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왜 둘째를 원하지 않을까요?
왜 옆에 있는 남편에게 직접 물어보지 그러니?
라고 하실 분 많으시리라 짐작합니다.
아까 아래글에 둘째 갖겠다고 결심했다는 글 올린 아짐인데요.
오늘 아침에 둘째를 낳는 건 어떨까 라고 남편에게 제안했더니
화들짝 놀라서 무슨 소리야?
그래서 반대하면 못하는 거고 반대하고 싶으면 반대해봐
라고 하니
이 나이에 또 낳아 키우겠다는 거야?
라고 합니다.
딸아이가 나중에 혼자 남으면 서글프지 않겠어?
라니 당연히 서글프지 라고 합니다.
그래서 강한 부정이면 받아들이겠다 라고 했는데
대답도 하지 않고 줄행랑 쳤네요.
아마도 어쩌면 주사 맞는 것도 두려워 하는 이 남자 퇴근하면서 살포시 묶고 오는 거는 아닌가 싶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아이 생각 없는데 지금도 힘든데 남편이 둘 째 가지자고 계속 졸랐다면 아마 굉장히 화를 냈을 것 같긴 해요.
그런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남편의 심리는 과연 무엇일까요?
1. 저 여자랑 오래 살 것 같지 않은데 애 까지 하나 더 낳아서 발목 묶이고 싶지 않다. ( 애인이 있거나, 마음 속에서 이혼준비, 하루라도 빨리!) - 요거 좀 의심스럽긴 해요. 요즘 급격히 사이가 안 좋아졌다가 다시 회복하고 있는 단계.
2. 내 나이 마흔셋(남편), 처자식 둘 먹여살리는 것도 죽을 지경인데 한명 더? 오! 노!
참고로 남편은 오남매의 장남으로 좀 복닥거리면서 산 편이예요.
뭐 쓸데없는 걱정과 가끔 망상에 빠지는 아짐의 하소연이라 여겨주셔서 지나가는 길에 투표 좀 해 주세요.
P. S. 넉넉치 않다는 게 좀 주간적인 게 되어서요. 둘 낳아서 대학공부까지는 시켜줄 자신은 있어요. 대신 알뜰하게 살면서 저도 일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남편은 은퇴가 정해진 업종이 아니라 70-80에도 마음과 체력만 되어도 프리랜서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직업이예요.
-> 이 부분에서 자꾸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서 이건 넉넉치 않다는 부분에 대한 부연 설명이구요. 나이때문에 은퇴에 대한 부담 이런 것은 다른 직종에 비해서 덜 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쓴 글입니다. 왜 저를 애 하나 더 낳아서 남편 뼈골 빠지게 늙어죽을 때 까지 일 시키고 싶어하고 나는 애보면서 딩가딩가 살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속단하셔서 말씀하시는 일부 분들께 글을 오해하게 써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저도 서른 다섯살까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아파트 한 채 마련해서 결혼했어요. 지금은 육아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고 남편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면 대신에 가정일을 저만큼 육아를 책임지고 할 생각이 있으면 제가 가장 역할을 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도 했구요. 70-80이 되어서 마음과 체력이 되면... 이 뜻은 그럴 마음이 없으면 체력이 안되면 안해도 된다는 뜻이예요. 그 만큼의 능력이 있는 남편이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전업으로 애 키우는 엄마는 남편에게 책임을 지우는 나쁜 여자인가요? 집에서 놀면서 그냥 자기 욕심에 남편을 사지로 몰아내나요? 제 욕심으로 만약에 생기면 생겼다라고 낳고 싶지 않아서 그 전에 남편과 상의하고 여러 의견을 취합해보고 고민도 해보고 임신을 할 거면 서로의 동의하에 계획적으로 하기 위해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사실 저도 이제야 좀 살 것 같은데 둘째를 생각하고 일단 저 혼자의 결정을 내린게 신기하긴 한데요. 첫째를 위해서 둘째를 낳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정말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자 마자 그냥 축 처져 있기만 했던 제 영혼이 살아나는 것 같고 참 말로 설명이 안되는데요. 저도 하나 잘 키워서 유학가고 싶어하면 보내줄 수 있고 커서도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투자가 필요하면 투자해주면서 우리 노후도 챙기면서 살자. 둘이면 정말 너무 빠듯하게 나중에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짐이 될 지도 모른다라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일상이어서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내가 지금 100억 있어도 아이들 중학생일때 파산할 수도 있고 (물론 확률은 작겠지만) 미래는 두렵지만 그런 생각들을 넘어서 용기를 내서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게 저의 좀 이유같지 않은 이유인데 남편이 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고 ... 그래도 이 결정을 우선 저 혼자만이지만 한 걸로 오늘부터 좋은 생각과 좋은 음식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인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남편이 원하지 않으면 절대 덮치거나 해서 임신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을! 혹시나 남편이 원하게 될 수 있으니 그 때 대비해서 아기가 찾아와도 튼튼한 울타리가 될 수 있게 현재 아이에게도 오래동안 이 세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건강하도록 노력하겠노라고 선언합니다!!!!!!!
