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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습니다

.. 조회수 : 13,406
작성일 : 2011-12-06 01:13:36

글은 내릴게요.

여러분 말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살 궁리 해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힘이 많이 되었어요.

IP : 114.207.xxx.20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비공주
    '11.12.6 1:22 AM (121.185.xxx.60)

    돈한푼 쥐어주지 말고 내쫒아 버리세요. ㅠ.ㅠ
    힘내시길...

  • 2. ...
    '11.12.6 1:24 AM (116.127.xxx.94)

    꼭 이혼하세요.

    하지만 절대로 죽으면 안됩니다..
    왜 버러지때문에 귀한 목숨을 버리나요..

    여기서 주저앉으면 반드시 더 험한 꼴을 보게 됩니다.

    아이가 셋이나 있잖아요..
    힘드시겠지만 강해지세요.

  • 3. ...
    '11.12.6 1:28 AM (1.225.xxx.148)

    아이들 생각해서 강해지세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선 더욱 기분이 나락으로 빠져들것같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가 힘들때 되뇌이는 말이에요.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4. 토닥..토닥...
    '11.12.6 1:29 AM (180.230.xxx.93)

    토닥여주셔야지요.
    님남편을 키우신 부모님은 무엇하시나요???
    자식 혼 쭐 좀 내시지...
    아이들 생각하셔서 힘내셔야죠.

  • 5. 나거티브
    '11.12.6 1:37 AM (118.46.xxx.91)

    아이들 생각해서 강해지세요.2

    사랑하는 사람이 셋, 죽이고 싶게 미운 사람이 하나예요.
    기운 차리시고, 당장은 양육비 받아 아이들 키운다고 생각하시고 훗날을 도모하세요.

  • 6. 침착하세요.
    '11.12.6 1:38 AM (121.129.xxx.233)

    이런 경우 주위에서 몇번을 봤는데...이럴때일수록 혼자 계시는거 안좋아요.
    지금 당장은 견디기 힘든 어려움도 나누다 보면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겨요.

  • 7. 냉정과 열정사이
    '11.12.6 1:41 AM (125.189.xxx.123)

    지금은 많이 혼란스러우실거에요..
    흠흠, 인생의 선배로..
    아니 남편의 불륜을 겪은 선배로...
    님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죽을 바에는 죽여버리세요..
    지금 헤어지시지는 않겠지만
    헤어지시면 그때 한번 푸닥거리하지않고 곱게 두었던것이 많은 후회로 남을듯해요..
    아직은 남편에게 사랑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 큰바람이 지나면 이젠 잔잔해질일만 남았습니다.

    아이들 놓고 나오시진 못하시잖아요?
    남편 한번 두드려 패세요..
    그리고 일탈도 해보시구요...
    마음이 후련해지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툭툭 털으세요..
    힘내세요...

  • 8. 그래도
    '11.12.6 1:42 AM (210.124.xxx.90)

    남편이 적반하장으로 나오지 않았네요.

    아이 셋이면 결혼 9년차 정도는 되었잖아요.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도 있어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은 건 죽일짓이긴 한데.
    남편은 죽일넘이지만, 그렇다고 원글님의 결혼생활이 다 허사라고 생각지는 마세요.
    정말 그럼 너무 괴로워요.
    열심히 사셨잖아요, 그거 우리가 알아줄께요. 그러니 남편 원망만 하시고, 자책은 하지마세요.

  • 9. 원글
    '11.12.6 1:54 AM (114.207.xxx.204)

    고맙습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은 없습니다.
    남편은 저더러 살래요. 그냥 살래요. 자기도 자기맘대로 산다고 합니다.
    너 내쫓진 않을게 그냥 살던대로 애들 키우며 살아. 이거죠...
    그동안도 생각했어요. 이 사람 내가 아프면 절대 내 병간호는 못해줄 사람이구나...
    제가 미쳤었어요..이런 사람과 세아이를 낳다니..제가 천벌 받으려구요.
    이제껏 진실하지 못했고..앞으로도 진실치 못할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사람을 보고 살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요...

    아이들....저는 아무것도 돈도 직업도 집도 부모도 기댈 형제도 없습니다.
    남편에겐 전세집과 직업이.. 엄마랑 누나가 있네요..

    아이들을 달라고 할 수가 없어요. 남편 박봉을 쪼개는것도 ...모르겠어요 뭐가 우리 애들을 위한일일지..

  • 10. 원글님...
    '11.12.6 2:01 AM (125.141.xxx.197)

    글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줄줄나네요..
    제가 그냥 꼭 안아드릴게요. 저와 같이 한바탕 크게 울고나면 가슴이 조금 후련해지지 않을까..
    원글님 제가 오늘밤에 부모 형제가 되어 드릴게요...

