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큰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라이프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11-12-06 01:40:02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왔다갔다하다가 퇴원하고

'또다시 입원을 반복하고

저번주 금요일에 전화통화도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너무 안심이 되었는데..

오늘 돌아가셨대요,,

전화통화에서도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시던데

이리 가실려고 그랬던 걸까요?

제게 잘해주신 형님이세요

큰 형님은 집안과 두절하고 하시고

 이 형님은 둘째인데 서울에 살다가 몇달전에 고향으로 가셨거든요.몸요양차..

우리 아주버님 만나서 너무 고생하셨어요.

부잣집 따님인데 우리 아주버님이 너무 불쌍해서 결혼했대요,'

근데 평생을 고생하고 사셨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버님이 아직 살아게신데 큰시누가 알렸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돌아가시면 저는 날 밝으면 바로 가는거죠?

 보통 3일장이죠?

그러면 모레 아침에 발인인데 모레가 큰 애 시험입니다.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갔다가 바로올 수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이틀정도는 결석을 해야하는데.

 아,,요즘 이 딸래미 사춘기땜에 제가 지금 사는것이 사는기 아닌데...

3살배기 천방지축 꼬맹이가 있는데다 지금 맘이 너무 복잡하네요.

IP : 175.115.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1.12.6 8:27 AM (71.224.xxx.202)

    제목만 읽고는 원글님이 손윗 동서와 사이가 안좋은 걸로 오해할 뻔 했어요.

    그런데 본문에 형님이라 하시네요.

    일단 교인의 명복을 빌어요.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시험을 앞두고 있다니까

    굳이 아이까지 학교를 결석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가까운곳에 친정 식구가 있으시면 큰 아이를 맡기고 작은 아이만 데리고

    아이 학교 보내고 출발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글 올리신 시간으로 봐서 이미 돌아가신지 하루는 지난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내일이 발인일 수도 있어요.

  • 2. 은현이
    '11.12.6 10:05 AM (124.54.xxx.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친언니 같은 저희 형님도 많이 안좋으셔서 저도 너무 걱정 입니다.
    이번 일요일에 시댁에서 김장 했는데 더 마르신것을 보고 맘이 지금도 애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1 12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1/12/06 1,516
45040 수시 넣으면 학력고사 안보나요? 2 대입 2011/12/06 1,847
45039 애들 터울 3 첫눈 2011/12/06 1,174
45038 주유소에서 카드 무이자 할부 써보신분 계세요? 4 sdddd 2011/12/06 2,255
45037 급질문)특목고 진학시 질병지각,조퇴 횟수와 관련하여... 2 중학맘 2011/12/06 2,717
45036 내년4월 총선의 재외국민투표는 UN감시하에 해야 5 참맛 2011/12/06 1,287
45035 아침에 입냄새 심하게 나는것 문제 있는거죠? 10 아이 2011/12/06 4,238
45034 나꼼수 정말 많이 듣나봐요 8 대단해 2011/12/06 3,055
45033 대장금에서 윤상궁 어떻게 됬는지 아시나여 4 고추다마 2011/12/06 2,721
45032 문재인 “민주당 혁신 수용않으면 통합 포기” 2 ^^별 2011/12/06 1,700
45031 깻잎장아찌가 처치곤란이신 분 3 마시따 2011/12/06 2,511
45030 과식농성하던 엄마들... 이번에는 바자회! 나거티브 2011/12/06 1,338
45029 전 내년 총선에 대한 생각도 부정적입니다. 10 -_- 2011/12/06 2,079
45028 이영애kt홈패드 써보신분.. 2 홈패드 2011/12/06 2,558
45027 직장맘, 옷이 없는데도 사기가 싫고 걍 대충 입고 다녀요 ㅎㅎㅎ.. 7 으앙 2011/12/06 3,403
45026 친정에서 김장을 마치고 왔습니다. 1 김장 2011/12/06 1,325
45025 "북한, 봤지? 우린 컴맹도 디도스쯤은 한다" 1 ^^별 2011/12/06 1,077
45024 남편은 왜 둘째를 원하지 않을까요? 26 남편의 마음.. 2011/12/06 4,492
45023 롯데 그룹도 싫고 롯데 마트도 싫고 심지어 롯데야구단도 너무 싫.. 16 롯데싫어 2011/12/06 2,407
45022 드림렌즈 장기간(몇년) 착용하신 분들~ 2 드림렌쯔~ 2011/12/06 3,079
45021 아침에 손석희 듣는데요. 안들을까봐요 6 아우 답답.. 2011/12/06 2,877
45020 1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6 949
45019 앵클부츠 밖으로 바지가 자꾸 기어나와요 2 볼 품 없음.. 2011/12/06 1,807
45018 나꼼수에만 맡겨둘 것인가... 세명대 제정.. 2011/12/06 1,194
45017 일산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둥둥둥 2011/12/06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