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큰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라이프 조회수 : 3,062
작성일 : 2011-12-06 01:40:02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왔다갔다하다가 퇴원하고

'또다시 입원을 반복하고

저번주 금요일에 전화통화도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너무 안심이 되었는데..

오늘 돌아가셨대요,,

전화통화에서도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시던데

이리 가실려고 그랬던 걸까요?

제게 잘해주신 형님이세요

큰 형님은 집안과 두절하고 하시고

 이 형님은 둘째인데 서울에 살다가 몇달전에 고향으로 가셨거든요.몸요양차..

우리 아주버님 만나서 너무 고생하셨어요.

부잣집 따님인데 우리 아주버님이 너무 불쌍해서 결혼했대요,'

근데 평생을 고생하고 사셨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버님이 아직 살아게신데 큰시누가 알렸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돌아가시면 저는 날 밝으면 바로 가는거죠?

 보통 3일장이죠?

그러면 모레 아침에 발인인데 모레가 큰 애 시험입니다.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갔다가 바로올 수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이틀정도는 결석을 해야하는데.

 아,,요즘 이 딸래미 사춘기땜에 제가 지금 사는것이 사는기 아닌데...

3살배기 천방지축 꼬맹이가 있는데다 지금 맘이 너무 복잡하네요.

IP : 175.115.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1.12.6 8:27 AM (71.224.xxx.202)

    제목만 읽고는 원글님이 손윗 동서와 사이가 안좋은 걸로 오해할 뻔 했어요.

    그런데 본문에 형님이라 하시네요.

    일단 교인의 명복을 빌어요.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시험을 앞두고 있다니까

    굳이 아이까지 학교를 결석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가까운곳에 친정 식구가 있으시면 큰 아이를 맡기고 작은 아이만 데리고

    아이 학교 보내고 출발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글 올리신 시간으로 봐서 이미 돌아가신지 하루는 지난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내일이 발인일 수도 있어요.

  • 2. 은현이
    '11.12.6 10:05 AM (124.54.xxx.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친언니 같은 저희 형님도 많이 안좋으셔서 저도 너무 걱정 입니다.
    이번 일요일에 시댁에서 김장 했는데 더 마르신것을 보고 맘이 지금도 애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97 설화수 샘플 이 정도면 많이 받는건가요? 11 나님 2012/02/07 3,191
68296 포털 구글 ‘포르노 천국’ 오명 쓰나 1 꼬꼬댁꼬꼬 2012/02/07 2,140
68295 학년 수준대비 상위권 아이 영어학원 꼭 보내야할까요? 3 ^^ 2012/02/07 1,519
68294 실업급여 타던 중 취직이 되었을때... 3 ... 2012/02/07 3,738
68293 딱 달라붙은 뚜껑떼기 1 nanyou.. 2012/02/07 1,403
68292 몇달째 새벽 4시면 눈 떠지고 잠 못이루네요 ㅠㅠ 4 ........ 2012/02/07 1,821
68291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2/07 689
68290 초등아이 방학때 영어연수보내려는데요. 1 시기 2012/02/07 1,245
68289 직장맘으로 3/1일부터 살아야하는데~~ 참 힘드네요 3 직장맘 2012/02/07 1,235
68288 지하철 탑승기 4 지하철 에피.. 2012/02/07 1,199
68287 이사견적 흥정하시나요? 1 이사 2012/02/07 1,204
68286 (대학 신입생) 다음주에 서울로 방 구하러 가면 방 구하기 너.. 2 ... 2012/02/07 1,272
68285 직장생활,,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아요 5 워킹맘 2012/02/07 2,065
68284 답답한 마음 bumble.. 2012/02/07 948
68283 남자선생을 원하는 여성계의 진실 13 김진실 2012/02/07 2,251
68282 워킹홀리데이 13 호주 2012/02/07 2,312
68281 남자가 신장이 안 좋아서 약을 먹는데.. 임신,, 괜챦을까요??.. 2 아리 2012/02/07 1,708
68280 쌍커풀 수술. 선호하는 눈.. 9 - 2012/02/07 3,693
68279 1999년 이후 신축 아파트는 ‘발암 쓰레기 시멘트’로 지었다”.. 4 sooge 2012/02/07 1,839
68278 나꼼수에게 바른 태도를 요구하지 마세요. 33 꼬꼼수 2012/02/07 2,386
68277 은행 상품권을 샀는데요 1 질문있어요 2012/02/07 971
68276 강남 바로 옆이라는 곳에서는.. 잉잉2 2012/02/07 1,138
68275 고양이 만화 13 선플장려회 2012/02/07 1,467
68274 돈 많이 드는 자식, 돈 적게 드는 자식 7 ... 2012/02/07 4,006
68273 회사직원이 올케에게 서운하다며 하는 얘기... 3 이해불가 2012/02/07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