  • 11. 클리닉
    '11.12.6 2:02 AM (121.163.xxx.20)

    마음 굳게 다잡으시구요. 이혼은 하지 마세요. 지금 말씀하신 사안으로만 봐도 울화병이 나겠지만
    가정을 깰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 아이를 혼자 키우신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거든요.
    친정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어도 이런 경우 크게 도움이 되는 분들 역시 별로 없습니다.
    남편분이 왜 그렇게 마음이 허해서 나돌아다니는지...단순한 감정의 문제인지,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포기하고 싶은 건지에 주목하세요. 아예 관계를 끊고 싶은 게 분명하다면 그때부터 생활력을 키우세요.
    사랑을 나누며 사는 부부가 정말 많지 않고 나름대로의 괴로움이 하나같이 존재합니다.
    아직은 건강이라도 있으니 살 날은 남았고 좀 더 차분하게 앞날에 대해 고민해보시길 권합니다.

  • 12. 원글
    '11.12.6 2:14 AM (114.207.xxx.204)

    제가 이성을 잃은것 처럼 보이시지요..

    제가 정말 가슴이 아픈것은..

    남편이 젤 잘알지요. 제게 부모도 믿을만한 형제도 돌아갈곳도 없다는걸요.
    이렇게 돌아서면 제가 벼랑끝으로 몰린다는걸요...
    내가 가진 모든걸 우리 가족을 위해 썼는데..

    젤 잘아는 남편이 저를 잡지 않는겁니다.

    그냥 떠밀어 버려요....아프다고 아프다고 말하는데 울고있는데 그래 아파라 울어라 합니다.

    가슴이 너덜너덜 해진 저를....아는척 않습니다. 남편은 오늘 아무일 없다는듯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신변 정리를 합니다. 제가 가진 돈 될만한거 모두 내다 팔고 다 버립니다..
    팔아서 돈이 모이면 아이들한테 뭐라도 선물 해주고 싶어요.

  • 13. ..
    '11.12.6 2:26 AM (112.155.xxx.60)

    제가다눈물이나네요
    부인이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남편분 너무 이기적이네요

    아이셋 홀로서기가 쉽지않을꺼에요
    그냥 남편을 마음에서 서서히 지워보세요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덜하겟지요

    마음도 노력하니 되더라구요
    저도 한사람 이렇게 서서히 지워나가고 있어서요
    힘내세요...이쁜천사들이 셋이나 있잖아요

  • 14. 읽는 저도
    '11.12.6 2:39 AM (14.52.xxx.59)

    심장이 조이네요 ㅠㅠ
    이혼하지 마시구요,그냥 양육비 받아서 생활한다 생각하시고 남편같은 존재 마음에서 지우세요
    그리고 82분들 좀 알려주세요,
    비아그라 반대되는 약같은거 없나요?(전 몰라서요,율무먹이면 된다고는 하던데 그보다 직빵을 듣는 약 없는지 ㅠ)
    그거 구해서 밤낮으로 먹이세요
    정말 인간으로서 최저의 남자입니다

  • 15. 속상해
    '11.12.6 2:57 AM (121.125.xxx.251)

    아...너무 속상하네요...
    아까도 엄앵란 기사보며.이러고 사는 여성이 요 나라엔 왜이리 많을까..
    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베기 싫어지네요 ㅠㅠ

    힘내세요! 당장은 배신감때문에 너무 힘드시겠지만
    이성을 좀 찾으실때까지 큰결정은 미루셨으면 하구요...
    일단 이혼생각하셨다면 법률구조공단이나 여성상담센터,
    종교지도자 등 생각보다 도와주실 분들이 많으니 포기하지
    마시구 의지해보세요 ...ㅠㅠ 그래도 경험이 많은 분들이니
    누구보다 방법을 잘 알려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제가 도움이 못되어...ㅠㅠ

    일단 아이데리고라도 잠시 여행이라도 가시면 어떨까요...
    아이키우시면서 천천히 마음정리 하시면서, 자문얻고 일거리도
    모색해보시고...하다보면 님에게 분명 길을 주실거에요...
    제 지인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아이들 커서 상황판단 시작하고,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퇴직할때 되니까 갑자기 남자가 정신차리고 전혀 다른사람 되었어요...
    자기 주변에 아무도 없었거든요...진정한 가족도요...
    현모양처는 없어봐야 존재를 알 수 있나봐요 ㅠㅠ 이혼은 꼭꼭 신중하시고, 열심히 사시다
    보면 그런 남편이라도 언젠가 님의 가치를 알고 후회할날 반드시 있을겁니다 ㅠㅠ

