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제의 일기 (펌)

일기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1-12-06 10:15:54
처제의 일기


나와 처제는 4살 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네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눈빛을 잊을수 없다......

 

 

나도 솔직히 처제를 보고 지금 아내만 아니였으면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이 있는 여자다.

 

몇일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 봤을때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데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만 나면 작은방에 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방에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소린지...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게뭔데?"(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일기장을 왜?"

"여기부터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부터 쓴거야..."

"이런거 봐도되?"

"글쎄 한번 봐뵈"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네받아 집사람이 펴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 때 쓴 글이라고.......

.

.

.

.

.

.

.

.

.

.

.

.

.

.

.

.

.

"미친년......어디서 쓰레기를 주어왔다.".....

IP : 222.237.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6 10:18 AM (211.244.xxx.39)

    이 글 읽고 웃겨서 저도 자게에 한번 올렸었는데
    반응 별로였다는 ㅎㅎㅎ

  • 2. ㅍㅎㅎ
    '11.12.6 10:20 AM (122.40.xxx.41)

    재밌네요.

    이래서 남자는 오해의 동물이라니까요.

  • 3. ..
    '11.12.6 10:20 AM (1.225.xxx.48)

    하하하하 어뜨케...

  • 4. ㅎㅎ
    '11.12.6 10:23 AM (59.5.xxx.193)

    뿜었어요..ㅋㅋ
    쓰뤠기!!!

  • 5. 재활용 안되는 쓸레귀
    '11.12.6 10:34 AM (175.210.xxx.158)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 6. 착각의 쓰나미
    '11.12.6 10:55 AM (114.207.xxx.163)

    얼마나 많은데요, 중간에서 정말........웃기도 그렇고.

  • 7. 한심해요..
    '11.12.6 10:57 AM (221.150.xxx.243)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22222222

  • 8. 하하하하하하하
    '11.12.6 12:24 PM (210.178.xxx.211)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 9. ..
    '11.12.6 1:17 PM (125.152.xxx.113)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59 아이점수때문에 아직도 맘이 안잡혀요 7 오락가락 2011/12/11 2,084
47358 사무실이 많이 건조해서 얼굴이 말라가는것 같아요 7 바스락 2011/12/11 1,982
47357 왜 일반인들의 상식과는 그렇게도 멀까요? 2 사랑이여 2011/12/11 996
47356 드디어 82깃발 만났는데.. 6 서운 2011/12/11 1,596
47355 아이들 공부할때 뭐하고 계세요? 8 눈치보여요... 2011/12/11 2,030
47354 입술 물집 나보신적 있으신분~ 11 tranqu.. 2011/12/11 2,906
47353 대학선택시에 1 레알 2011/12/11 1,019
47352 죄송한데....영어 해석 좀 도와주세요..ㅠ.ㅠ 2 영어 2011/12/11 923
47351 세상이 이지경이 되었군요.. 22 2011/12/11 11,382
47350 random harvest 무슨 뜻인가요? 4 naesum.. 2011/12/11 2,497
47349 93세 시어머니에 대한 40대 며느리의 솔직한 심정 41 삶이란 2011/12/11 18,099
47348 글펑)보통 남매인 경우..만약..신랑 누나나 여동생이.. 30 -- 2011/12/11 5,293
47347 탈모...미녹시딜 쓰시는 분들..엘크라넬 알파 추천해요. 4 -_- 2011/12/11 11,956
47346 아덴 오일 캡슐쓰는데, 대체할만한 오일 뭐가 있나요 8 화장품 2011/12/11 1,803
47345 아이튠스 잘아시는 분.. 1 .. 2011/12/11 981
47344 미샤 에센스, sk2에센스 둘 다 사용해보신분... 급해요. 12 미샤 2011/12/11 9,941
47343 도대체 어떻게 돤 거예요? 의대는 없어지고 의전으로 된 줄 알았.. 1 ... 2011/12/11 2,304
47342 저는 성형수술 찬성해요 특히 여자아이들의 경우는요... 17 슬픈바람 2011/12/11 4,053
47341 5만원 짜리 컴퓨터로 82cook 해도 잘만 돌아 가네요! 2 ... 2011/12/11 1,753
47340 윤승아 하고 김연아 하고 생김새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1 이상해 2011/12/11 1,500
47339 발리에서 생긴 일, 이찌 보면 되게 우울한 내용인데 10 예전 드라마.. 2011/12/11 6,149
47338 아이친구 간식사주기 27 엄마 2011/12/11 7,043
47337 추억의 외화들- 블루문특급과 레밍턴스틸 기억하시는 분들 계세요?.. 16 추억 2011/12/11 3,976
47336 인간관계는 참 어려운 걸까요? 2 친구관계 2011/12/11 2,177
47335 오늘 무한도전 보셨나요? 8 2011/12/11 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