1. ...
'11.12.6 9:28 AM (121.190.xxx.94)2번째가 맞겠지요.
43살에 아이 가지면 빨리 낳아도 44살 아이 대학까지는 보내줘야 하는데 20년 후면
64인데 그때까지 아이 뒷바라지 할 생각이면 암담하기도 하겠지요.2. ^^
'11.12.6 9:30 AM (125.186.xxx.11)1번은 너무 오버하시는거구요.
2번은 약간 그런 것도 있을 거라 생각되요.
요즘 둘째 원치 않는 아빠들 정말 쎄고 쎘어요.
저희부터도, 외동 원해서 오래 외동키우다가, 아이도 원하고 해서 둘째 낳을까 의논했더니, 남편이 정말 끝까지 반대했었어요.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라고..
어쨌든, 낳아서 잘 기르고 있는데요.
남편의 반대 이유는 2번에 가까운 거였어요.
나이도 그렇고(그때 38밖에 안되었었으면서..), 우리 노후 준비 계획도 흐트러지고...이제야 육아에서 편해졌는데 다시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이런 이유들이었죠.
제 친구들, 외동 키우는 집들은 대부분 남편들이 반대가 더 커요.
부인들은 중간에 한번씩 둘째 낳을까 고민들 하는데, 남편들이 그때마다 딱 잘라서 반대해줘서 결국 아이들 10살 넘는 지금까지 외동 키우고들 있구요.
다들 경제적인 여건, 부모들의 나이..이런 것들을 이유로 반대했었어요.
저도 그렇고, 그 집들도 다들 부부사이는 참 좋아요.
서로 외동도 좋고, 둘도 좋다면서 서로서로 부러워해주면서 지내는 친구사이구요.
남편분 연세가 꽤 되는데, 반대하시는 것도 이해해주세요.3. dddd
'11.12.6 9:33 AM (115.139.xxx.16)갑자기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남편분은 마음의 준비도 안 되어있을텐데4. ^^;
'11.12.6 9:38 AM (115.41.xxx.141)주위를 보면 장남 장녀인 경우가 아이 많은 걸 싫어하더군요
그리고 아이크면 외롭지 라고 하시는 분들은 막내분들이 많구요
저도 장녀이긴한데 동생들이 바라는 형 누나 오빠들은 좋을 지 모르나 챙겨야하는 동생이 있다는 건
또 다른 외로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시절의 5남매의 장남이시면 책임을 강요받았을텐데 1번의 이유가 아니라 2번의 가능성이 더 클거예요5. -_-
'11.12.6 9:39 AM (202.30.xxx.237)아이가 나중에 혼자 남으면 서글프다는 생각은 님 생각일 뿐입니다. 부디 그런 생각만으로는 둘째 낳지 마시구요.
6. ///
'11.12.6 9:45 AM (110.13.xxx.156)원글님도 41살이고 남편분도 43살이고 외벌이에 넉넉하지도 않다면서 남편이 왜 아이를 원하지 않는지 진정 몰라서 질문 하나 싶네요. 제3자인 저도 님 신랑이 왜 그런가 알것 같은데요
아이를 낳아서 님이 행복하기 위해서 낳고 싶은건 이해하는데
혼자 기를것 아니면 남편이랑 충분하게 의논하세요
그리고 첫째를 위해서 낳는다는 생각도 절대 하지 마시구요. 저도 형제 많은데 크면 형제도 서로 넉넉하면 만나면 형제고 좋지 하나라도 힘들면 서로 힘도 못되주고 짐일 뿐이라 생각해요.
자식 키우면서 느끼는건데 생명을 하나 탄생시키는건 태어날 아이 입장에서 충분하게 생각하고
내가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얼마나 충족시켜 줄수 있나 충분하게 생각해야 한다 생각해요7. 2번
'11.12.6 9:46 AM (203.236.xxx.241)당연히 2번이죠.