  • 16. ,,,
    '11.12.6 6:12 AM (211.204.xxx.60)

    남편은 마음에서 지워버리고 온전히 아이들의 엄마로만 사세요
    이혼을 하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여자란 아이를 낳는순간 엄마로 사는거라는말 명심하시고요
    물론 마음은 지옥이겠지만 4개월된 아이를 생각하세요
    남편에 대한 복수는 살면서 두고두고 하시고 꼭 아이들을봐서
    마음추스리시고 애들 엄마로만 사세요
    애가3이나 되는데 이혼은 나중에 아이들이 큰다음에해도 늦지
    않아요

  • 17. growkidmam
    '11.12.6 6:40 AM (210.206.xxx.131)

    절대로 나쁜 마음은 먹지 마세요.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이 있잖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혼자 삼당하기 힘드니 여성상담센터 같은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보는게 좋을거같아요. 나하나 없어지면 그만이라는 생각 하실순 있지만 인생에서 남편이란 존재가 목숨보다 중한 존재일까요? 남편이란 존재를 놔버리고 자립할 준비를 차곡차곡하세요. 아기는 아직 어리긴 하지만 세째아이니 가정식 어린이집에 돈 많이 안내고 맡기실 수 있을거예요. 직업훈련을 받으시던지 아님 마음 추스릴때까지 오전시간만이라도 사람들과 어울려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주위에 부부들 행복해보여도 다들 문제점을 가지고 삽니다. 어떻게 대처하고 사느냐가 관건이죠. 힘내세요!

  • 18. 아놔~
    '11.12.6 8:05 AM (61.79.xxx.90)

    남의 남편인데...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처음이네....
    정말 힘드시겠어요.
    남편놈...정말 나빠요.

  • 19. 뭘 그런 인간을
    '11.12.6 8:33 AM (220.118.xxx.142)

    죽일 가치도 없네요. 내손에 피 묻혀가면서...
    혼자 썩든 말든 더럽다 싶을때 얼른 손터는게 상책
    세월지나보니 세상에는 정말 좋은 남자도 많고
    그런 남자 못만나면 그냥 사는것도 좋고..
    내 맘의 평화가 최고라는 거죠. 그 아래로는 절대
    쳐다 보지 않는게 좋구요.

  • 20. 뭘 그런 인간을
    '11.12.6 8:39 AM (220.118.xxx.142)

    어머니 유산인데 최대한 다 뺏어 놓으세요. 위자료도 목돈으로 다 챙겨두시고...
    껄떡껄떡하면서 살아봤자 82에 늙으막에 병에 걸려 병원이다 하면서 전화올일 밖에
    없어요. 필리핀 솔직히 돈위해서 달라붙는거 아닐까요?
    상대가 아닌데 자꾸 바라볼필요 없는 가치없는 상대에게 맘 쓰지 마시길...
    일단은 최대한 경제적으로 무능하게 만들어 버리세요.
    돈없슴 아무도 안쳐다봅니다. 돈으로 죽이세요. 독하게 마음먹으시구요.

  • 21. 미쉘
    '11.12.6 8:49 AM (1.247.xxx.206)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은 아무 생각 말고 잠이 안오겠지만 좀 입맛에 맞는 음식 조금이라도 드시고 기운을 차리세요.
    남편 원래 그런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 때문에 님 인생을 망치는게 얼마나 억울 합니까?
    그리고 왜 님이 혼자세요?
    보물 같은 아이들이 셋이나 있는데.
    지금은 어려 힘이 되주지 못해도 조금만 커도 정말 힘이 된답니다.
    우리들 대부분 남편이 너무 좋아서 나한테 잘 해줘서 사는게 아니잖아요.
    밖에 가서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단지 들키지 않게 해주기를 바랄뿐인데 님 남편은 턱하니 드러운 짓 걸려 놓고 너무 뻔뻔하니 돌아버릴것 같은거죠.

    이혼은 언제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절대 생각 없이 이혼 하시면 안돼요.
    준비를 하세요.
    철저히 돈 모으시고 남편한테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냉정하게 하시며 나가서 돈 번다 생각 하시고 경제적으로 준비를 하세요.
    조그만 더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이 내 편이 되어 주고 내가 아플때 날 위로해 줍니다.
    님이 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것 처럼 아이들도 님에게 그런 소중한 존재 입니다.
    엄마의 자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기운 차리시고 남편을 마음에서 서서히 놓으세요.
    만약 남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잘못을 빌면 그때 용서해 주시고 아니면 님도 남편을 마음에서 버리세요.
    그리고 그런놈 잊어 버리시고 아이들 어느정도 크고 준비가 될때 뻥 차고 나오세요.

