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잃어버려서 자게에 SOS까지 치고 다녀왔는데... 너무 피곤했어요.
공연이 저녁 8시부터라 더 피곤했던 것 같아요.
끝나니 11시 반 쯤.
미권스 정모가 가서 봉도사랑 악수하고 싸인 받고 집에 오니 새벽 2시...
바로 옆에서 하는 YB공연 연출을 맡고 나꼼수 공연까지 하는 바람에
YB에게 한소리 들었다는 탁현민샘+나꼼수 F4 너무너무 피곤해 보이더군요.
그나마 많이 먹는 김용민PD는 그나마 괜찮으신듯 했으나,
(500ml 생수 한병을 한입에 꿀꺽~)
총수도 눈 비비고, 봉도사도 덜 까불고, 앙마기자도 눈 비비고
다들 엄청나게 피곤해 보였어요.
공연 시작 전, 후로 싸인 받으려는 사람들 엄청 났구요.
공연 자체는 제가 청주 공연 이틀 전에 여의도에 다녀온 후라
딱히 새로운 이야기가 있거나 했던 것은 아니였어요.
다만 전국에서 달려온 나꼼수 팬들,
나꼼수F4가 받고 있는 애정의 크기를 느꼈네요.
매국송 완창으로 주기자와 밥한끼 먹으려고
2차시도(1차시도는 여의도)에 나섰던 여자분은
중간에 6번 틑리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시사돼지와의 식사권을 획득했답니다.
식대는 어쩔...
질문 시간에
본인이 배고프다고 간식 내놓으라는 처자에게
시사돼지가 꼼꼼하게 간식 챙겨주셨구요.
어느 여자분은 김총수에게 채소를 먹으라고 압력을 넣으셨는데,
거친 남자 김총수도 채소 먹으란 소리에 약한 모습을....
저는 그날 밤, 비바람까지 맞고
으슬으슬 냉기에 몸살나는 감기에 걸렸습니다.
82자게 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나꼼수 F4의 건강도 걱정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