지금 성공해서 내년에 낳으셔도 남편 나이 44세.
남자 44세면 사회적으로 은근한 은퇴/이직 압박이 있는때거든요.
길어야 50까지 지금 직장에서 일하고 그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 작은 규모 직장에서 일하시게 되면 다행일텐데
애는 어떻게 키우시려구요?8. ..
'11.12.6 9:46 AM (61.98.xxx.189)아니면 윈글님이,,애하나 키우면서 남편분을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러시는 건 아닐까요?
9. ...
'11.12.6 9:47 AM (121.140.xxx.233)헉 외벌이에 넉넉하지도 않고 나이도 43살이시라면 둘째 말리고 싶은데요.
제가 남편이라도 결사반대할 거 같아요.
제 남편은 34살인데도 둘째 결사반대에요.
남편이 연년생 형제 중 장남인데 어려서부터 동생이 속 좀 썩였거든요.
우리 아들한테 동생때문에 골치 아픈 일 안 생기게 하고 싶다구요.
저도 둘째 나을까 하다가도 그 돈으로 우리 아들 유학도 보내주고 결혼할 때 작은 아파트라도
한 채 해주고 싶어요.
둘째 생기면 대학만 억지로 보내줄 수 있을 거고 전세자금도 쪼금 보태주고 끝이겠지요.10. ...
'11.12.6 9:57 AM (119.149.xxx.193)님은 지금도 힘들다면서 왜 꼭 둘째를 낳겠다고 결심한건지요?
여기에 많은글들이 둘째때문에 첫째한테 충분한 사랑을 못줘서 마음이 아프다.
동생을 봐서 첫째가 너무 힘들게 한다.
동생때문에 받은 차별로 지금도 힘들다.
형제간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거의 매일 하나씩은 올라오는글인것 같은데요.
처째를 위해, 외롭지 않기위해 둘째를 낳겠다는건 고민좀 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조심스럽습니다11. ..
'11.12.6 9:59 AM (221.152.xxx.113)1번은 오버고요
2번일것같아요12. 은현이
'11.12.6 9:59 AM (124.54.xxx.12)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5남 2녀인데 할머니 까지 계셨으니 늘 10명 이상이 살았어요.
둘째 오빠가 절대 둘째는 안된다고 해서 새언니가 많이 힘들어 한걸 들었어요.
조카가 27살이니 오래전 일이지만 이유가 딱 저것이었어요.
식구가 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것 못하고 살아서 자식 한명에게만 올인 하겠다고 했다더군요.
지금은 두분이서 운동도 하고 고향에 집도 지어 놓고 잘 살아요.13. ㅁㄴㅇㄹ
'11.12.6 10:02 AM (115.139.xxx.16)남편분 나이도 있겠다. 당연히 2번이지요.
거기다가 본인도 장남이었다 하니 그다지 형제 많은거에 매력을 못 느끼겠구요.
저도 장녀라 그런가.
첫째를 위해 동생을 낳아준다는 말 이 게시판에서 아무리 봐도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렇다고 동생들과 사이가 나쁜건 아닙니다.
그냥 낳고 싶으면 낳는거지, 첫째를 위한다는 말은 핑계 같아요.
동생이 어릴때 부모님이 충분히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어야 첫째를 위하든 말든 하는 멘트가 먹히지
동생이 중고등학교 다닐때 엄마아빠 퇴직하는 나이이고 경제적 형편이 어렵다면
그건 형/누나한테 동생 키워라라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아주 부담스러워요.14. ...
'11.12.6 10:10 AM (122.36.xxx.11)저도 2222
1번 같은 시나리오가 상상되는 남자와 아이를 또 낳고 싶으신가요?
윗님 댓글 ..핵심을 찌른다고 생각합니다.15. ````
'11.12.6 10:11 AM (116.37.xxx.130)저 어제 면접봤는데요 한명뽑는데 10명 왔어요 이력은 제가 맘에드는데 아이가 많아서 걸린대요
셋이거든요 39살인데 결혼이 늦어 막내가 여섯살이예요
너무 속상했어요
전 하나있는님이 부러운데요 그냥 한명 잘기르세요
요즘 올라오는글들보면 한명이 진리인가싶어요 ㅠㅠㅠ16. 궁금하네
'11.12.6 10:15 AM (110.13.xxx.156)남편이 마음과 체력만 되면 70-80까지도 벌수 있는 직종이라는데 님은 40에 전업이면서
남편에게 마음과 체력으로 70-80까지 돈벌어 나와 아이를 먹여 살리라는건 좀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둘째 낳고 님도 70-80까지 버실건가요? 절대 혼자만의 생각으로 둘째 낳지 마세요 첫애도 태어날
아이도 원하지 않아요17. ^^
'11.12.6 10:34 AM (119.70.xxx.232)전 제가 둘째를 원하지 않아서 싸우다시피해서 안 낳았어요.