  • 22. 지나
    '11.12.6 8:55 AM (211.196.xxx.186)

    어휴...
    원글님 어쩐대요..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23. 사슴해
    '11.12.6 9:57 AM (121.160.xxx.52)

    제가 가서 흠씬 두들겨 패주고싶네요..

  • 24. 플럼스카페
    '11.12.6 9:59 AM (122.32.xxx.11)

    제목도 첫 문장도 어쩜 제 마음 속 같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아이 셋.
    원글님과 같은 케이스는 아니어도 제가 아프면 차라리 요양병원이라도 보내주면 다행.
    아마 전 죽는 날까지 남편 밥해 주다 죽을 거 같아요.
    농담 반 진담 반, 어제 남편에게 당신 거동 못할 정도로 아프면 방에 가둬두고 때려줄란다. 밥은 하루 한 끼만 주고. 했더니 저더러 오래만 살으래요.
    자기 기준으론 우리 부부가 아무 문제도 없고 자기는 행복한 남편이라네요.
    전 하나도 안 행복한데.
    원글님 힘내세요......

  • 25. 아놔
    '11.12.6 10:16 AM (163.152.xxx.38)

    바쁜데 님이 로긴하게 만드네요.
    님이 죽긴 왜 죽습니까?
    님이 죽으면 좋아라 웃을 사람은 남편놈(죄송합니다)이라는 거 생각만해도 이를 악물고 살고싶지 않나요?
    차라리 차근차근 계획해서 "죽도록 패주기" 계획을 실현할 생각이라도 하세요.
    전에 자게에서 비슷한 이야기에 답글단 님의 아는 언니분처럼 사격과 검도라도 배우세요.
    연놈들 두들기고 총쏘는 상상이라도 하게요.
    지금 애가 어려서 힘들다면, 장기계획을 세워보세요.
    이건 다른 이야깁니다만 어디서 봤는데 눈덮인 산에서 두명의 친구가 길을 잃었대요.
    한명이 지쳐서 이제그만 죽는다고 할 때
    한명이 "살아서 죽이고 싶을만큼 미운사람을 서로 죽여주자" 라고 친구를 설득합니다.
    그 계획을 세우면서 힘을 내서 산을 내려왔답니다.
    그다음 이야기는 지금 중요한게 아니니까 나중에 ㅋ

    지금은 힘들고 다 놔버리고 싶지만 결국 나쁜놈은 벌받게 되어있고 윗님들 말처럼 차근차근 복수를 계획하세요.
    복수할 방법이야 여기 게시판 한나절만 훑어도 어찌나 자세히 되어 있는지...
    절대 절대 죽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무엇보다 불쌍한 아이들 셋은 어쩌라구요 ㅠㅠㅠ

  • 26. 진심으로..
    '11.12.6 10:58 AM (121.152.xxx.134)

    부탁드릴께요.
    강해지세요.
    독해지시고...이기적인 사람이 되세요.
    그래야 원글님 행복해지고 아이들도 행복해집니다.
    제가 그랬어요. 남편에게 배신당하기 전까지는 제 세상에는 남편과 아이들만 있었어요. 저는 없었구요. 제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었지요.
    그런 제가 나쁜놈때문에 변하게 됬지요. 이악물고 젖도 못뗀 아이와 이제 막 말 시작하는 아이들 가정집놀이방에 맡기면서 뭔가 돈벌이에 필요한것들을 배우고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몸과 마음 다아 강해지려 했지요.
    남편은 말그대로 남의편이니 내버려뒀엇구요.
    세월 흐른 지금 전 제 사업하나 하고 있구요. 아이들은 아주 이쁘게 잘컸어요.
    님 지금 급하게 뭔가 하려하면 님과 아이들만 다칠수 있어요. 장기전으로 나가세요.
    독하게 마음 먹구요. 저도 쉽지 않았어요. 실패했지만 죽으려도 했었어요. 지금 그때일들 생각하면 그 세월 헤쳐나온 제가 참으로 대견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무척이나 고맙구요.
    앞으로 어떤일이 있더라고 다 이겨낼수 있을것같은 맘이구요.
    그때 많이 힘들엇었어요. 지금은 편안합니다.
    저처럼 그땐 그랬엇지...라고 담담히 말할수 있는날이 꼭 오길 빕니다.

