면 되고요. 영어dvd 추가함 좋고요.

    추가로.. 운동하고 싶다면 하나 하면 되겠죠

    제 딸도 태권도8만. 피아노 일주일에 1번 해 월 4만.
    12만원 들고 있어요.
    학교생활 잘하고 있고요.

    암튼.. 사교육비로 돈 많이 안쓰는것 ....엄마가 주관을 갖고 실행하면
    가능합니다.

  • 3. ...
    '11.12.6 10:37 AM (110.13.xxx.156)

    영어학원정도...그것도 엄마가 잘 가르쳐 줄수 있으면 집에서 잡고 하시고 아니면 보내셔야겠죠

  • 4. 원글
    '11.12.6 10:45 AM (122.35.xxx.34)

    감사해요...
    결론은 엄마의 중심인듯...^^
    첫애라 제가 하고 있는게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매번 의문이었거든요..
    무엇보다 애가 학원에 치이고 들인돈에 대한 저의 기대때문에 애 잡을까봐 아무것도 안시킬 생각에
    어릴때 그돈 아껴서 나중에 아이가 커서 필요할때 주고 싶은 생각이에요.
    다들 저보다 언니들 이신거 같은데 너무 감사해요...
    아...제가 이래서 82를 못헤어 나온다는^^^

  • 5. 내미
    '11.12.6 11:03 AM (211.182.xxx.130)

    우리집 6학년 최상위권
    1. 학교에서 하는 바이올린.
    2.집에서 하는 인터넷영어(리틀팍스-3개월에 5만원)- -- 6학년때 학원으로 이동
    3.수학은 집에서 심화문제집풀기 다음학기 예습은 EBS로.
    어제 친구가 학원문제집 숙제 방정식부분 대신 풀어달라해서 해줬대요.
    근데 영어학원비가 너무 비싸요. 근데 방법이 없어요.

  • 6. 나는 엄마다
    '11.12.6 11:10 AM (14.63.xxx.92)

    내가 흔들리면 아이는 미쳐버립니다.
    초등 때 부터 엄마가 휘청거리면 그 뒤로 수~~없이 헤매야 합니다.
    결국 고생 죽으라고 하고는 열매가 없을수도 있답니다.
    지금부터 엄마가 길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앞으로 가정의 수입과 지출을 잘 계산해서
    서로가 상처되지 않게 부모자식 사이가 어긋나지 않게..
    중학생 되면 만원대에서 십만원대로 단위가 달라집니다.
    미리 아이와 훈련하지 않으면
    무시당하는 엄마, 무능력한 아빠, 나쁜 자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일만 보지 마시고 앞으로 5년 10년은 내다 보시고
    아이의 교육을 정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책 많이 읽히세요.
    같이 읽으세요.
    언제봐도 책 읽는 엄마 모습 보여주세요.

    초등학생은 책만 열심히 읽어도 충분히 따라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4 스키장 리프트권 2 소인과 대인.. 2011/12/21 880
51033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ㅇㅇㅇ 2011/12/21 897
51032 치매보험 팔던 고모. 11 천일의 사랑.. 2011/12/21 5,004
51031 3주전 담근 총각김치, 지금 다시 양념하면 안되겠죠?ㅜ.ㅜ 2 본마망 2011/12/21 1,076
51030 중3 겨울방학 기숙학원 좋은가요? 2 NS운지 2011/12/21 1,989
51029 새알심 익반죽 실패한 찹쌀반죽 구제 방법좀... 9 팥죽 2011/12/21 3,475
51028 정봉주 무죄받는 너무 쉬운 방법. 6 .. 2011/12/21 2,235
51027 방학때 읽힐만한 재밌는 수학책 추천해 주세요~^^ 2 수학공부.... 2011/12/21 1,051
51026 냉동용기 추천해 주세요 2 비닐타파 2011/12/21 1,091
51025 붕어빵 반죽 남은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4 곰세마리 2011/12/21 3,664
51024 저희 남편은 제 몸 생각은 안하고 둘째 타령해요. 9 2011/12/21 2,578
51023 대학로 까페, 음식점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 하나요. 2 도토리 2011/12/21 965
51022 로만쉐이드 커텐 세탁기에 돌렸더니 한뼘이 줄었어요. T.T 1 씽씽 2011/12/21 1,587
51021 10세 남아의 레고는 대체 어떤 걸 사야하나요?ㅜ 6 애플 2011/12/21 1,541
51020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욕 먹었어요. 18 흑흑 위로해.. 2011/12/21 6,528
51019 내년에 중3 점수가 바닥입니다. 7 큰일 2011/12/21 1,824
51018 3학년아이 점프왕수학 잘 푸나요? 5 어떻게 2011/12/21 1,445
51017 박정희-육영수 생가 무료관광 이랍니다. 9 나거티브 2011/12/21 1,413
51016 경찰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7 이런. 2011/12/21 2,203
51015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4 2011/12/21 1,934
51014 봉도사 무죄탄원서명 10만 찍어봅시다 9 양이 2011/12/21 1,344
51013 전신마취 3번. 기억력감퇴인가요? 9 슈퍼뱅뱅 2011/12/21 6,027
51012 카톡에서 3 카톡 2011/12/21 2,283
51011 홑곁눈 반영구 아이라인 소용있을까요? 5 저주받은눈 2011/12/21 1,705
51010 물곰? 이거 어찌 해먹나요?? 7 ㅣㅣ 2011/12/21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