형제들 돈 보태주고, 또 다 잘 되야지 안그러면 가족 컴플랙스라는것도 생겨서...
지금은 참 자유롭고 좋은데... 제가 배우고 싶은거 맘대로 배우고...
50대 되면 해외여행 다닐 생각에...
제 친구가 저희 집에 와서 자기가 살고 싶은 롤모델이라고 그러던데... 참 단촐하고 자유롭고...
전 형제 많아서 무지 싸운 기억이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어요. 오빠한테 심하게 맞았던...18. ...
'11.12.6 10:37 AM (108.41.xxx.63)이유가 뭔지 남편이 아닌 이상 알 수 없죠.
하지만 남자들은 가족 부양의 의무를 무겁게 느끼는 건 사실 같아요. 아이가 많을 수록 허리는 휘겠죠.
그리고 부부사이가 안좋으면 남자든 여자든 아이낳기는 싫어지죠.19. ...
'11.12.6 10:39 AM (122.42.xxx.109)그러니까 원글님은 지금 나 둘째 낳고 싶으니 남편아 너 80까지 돈벌아라 이 소리세요?
저도 여자지만 욕나오네요. 평생 일만하다 죽으란 소리잖아요.20. 좀 그러네요.
'11.12.6 10:43 AM (211.251.xxx.89)뭐...2번이 이유겠구요.
부부가 나이가 너무 많아요. 경제적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나는 40이어도 애들 낳을테니 너는 꼬부랑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돈을 벌어와라..
원글님이 40대에 꼬물거리는 애 둘 두고 나가서 돈 벌어올 것 같지는 않구요.
전부 그 책임을 남편 어깨에 들쳐매게 할것 같네요.21. ;;
'11.12.6 10:46 AM (125.178.xxx.132)말꼬리 잡는 것 같지만,
윗님/
전 딸하나에 형제 많은 집 장녀인데,
6년을 혼자 사랑 독차지하뎐 따님은
동생 것도 남동생 생겨
자기 이뻐하던 아빠가 자기에겐 건성건성
아들인 남동생만 온몸으로 이뻐하면 아이가 모를까요?
전 동생뿐이라서인지 형제들이 절대 의지되는 존재가 아니에요.
보살펴야하는 존재지.
오바겠지만,
난 윗님 따님이 맘아프네요.
아들 사랑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아빠에,
온몸으로 표현하는 남편의 둘째사랑을 보며
자신의 현명한 판단에 흐믓하신 엄마에,
나중에 내게 기대 올 귀한 아들 동생에,
....제가 표현을 모질게 했지요.
윗님 글보니 실상은 딸,아들 다복한 가정이실텐데,
엄마의 속마음을 보고나니 따님이 안스러워서요.22. 원글이
'11.12.6 10:46 AM (211.234.xxx.36)제가 글로 썼잖지 않습니까?
대신 알뜰하게 살면서 저도 일을 해야겠지요. 그리고 남편은 은퇴가 정해진 업종이 아니라 70-80에도 마음과 체력만 되어도 프리랜서로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직업이예요.라구요.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넉넉치 않다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부연설명을 한 것이죠. 앞에 곧 은퇴할 나이가 온다 이런 답글이 있어서요.
제 글이 깔끔치 못해서 노여움을 샀나 봅니다. 노여움 거두세요.
23. 우리집도
'11.12.6 11:29 AM (203.235.xxx.131)남편이 결사반대해서 외동아이 하나만 키워요
사실 저는 기본적으로 모성본능이 있어서 앞일이고 뭐고 간에 하나 더 낳아야 할까.
왠지 숙제 안끝낸 기분이라서
그런데 남편은 결사 반대입니다
이유는 우리는 부모님 유산받을것도 아니고 우리가 벌어서 아이들 건사하고 노후준비해야 하는데
둘은 우리형편에 무리라는게 가장 큰이유예요24. 사실
'11.12.6 11:34 AM (211.41.xxx.70)1번의 이유는 부부 아니면 알기 어려울 것 같고요, 일반적으로 2번으로 생각하기 쉽죠.