  • 27. 안쓰러워요..
    '11.12.6 10:59 AM (116.36.xxx.29)

    님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네요.
    그런 개 쓰레기 같은 인간이 다 잇나요..?
    오로지 그짓거리 하려고 여자 찾는거잖아요. 휴..
    자기 아내는 아이키우니라 정신 하나도 없는데, 정말 욕 밖에 안나오네요.
    아직 나이도 젊은데 이혼하는게 낫다고 보는데, 애가 셋이나있으니...
    제가 다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그인간하고는 살 수가 없겠네요, 개선의 의지가 안보여요.
    그렇게 하고나서는 눈치라도 보고 잘하려고 할껏이지, 아무일 없엇다는 듯..휴.
    이혼하자니 순순히 그러자하고. 그런개는 누굴 만나서 살던 얼마 안있음 또 애인 찾을꺼에요.
    그냥, 내버리세요. 님 돈이라면서요? 돈만 꽉 잡고 애들은 잘 상의 하시고요.

  • 28. ...
    '11.12.6 11:04 AM (58.29.xxx.131)

    원글님~
    어차피 인생은 부모가 있으나 형제가 있으나 도와주지 않아요..
    저라면 그냥 아이 셋 두고 이혼하고 나오겠어요..
    아이들은 할머니가 키우든 시누이가 키우든 키우겠지요..
    그리고 님은 식당일을 하든 아르바이트를 하든 어떻게든 살 수 있어요..
    남편의 마음속에 너는 갈 곳도 없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하는데
    갈 곳을 미리 찾아 놓고 나오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할머니도 고모도 아마 님 남편 가만 두지 않을겁니다.
    누구인들 남의 자식 키우고 싶겠습니까?
    저는 그 것 자체가 벌이라고 봅니다.

  • 29. 흠..
    '11.12.6 11:09 AM (117.123.xxx.86)

    아이 여럿낳고 신경도 안쓰고 바깥으로만 돌다 늙고 병들어 '마누라~'하면서 찾는 어르신들 특히 많았지요...
    우리집안에도 계시고요...그럴때 뻥 차버릴만도 한데 안그러신 울 어머님이 더 밉습니다...

    하지만,시대상황도 다르고 젊은늠이 그런다니...참 그인생도 불쌍합니다..
    오로지 아이와 돈 잘 챙겨놓으셨다가 상황이 바뀌면 뻥 차셔요....

  • 30. 저기
    '11.12.6 11:10 AM (118.46.xxx.122)

    지금 남편 상황에서 원글님만 쏙 빠져주는 것은 너무 억울한 것 같아요...
    원글님이 재산형성에 기여한 것도 많으신 것 같은데...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꼭 챙기세요...
    이 남편 개고생하고 피눈물 흘릴 방법 많은 분들이 좀 알려주세요..ㅜㅜ

  • 31. ...
    '11.12.6 11:10 AM (121.157.xxx.79)

    무슨 말이든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 남편에게 복수하지도 마시고, 님 자신에게도 복수하지 마세요..
    남편분에게 위로를 받으려는 마음만 딱 내려 놓으세요..그냥 타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아직 막내애가 4개월이면 엄마의 존재가 100%인데...님에게 남편분의 위로가 필요한것이상으로 4개월애한텐 그냥 하늘이고 , 신일겁니다...엄마가 ....힘들어 하지 마세요...맘대로 안되지만,,, 정말 1초도 안걸려서 그 모든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면 또 되는게 마음이랍니다.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불교에서)...이말은 이혼해서 혼자살라는 말이 절대 아니고,
    누군든지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자신을 등불삼아 자신을 믿고 살아가라는 말 같습니다..

    이세상에 믿을건 내 자신입니다...감히 조언을 드린다면 ,,,아니 저라면 막내가 그래도 10살이 될때 까지는
    내가 엄마로서의 임무를 완성한후 이혼을 하든 ,그때가서 뭐라도 할것 같습니다..사실 여자가 맘만 먹으면 내 한몸 다 살수 있습니다...막말로 입주 도우미해도 되고,,원룸 얻어 식당에서 일해도 되고....

    너무 막막하게 생각지 마시고,,그냥 내 삶은 남편과는 별개로 내가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애들을 위해서 살아본다고 생각해보세요...엄마는 애들에겐 신이고 하늘입니다.그걸 잊으면 안됩니다.. 화이팅입니다...

  • 32. ...
    '11.12.6 11:13 AM (124.5.xxx.88)

    그런 개념 없는 남성들 많아요.

