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F3님들 미국 후기.. 넘 웃겨서 퍼왔어요

총수사랑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11-12-06 07:17:30

출처는 미씨유에스에이입니다

미주한인아줌마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

후기담이 슬슬 올라오네요.

전 꽃다발담당녀입니다.

뉴저지 오딧세이팀이었는데 한달내내 아침시간조차 헐렁하던 조지워싱턴다리위의 차들이 40여분 꼼짝않고 있는데 정말 폭파하고 싶더라구요. 다리난간들을 얼마나 쬐러봤는지 조다리의 철근들 아마 좀 녹았었거예요.

조급함에 극심한 현기증을 느끼면서 달려갔건만 이미 때는 놓치고..

 흔적찾기에 골몰하다 우여곡절끝에 플러싱 모처로 가자마자  푸짐하고 영민한 김총수와 제일먼저 맞닥뜨렸어요. 

괴성과 함께 손을 흔들면서 어떨결에 품안에 꽃다발 건네드리니 "아휴 웬이런걸 ㅎㅎㅎ' 하시면서 "주진우 기자보러오셨죠?"

총수답지않게 그런 말쌈을 !!! ㅋㅋ 부끄러워하시더라구요.

꽃다발 증정할때 슬쩍 제손이 총수 손을 스쳤는데 그 살아있는 감각이란ㅋㅋ 

 저혼자 제손등을 부여잡고 어찌할 바를 몰랐던 그와중에  다른 미씨들은  안고 사진찍고 그랬다고라?  

저는 영 쑥스럽기도 했고 꽃다발 증정하고 챙기느라 정신없어서 F3와 사진찍은게 별로없어요.히잉 ~

단체사진찍고 밴타고 이동하시는것 보고 손흔들고 나서야  화단 한구석에 쳐박혀져있는 제 핸드백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김총수와의 짧게 스친 손감각만 가지고 아쉽게 돌아오는데 우리 오딧세이운전녀의 아드님께서 차안에서 갑자기 쉬하고 싶다 해서 (설렁탕국물을 많이 먹더라구요) 급한대로 밥그릇(?)에 내용물을 받았는데 이 내용물이 차 운전속도와 비례하며 출렁출렁거리더니 급기야 겨우 간직했던 그아끼던 손등마저  내용물에 훼손되어버리고..

이손을 씻어야 하나요 말아야하나요?

내일 공연때는 책에 사인 받을때 악수는 해도 되냠요?

IP : 68.68.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2222
    '11.12.6 8:30 AM (220.121.xxx.176)

    귀여우셔요 ㅋㅋㅋㅋㅋㅋ

  • 2. ㅋㅋㅋ
    '11.12.6 8:33 AM (210.121.xxx.221) - 삭제된댓글

    아 웃겨서 미치겠어요!!

  • 3. 웃음조각*^^*
    '11.12.6 8:35 AM (125.252.xxx.35)

    아침부터 크크크크하하하하하핫~~~

  • 4. ..
    '11.12.6 9:14 AM (124.54.xxx.180)

    ㅋㅋㅋ 아침부터 큰 웃음 주시네요.
    영상지원이 막 됩니다. ㅋㅋㅋ

  • 5. ...
    '11.12.6 9:49 AM (221.147.xxx.4)

    오마이뉴스에 사진 올라왔어요.
    사진속의 인물은 웃고 있어도
    저는~~ 마음이 짠하네요.

  • 6. 어머어머 ㅋㅋㅋ
    '11.12.6 11:06 AM (125.177.xxx.193)

    글 정말 재밌게 쓰신다..

  • 7. 기대됩니다.
    '11.12.6 11:25 AM (1.246.xxx.160)

    내일도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024 원조맛집.....블로그예요.. 3 투척 2012/03/22 1,897
87023 가방 중 동그라미 안에 십자가 문양? 5 브랜드 알려.. 2012/03/22 19,760
87022 쉐프윈 코팅 후라이팬 써 보신분.. 2 지름신 2012/03/22 1,233
87021 아침마당 명강의 추천해주세요~~ 3 아그네스 2012/03/22 947
87020 카프카의 변신을 아들과 같이 읽고 있어요 10 투척 2012/03/22 1,405
87019 자게에서 글 저장하는 방법 묻는 분들 많으신데.. 5 문득... 2012/03/22 1,222
87018 체한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속이 쓰리고 계속 잠이 오고 설사끼도.. 3 .... 2012/03/22 2,462
87017 보통 급여나 수당은 0시를 넘으면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10 .. 2012/03/22 2,126
87016 천명관 "고래" 추천해주신분들.. 16 질문 2012/03/22 2,940
87015 반말 섞어쓰는 사람 싫어요 10 뭐지 2012/03/22 3,065
87014 아이폰에 TV가 나오게하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4 go 2012/03/22 954
87013 오늘 서울 비 안오나요? 4 외출 2012/03/22 1,201
87012 부담스러운 스타일은 뭘까요 4 ,,, 2012/03/22 1,719
87011 목욕탕 팩 목욕탕 팩 2012/03/22 1,611
87010 이게 뭔지 아시는분...(추억의 간식) 8 ,, 2012/03/22 1,436
87009 제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국 냄새땜에) 2 ,, 2012/03/22 1,027
87008 가서 물어볼까요? 일본산 차 2012/03/22 978
87007 약속 해 놓고 못 지키게 되면 8 슬픔 2012/03/22 1,458
87006 위기의 주부들..이제 끝나가네요.. 18 아쉬움.. 2012/03/22 2,402
87005 초등학교 앞 문방구 지금 열었을까요? 1 이클립스74.. 2012/03/22 793
87004 학원정보요... 10 엄마 2012/03/22 1,600
87003 형편이 안돼는데 파세코 김.냉과 딤채 중 어떤걸로 살까요? 2 김치냉장고 2012/03/22 1,302
87002 PMP추천해주세요 2 PMP 2012/03/22 1,086
87001 샴푸 바꿔보려고 하는데 미장센 스타일 그린 어떤가요? 5 샴푸 2012/03/22 3,650
87000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내신8등급의 서울대 도전기 2탄!! 38 7세애엄마 2012/03/22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