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제의 일기 (펌)

일기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1-12-06 10:15:54
처제의 일기


나와 처제는 4살 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네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눈빛을 잊을수 없다......

 

 

나도 솔직히 처제를 보고 지금 아내만 아니였으면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이 있는 여자다.

 

몇일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 봤을때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데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만 나면 작은방에 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방에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소린지...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게뭔데?"(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일기장을 왜?"

"여기부터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부터 쓴거야..."

"이런거 봐도되?"

"글쎄 한번 봐뵈"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네받아 집사람이 펴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 때 쓴 글이라고.......

.

.

.

.

.

.

.

.

.

.

.

.

.

.

.

.

.

"미친년......어디서 쓰레기를 주어왔다.".....

IP : 222.237.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6 10:18 AM (211.244.xxx.39)

    이 글 읽고 웃겨서 저도 자게에 한번 올렸었는데
    반응 별로였다는 ㅎㅎㅎ

  • 2. ㅍㅎㅎ
    '11.12.6 10:20 AM (122.40.xxx.41)

    재밌네요.

    이래서 남자는 오해의 동물이라니까요.

  • 3. ..
    '11.12.6 10:20 AM (1.225.xxx.48)

    하하하하 어뜨케...

  • 4. ㅎㅎ
    '11.12.6 10:23 AM (59.5.xxx.193)

    뿜었어요..ㅋㅋ
    쓰뤠기!!!

  • 5. 재활용 안되는 쓸레귀
    '11.12.6 10:34 AM (175.210.xxx.158)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 6. 착각의 쓰나미
    '11.12.6 10:55 AM (114.207.xxx.163)

    얼마나 많은데요, 중간에서 정말........웃기도 그렇고.

  • 7. 한심해요..
    '11.12.6 10:57 AM (221.150.xxx.243)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22222222

  • 8. 하하하하하하하
    '11.12.6 12:24 PM (210.178.xxx.211)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 9. ..
    '11.12.6 1:17 PM (125.152.xxx.113)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34 달달 외울 영어책 하나 추천해주세요 2 엄마 2012/01/20 1,425
60733 집에 신문보시는 분들...확인 좀 부탁드려요. 1 tv 보고파.. 2012/01/20 559
60732 코스코에 닭가슴살통조림 있나요? 4 분홍맘 2012/01/20 592
60731 원순씨의 서울e야기 -동영상- 단풍별 2012/01/20 374
60730 해품달에서 공주가 왜 흑마술 현장에 있게된거죠? 9 해피트리 2012/01/20 2,933
60729 라식(라섹) 어떤가요? 7 ... 2012/01/20 1,607
60728 민주당, 화장실에서 수백만원 돈봉투 돌려 3 홍어회 2012/01/20 883
60727 프리랜서의 연말정산(암환자 관련) 2 ** 2012/01/20 1,114
60726 남들은 딸키우는 게 좋다하는데 .. 67 ----- 2012/01/20 9,670
60725 소지섭 VS 조인성 ^^ 28 아이보 2012/01/20 4,659
60724 어떤 학교의 어떤 학급 이야기.....교사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 8 뭐지? 2012/01/20 1,348
60723 1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20 494
60722 이쁘지 않은 그녀-동서 2 불편 2012/01/20 2,263
60721 해품달에 공주가 옛날 그 13남매집 촌스러웠던 딸래미맞죠? 27 궁금 2012/01/20 8,384
60720 문장바꾸기 좀 도와주세요 3 paraph.. 2012/01/20 552
60719 이기적인 한국남편들과 맞벌이 아내,전업분들의 비애 20 파란 2012/01/20 3,987
60718 짐보리구매안되나요? 데이지 2012/01/20 468
60717 혹시 라텍스에 자면 허리 아프신분 계시나요? 2 깔끄미 2012/01/20 1,109
60716 [원전]원자로 격납 용기의 첫 촬영 2 호기, 내시경으로 참맛 2012/01/20 926
60715 저같은 허리디스크증상 어떻게 치료하셨는지요? 4 아로 2012/01/20 3,112
60714 요즘 초등학생들도 연극하나요? 2 궁금 2012/01/20 434
60713 PPD가 없는 염색약 추천 부탁드려요. 3 궁금 2012/01/20 3,394
60712 배추김치(김장)도 미치나요????? 4 김치야 2012/01/20 1,220
60711 내일 고속버스보다 자가용이 훨씬 오래 걸리까요?? 6 시댁 2012/01/20 957
60710 초등용 드라마,시트콤,만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영어 2012/01/20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