    마누라는 그저 집에서 밥 해주고 빨래해주고 아이 낳아 노후 대비용이고..

    진진한 재미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어차피 돈 드는 *스이니 돈 적게 들고 접근 쉬운 베나 필 사람들)

    여자들과 다 보고..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죠.

  • 33. ...
    '11.12.6 11:17 AM (125.187.xxx.67)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면, 그걸 보며 자란 아이들은 엄마를 무시합니다. 예외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래요. 그래서 남편복 없는 x 자식복도 없다는 말이 있는 거구요.
    아이들 놔두고 나오세요. 서류정리 하시고요. 증거자료 다 모아서 위자료 청구하시고, 면접권도 받아내시고요. 아이들은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봐도 살 수 있습니다. 그따위 거지같은 아들새끼 내질러 놓은 시어머니한테 애들 키우라 하든지, 그 좋아하는 필리핀 여자가 키우라지요.
    지금 남편은 원글님이 갈 데가 없다는 거 알고 비웃는 겁니다.
    죽긴 왜 죽어요? 그렇게 약한 마음 갖고 세 아이의 엄마로서 어떻게 삽니까? 님은 혼자 세 아이 못 키우실 것 같아요. 그러니 애들 놔두고 나오시는 게 그나마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말이야 쉽지, 남편놈도 혼자 세 아이 키워보라죠. 시어머니가 애 셋 키우느라 뼈빠지면 아마 아들을 달달 볶을 겁니다. 필리핀 여자? 미쳤나요 돈 보고 덤빈 여자가 애 셋 키우러 들어와 같이 살아주게요? 남편놈은 뜨거운 맛을 봐도 정신은 못차릴 인간말종인데 그나마 님 아쉬운 줄은 알게 될 거에요.
    저라면 일단 준비 단단히 해서 이혼청구 하겠습니다. 애들은 다 니가 키우라 하구요.

  • 34. 원글님..
    '11.12.6 11:24 AM (203.235.xxx.131)

    남편분이 잘못하신거자나요.
    까발리세요 시댁에도.. 원글님께 힘을주실 집안어른안계실까요?
    뭣하러 혼자 어린것들 두고 떠나려고 하시나요 T.,T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러시면 안되요 T.,T
    벌받고 힘들어야 할것은 남편이자나요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아가 생각해서라도..
    시어머니께 까발리고 변호사도 찾아가고 해서 최대한 원글님이 유리하게 상황을 바꿨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그 남편 참.. 너무 하네요..인간도 아니다 싶고.

  • 35. 어떡해요..ㅠㅠ
    '11.12.6 11:27 AM (125.177.xxx.193)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갈 데 없는거 알고 그렇게 밀어버리는 남편.. 너무 나쁘다..
    일단 남편 잘못이니 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양육비 받을 수는 없을까요..?
    이혼할지는 차차 생각해보시구요..
    4개월 막내 생각해서라도 나쁜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누구 좋으라구요!
    원글님과 아이들만 불쌍해지는거예요.

  • 36. 강해져야합니다
    '11.12.6 11:38 AM (218.238.xxx.203)

    님의 글이 나를 울리네요..
    저도 이혼하고 애들 키우며 산지 10년입니다
    이혼한 전남편은 내가 감당하기도 힘든 빚과 두 아이를 남기고 양육비한푼 없이 이날까지
    연락을 끈고 살았습니다
    숫한 빚독촉과 많은 어려움속에 이제 10년을 살아 냈습니다
    큰애가 올해로 고3이니 말이죠..
    그데 돌이켜보니 제자신이 참으로 장하게 느껴 집디다
    종종거리며 미친듯이 일하고 힘겨웠던 과거를 잊으려 애썻죠
    그와 살았던 시간들이 나에겐 정말 죽고 싶었던 지옥같은 날들이 었던 지라
    오히려 이혼후엔 마음이 더 편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몸은 힘들지만 잘 견디며 살아왔던거 같아요
    마음고생 하지 마세요..남자 때문에..마음떠난 남편때문에...
    혼자라도 마음이 편하고 남편으로 인해 상처입지 않은게 백번 나아요
    형제 부모 친구 ..다 소용없어요 어짜피 혼자뿐인 인생입니다
    내가 당당히 견뎌 냈을때 몸은 좀 고되어도 다른 방법으로 살아가는 기쁨을 알게 된답니다
    꼭 한가정에 남편 엄마 아이들 다 있다고 행복한건 아닙니다
    애키우고 살아내느나 하고싶었던거 ..못했던거 하면서 살면 됩니다
    마음떠난 남편때문에 배신감에 몸서리치지 마세요
    죽고 싶어하지 마세요
    울지 마세요
    강해 지세요..엄마니까요 !!화이팅!!

