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왔다갔다하다가 퇴원하고
'또다시 입원을 반복하고
저번주 금요일에 전화통화도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너무 안심이 되었는데..
오늘 돌아가셨대요,,
전화통화에서도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시던데
이리 가실려고 그랬던 걸까요?
제게 잘해주신 형님이세요
큰 형님은 집안과 두절하고 하시고
이 형님은 둘째인데 서울에 살다가 몇달전에 고향으로 가셨거든요.몸요양차..
우리 아주버님 만나서 너무 고생하셨어요.
부잣집 따님인데 우리 아주버님이 너무 불쌍해서 결혼했대요,'
근데 평생을 고생하고 사셨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버님이 아직 살아게신데 큰시누가 알렸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돌아가시면 저는 날 밝으면 바로 가는거죠?
보통 3일장이죠?
그러면 모레 아침에 발인인데 모레가 큰 애 시험입니다.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갔다가 바로올 수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이틀정도는 결석을 해야하는데.
아,,요즘 이 딸래미 사춘기땜에 제가 지금 사는것이 사는기 아닌데...
3살배기 천방지축 꼬맹이가 있는데다 지금 맘이 너무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