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큰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라이프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1-12-06 01:40:02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왔다갔다하다가 퇴원하고

'또다시 입원을 반복하고

저번주 금요일에 전화통화도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너무 안심이 되었는데..

오늘 돌아가셨대요,,

전화통화에서도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시던데

이리 가실려고 그랬던 걸까요?

제게 잘해주신 형님이세요

큰 형님은 집안과 두절하고 하시고

 이 형님은 둘째인데 서울에 살다가 몇달전에 고향으로 가셨거든요.몸요양차..

우리 아주버님 만나서 너무 고생하셨어요.

부잣집 따님인데 우리 아주버님이 너무 불쌍해서 결혼했대요,'

근데 평생을 고생하고 사셨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버님이 아직 살아게신데 큰시누가 알렸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돌아가시면 저는 날 밝으면 바로 가는거죠?

 보통 3일장이죠?

그러면 모레 아침에 발인인데 모레가 큰 애 시험입니다.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갔다가 바로올 수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이틀정도는 결석을 해야하는데.

 아,,요즘 이 딸래미 사춘기땜에 제가 지금 사는것이 사는기 아닌데...

3살배기 천방지축 꼬맹이가 있는데다 지금 맘이 너무 복잡하네요.

IP : 175.115.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1.12.6 8:27 AM (71.224.xxx.202)

    제목만 읽고는 원글님이 손윗 동서와 사이가 안좋은 걸로 오해할 뻔 했어요.

    그런데 본문에 형님이라 하시네요.

    일단 교인의 명복을 빌어요.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시험을 앞두고 있다니까

    굳이 아이까지 학교를 결석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가까운곳에 친정 식구가 있으시면 큰 아이를 맡기고 작은 아이만 데리고

    아이 학교 보내고 출발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글 올리신 시간으로 봐서 이미 돌아가신지 하루는 지난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내일이 발인일 수도 있어요.

  • 2. 은현이
    '11.12.6 10:05 AM (124.54.xxx.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친언니 같은 저희 형님도 많이 안좋으셔서 저도 너무 걱정 입니다.
    이번 일요일에 시댁에서 김장 했는데 더 마르신것을 보고 맘이 지금도 애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3 형제를 같은 학원에 보내면 혹시 DC가 되나요? 5 ^_* 2011/12/19 999
48812 명박이가 밀본이라고..... 12 아이고 2011/12/19 2,233
48811 인사치레가 중요하긴 한 가봐요 ddd 2011/12/19 745
48810 정시 컨설팅 받을 수 있는 곳? 3 답답한 고3.. 2011/12/19 1,486
48809 황당한 윗집 아줌마 20 참나 2011/12/19 11,006
48808 장터에서 인터넷 가입하신분중 추천부탁드립니다. KT 2011/12/19 360
48807 나꼼수 호외편 다운로드 되나요? 11 납작공주 2011/12/19 1,352
48806 중학생 아이들 스마트폰 관리어떻게 하나요? 2 스마트폰 2011/12/19 1,803
48805 치위생과 어떤가요 3 고3맘 2011/12/19 1,927
48804 케잌,피자 예약 주문 어떤가요? 대형마트 2011/12/19 333
48803 청약통장 이거 필요할까요.. 2 궁금 2011/12/19 1,441
48802 천운이니, 럭키가이느니 26 쥐박이한테 2011/12/19 2,765
48801 오늘 가카생일-가카생일이 김정일 제삿날? 2 오모나 2011/12/19 628
48800 6개월아기 우는 흉내 내는 저를 보고 울어버리는데요 14 엄마 2011/12/19 2,701
48799 아이튠즈에서 다운 됩니다.-15초만에 다운완료^^-냉무 5 나꼼수 2011/12/19 706
48798 베트남 호치민 날씨가 궁금해요 2 자은 2011/12/19 3,152
48797 `내우외환` 휩싸인 MB..우울한 집권 4년차 세밑 1 세우실 2011/12/19 843
48796 남자아이들 핸드폰 언제 사주셨나요? 8 .. 2011/12/19 1,152
48795 호박 고구마 장시간 보관하려면...냉동실 괜찮나요? 8 호박고구마 2011/12/19 7,227
48794 주소 라벨지 3 라벨지 2011/12/19 1,320
48793 유축 모유 중탕.. 55도 온도 어떻게 맞춰야 하나요? 3 직장맘 2011/12/19 31,203
48792 노회찬 조의 트윗으로 말들이 많네요. 22 초딩같은 발.. 2011/12/19 2,573
48791 속보]삼성은 김정일 사망 미리 알았다?...사전인지설 모락모락 4 역시 2011/12/19 3,227
48790 형식적인 인사지만 못들으니 서운하네요. 5 ,. 2011/12/19 1,175
48789 크랜베리 주스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jjing 2011/12/19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