  • 37. 눈물이나네요..
    '11.12.6 11:44 AM (27.115.xxx.161)

    점점 아래로 담담히 내려가는 원글님 모습이 너무 아파 저도 눈물이 나네요.
    참 사는건...
    왜이리 힘들고 아픈건지요....

    가능한 일이라면
    제가 기댈수있는 여자형제가 되어 드리고 싶네요..

  • 38. ...
    '11.12.6 11:45 AM (121.157.xxx.79)

    저도 제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사실보다 괴로운게,,,
    감히 나를 뭘로 보고,,, 그게 한가지였고(자존심,)...

    두번째는 저렇게 비도덕적인 사람과 나머지 인생을 함께 해야 하는건가???하는 생각이였던것 같습니다.

    이고민이 더 오래 였는데...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였습니다..오랫동안 명상하고 명상했는데
    사람은 함께이면서 따로더군요....부부라해도 부모 자식이여도 ,,,그 내면은 항상 혼자였습니다..

    내 내면조차도,,,여러가지처럼 느껴지고, 내 마음대로 못하는데,,,하물려 타인이야...(남편이나 자식도 궁극적으론 타인이더군요, 아니 내 육체까지도 궁극적으로 타인입니다..내 본체는 무의식의 세계!!!)

    결정적으로 모든 잘못을 남편에게 돌리면 ,,절대로 용서 될수도 없고 , 내 마음의 평상심을 찾을수 없습니다.
    내가 남편과는 별도로 ...한 인격체로서 잘못된점은 없나 실피고 살펴서 반성하고,고쳐야 합니다.
    그러면 평상심 의외로 쉽게 찾아집니다...ㅠㅠㅠ
    아무튼 괴로운 시간입니다만, 힘든 여정속에서도 애들에겐 소홀히 하지 않으시길 빕니다..

  • 39. 흠..
    '11.12.6 12:00 PM (202.30.xxx.156)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럴때는요..

    애들 보고 살자니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애들 버리고 가자니.. 그 애들 불쌍해서..
    그 애들도 엄마 없는 인생사려면 정말 힘들텐데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누군가 답을 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0. 증거와 돈
    '11.12.6 12:02 PM (211.41.xxx.70)

    카톡 문자들 다 저장해놓으셨나요? 증거 하나라도 모으세요. 애가 셋이나 되고 막내가 4개월밖에 안되고 님은 오갈데 없는데다 경제력도 마땅찮으니 당분간 이혼 보류하면서 증거와 돈을 최대한 모으셔야죠. 그렇게 진실성도 인간성도 없는 인간 앞엔 증거와 돈밖에 없을 듯해요.
    남편이 빌기라도 하면 님도 맘은 지옥 같을지언정 애들 봐서라도 이번은 넘기실 거 같은데, 남편이 너무 비열한 놈이네요. 일단 남편보고 무릎꿇고 빌라 하세요. 충분히 그럴 짓을 했으니 무조건 무릎부터 꿇고 빌라 하고요. 니 아이 셋을 낳고 지금까지 같이 살아온 사람 맘에 약 바르는 셈 치고 그렇게라도 하라고요. 그리고 전셋집이라도 님 명의로 돌리자 하고요.
    남편이 거지같이 나온다 해도 님이 남편 페이스에 말리지 말고 님이 키를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믿고 단호하게 행동하세요. 더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요.
    내쫓는 건 정말 갈라설 준비 됐을 때 하셔야겠고요, 나간다고 반성할 놈 아니고 더 활개치고 다닐 놈 같아서요.
    아이 셋을 생각하세요. 님은 남보다 우는 것도 짧게 울고 말아야 할 세 아이 엄마라는 거 명심하시고 영리하게 강하게 행동하세요.

  • 41. 인간말종...
    '11.12.6 12:21 PM (220.93.xxx.141)

    원글님..너무 안됐어요... ㅠ ㅠ 힘내세요.
    세상 최악의 남자들이 참 많죠. 그 나쁜 남자들.. 다 한국에만 몰려있는것 같아요.
    결혼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랑이 없어지는건지.. 정말 그냥 정으로만 사는건지..
    하지만, 남편분은 정도 떨어버리려고 하니.. 정말 파렴치한 그 이상이네요.

    아이셋...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죠.. 어쩌나요.
    힘도 못 드리고, 답도 못드리고... 그냥 제 가슴이 메어지고, 먹먹해져서..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못드려
    오히려 죄송하네요. 답답한 마음 훌훌 털어버리려면 시간이 필요할텐데요.... 에구....맘이 아프네요.