님이 둘째를 꼭 원하신다면 시간을 가지고 남편을 설득하는 수밖에요. 오늘 처음 운을 떼셨으니 다시 또 얘길 나눠보세요. 내가 둘째를 생각하는 장점은 이러이런 거다,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 장점이 단점을 압도하면 낳는 방향으로 해보자...라고요.
어제는 죽어도 둘째를 낳으라는 강압적인 남편이 있더니, 둘째 문제가 이집 저집서 화두인가 봐요.25. --;;
'11.12.6 12:03 PM (116.43.xxx.100)벌어와서 알뜰하게 쓰는거랑 버는거랑은 다르죠...남편분 좀 애잔하네요....
나이들어 노년에 좀 여유롭고 싶은 맘이신거 같은데...프리로라도 7-80까지 돈벌어야 한다니...
것도 의무감에 버는거랑....내 용돈벌이로 버는거랑은 다르죠...
1번은 말도 안되는 억지 같구요....2번이겠지요..된다면...
애가 외로울꺼라서 하나더 낳는다는 거는 좀 그렇습니다...그건 아이마다 다르거든요...좋아하는 아이도 있을수 있고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도 있어요 그건 5대5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314 | 빛과 그림자...배역들 네이밍 재밌어요 8 | zzz | 2012/01/17 | 2,224 |
59313 | 지금 kbs2 나오나요? 2 | 쩝 | 2012/01/17 | 807 |
59312 | 두통 잘 보는 한의원 강서구쪽으로 추천좀... 3 | 두통 | 2012/01/17 | 1,088 |
59311 | 4살아이에게 좋은 카시트 | 행복하게 | 2012/01/17 | 579 |
59310 | 아이 교정을 해야하는데요 1 | 교정 | 2012/01/17 | 1,113 |
59309 | 급질! 돌하고 다섯달 지난 아이 팔목이 이상해요. 응급실 가봐야.. 4 | 급질! | 2012/01/17 | 760 |
59308 | 수도꼭지랑 가스불 잠그는거 깜박하는건 실수일까요..기억력문제일까.. 2 | 식겁ㅠㅠ | 2012/01/17 | 885 |
59307 | 머릿결 너무 뻣뻣한데..방법 없을까요. 4 | 9000 | 2012/01/17 | 2,104 |
59306 | 개인사업자 소득공제 질문이요~ 3 | 몰라도넘몰라.. | 2012/01/17 | 756 |
59305 | 여러분도 3박4일 명절 싫으시죠? 6 | .. | 2012/01/17 | 1,347 |
59304 | 세계에서 제일 흉한 건물-류경호텔 ㅋㅋㅋ 4 | 하이랜더 | 2012/01/17 | 1,751 |
59303 | 남편의 카드내역 중 3 | 신용카드 | 2012/01/16 | 1,906 |
59302 | 도우미 일주일에 한번 3 | 커피가좋아 | 2012/01/16 | 1,793 |
59301 | 갑자기 가슴이 쪼이는 통증 10 | 아포요 | 2012/01/16 | 9,289 |
59300 | 브리타 정수가 늦게 되는거 같아요 4 | ㅎㅎ | 2012/01/16 | 1,522 |
59299 | 제왕절개 두달째..운동시작해도되나요 5 | daisy | 2012/01/16 | 2,460 |
59298 |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수학퍼즐 아시는 분 계세요? 1 | 수학 | 2012/01/16 | 454 |
59297 | 남들보다 잘하는 거 하나도 없는 분? 25 | ... | 2012/01/16 | 6,967 |
59296 | 오늘지식채널e보셨나요 1 | 미네랄 | 2012/01/16 | 993 |
59295 | 진공청소기 선택 조언 구해요. 1 | 이쁜이맘 | 2012/01/16 | 583 |
59294 | 신하균 브레인 이강훈 16 | 신하균 | 2012/01/16 | 3,341 |
59293 | 얼굴이 푹 꺼져보일 때... 간단하게 시술받는게 가능할까요? 12 | ... | 2012/01/16 | 2,240 |
59292 | 제사 지내는 장소를 잠깐만 옮기는 거 안되겠죠?? 6 | dd | 2012/01/16 | 5,531 |
59291 | 일본 전통 인형...처분하고 싶은데..가능할까요? 11 | 짐정리 | 2012/01/16 | 2,636 |
59290 | 스키장 처음 가는데 어른 준비물 봐주세요(제가 갑니다) 4 | 촌스런 질문.. | 2012/01/16 | 4,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