  • 42. ...
    '11.12.6 1:37 PM (220.120.xxx.92)

    일단 진정하시고 집에 계세요..
    지금 당장 나가시면 안됩니다.
    남편놈은...그냥 더러운 벌레 한마리가 집안에 들어와있다..이렇게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집 나가는건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언제든지 할 수 있는건 급한 일이 아니에요.
    님은 지금 가진 것도 없잖아요..
    근데 남편과 같이 싫고 괴롭다고 당장 나가버리면 어떡하나요?
    그리고 같이 있기 싫으면 남편더러 나가라고 해야지 왜 님이 나가나요?
    좀 있으면 한겨울이에요.
    몸 누일 곳이라도 있어요?
    지금 당장은 마음 추스리기 어렵겠지만, 그 추스리기 어려운 마음도 시간이 약입니다..
    좀 지나면 지금만큼 괴롭지 않고 견딜만 하게 되요..
    위에 증거와 돈 님이 말씀하신게 맞아요..
    가능한 증거 모으시고(티나지 않게) 돈 챙기시구요..
    남편 시어머니 힘들라고 애드 놓고 나오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나중에 그 원망 어떻게 들으시려구요?
    남편이 애들은 제대로 키우겠어요?
    님 힘들게 셋이나 낳았는데 애들하고 오손도손 살아보지도 못하고 원망만 듣고 싶으세요?
    그리고 잘못하면 애들 엇나가요..
    일단 전세집 명의부터 돌려놓겠다고 하세요...
    난 이제 눈에 뵈는거 없다...
    너란 놈 남편이라고 나와 애들 먹여살려주지 않을것 같다...
    니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든 난 애들하고 먹고 살아야겠다..
    그렇게 안해주면 너 보는데서 다 ...
    강하게 나가세요..
    친정이 없으면 못난 놈들은 마누라 우습게 압니다..
    근데 친정 없다고 해서 기댈데 없다고 다 우습게 보는건 아니에요..
    님이 남편보다 강하면 함부로 우습게 못봐요..
    일단 집부터 님 앞으로 하시고 돈 챙기세요..
    남편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돈은 없으면 못삽니다..

  • 43. ...
    '11.12.6 1:37 PM (220.120.xxx.92)

    억울한 마음도 일단 접으세요..
    복수할 마음도 일단 접으시구요..
    제일 중요한게 뭔지 생각하세요..
    님하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거에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 44. 에이씨
    '11.12.6 2:11 PM (175.112.xxx.104)

    정말 글 읽다보니 짜증나고 화나고 마지막에 눈물이 나네요.
    나쁜놈,미친 놈,나같아도 죽이게 싶겠네요.
    자기 여자한테는 수고한단 소리 ,고생한단 소리 한번 안해주면서 남의 여자한테는 밀어 속삭이고 가슴 설레?
    벼락이나 맞아라.젠장.
    깝데기 다 벗겨 추방하세요.집밖으로.

  • 45. 하바나
    '11.12.6 2:27 PM (175.121.xxx.130)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일단 여기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님과 함께 마음아파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 할건.
    남편분 "누군가에게 달콤하고 싶었고 설레였다"는 말입니다.
    문제는 그 달콤하고 설레이는 걸 와이프에게서 찾는게 아니라 밖에서 찾은거죠.

    냉정함을 찾으세요.
    감정적으로 나가면 님만 손해보는거 같아요.

    자신의 잘못을 들키고도 태연하게 행동하는 남편의 뻔뻔함을 좀 배워야 할 필요도 있겠어요.

    잘못도 시인하지 않고 미안해 하지도 않는 남편에 대해
    10%만 기회를 주시고
    나머지 90%는 슬슬 준비를 해주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애 셋 데리고 나가서 양육비 받고 살거다 어쩐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우리나라 법적으로 양육비안줘도 돈 없어서 못준다고 하면 딱히 받아낼 방법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님이 그동안 집에서 알마나 힘든 육아와가사활동을 했는지
    알게해줘야됩니다.

    님도 밖으로도 나가고
    가까운 친구들이 없으면
    인터넷 동호회 모임이라도 나가서
    바깥활동할 시간을 갖으세요.

    우선은 자존감 회복이 급합니다.
    자신이 우뚝서야 어떤 어려움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거잖아요.

  • 46. 0000
    '11.12.6 2:34 PM (118.221.xxx.199)

    바람피우는 ㄴ 놈 들 레미콘에 넣어서 믹스를 해야 되는 더러운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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