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란 사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1. ㅇㅇ
'11.12.5 5:16 PM (211.237.xxx.51)좋지 않은 얘기니까 안했겠죠..
저도 친정에 안좋은 얘기는 남편한테 안하게 되더라고요.
말실수 이런건 생각지 않고 그냥 안좋은 소리니까 안하게 되고 미루게 되고 잊고 뭐 그런것..
입장 바꿔생각하면 뭐 그렇게 펄펄 뛸만한 얘긴 아니에요..2. 초보주부
'11.12.5 5:16 PM (116.35.xxx.197)성격따라 그런사람 있더라구요. 특히 안좋은 이야기는 더 안하구요. 경사스러운(?) 일도 얘기 잘안해요. 제 남편두 그런편이거든요. 그래두 입 싼거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도 때로는 답답한데... 그래두 입싸서 이말 저말 시댁에 옮기는 사람보다 낫다.. 그러고 살아요..
3. 이잉??
'11.12.5 5:22 PM (121.130.xxx.78)윗 댓글님들 핀트가 살짝 엇나가신 답변이시네요.
뭐 좋게 생각하라고 그리 쓰셨겠지만요.
이런 중대한 사안을 부인에게 얘기 안하다니
제가 다 뒷골이 땡기네요.
정말이지 뭣도 모르고 아기옷 선물하고 태교 이야기나 하고 그랬음 어쩔뻔 했대요.
남이면 모를까
가족끼린 안좋은 소식일수록 빨리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를 배려하고 눈치껏 조심이라도 할 수 있죠.
남편분께 단단히 일러두세요.
다시는 이런 실수 안하도록.4. 펄펄 뛰는 게 아니라요
'11.12.5 5:23 PM (112.168.xxx.63)저는 아무것도 몰라서 시어머니나 시누이에게
아이는 잘 크냐고 물어볼 뻔 했으니까 그렇죠. ㅠ.ㅠ
아무것도 모르고 물어보면 얼마나 뻘쭘해요.
상대도 저도..
사실 저도 임신을 무지 준비하는데 별 이상 없는데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그전에 저도 초기 유산 경험이 있었던 터라..
저는 아예 임신했단 소릴 안했거든요. 안정권에 들어서면 얘기해야지..했다가
유산됐던 터라 아예 알리지도 않았었죠.
그래서 어려울 게 없었는데..
이번은 소식 들어놓고 아무것도 몰랐던터라.
남편이 그냥 이러저러 했다더라 한마디 알려줬음 좋았을 껄 한거죠.5. 그런 얘기는 해 줘야죠
'11.12.5 5:27 PM (124.195.xxx.143)저희 남편도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이번달에 이직을 해서
새해에는 다른 직장으로 출근을 한다고
어제 그러더구먼요
전 결혼한지 오래되서 익숙한데
신혼초에는 인사치레 할 일을
중간에서 떼어먹는 바람에 난처한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 후로 내가 인사치레 할 일은 말해달라고
고 했더니
처음 몇번은
내가 인사했는데 라고 반항?을 하더군요
그럼 당신이 인사치레 한 것도 말하라고 했다가
나중엔 나에게 물어보라고도 했습니다.
그럭저럭 자꾸 말했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
전 워낙 시셋말로 게기는 며느리라서
시어머니께
제가 인사 안 드리는 건 저 사람이 중간에 떼어먹은 거에요
라고 말해버렸어요6. 아닌데님
'11.12.5 5:27 PM (112.168.xxx.63)남편이 좀 그런 편이에요.
아무 소리 안하다가 하루 전에 이틀 전에..
정말 얼마나 화나는지 안당해보면 몰라요. ㅠ.ㅠ
도대체가 물어봐서 얘기해줄 사안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죠.
다른 것도 제가 ~~알아봐봐, 확인해봐봐 하면
알아보고 확인했어도 제가 다시 물어보기 전엔 먼저 얘길 안해요.
속터져요 진짜.7. ㅋㅋ
'11.12.5 8:09 PM (115.136.xxx.24)제 남편도 그래요..
낼모레 미국으로 출장간다고 하기에 '뭐야!!!!!!!!!!! 그런 이야길 왜 이제 해!' 그랬더니
'어? 내가 안했어?' 이럽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558 | 행복한 곳으로가 편히 쉬렴... 2 | 카미 | 2011/12/08 | 1,406 |
46557 | 영어 설명서인데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2 | 도움부탁해요.. | 2011/12/08 | 924 |
46556 | 이럴 경우 어떻게 하세요? 4 | ㅋㅋ | 2011/12/08 | 1,097 |
46555 | 코스트코에서 반찬거리 될만한것.. 뭐 살만할까요? 5 | 코스트코 | 2011/12/08 | 4,253 |
46554 | 단감이 김치냉장고에서 얼었어요 도와주실래요? 1 | ㅎㅂ | 2011/12/08 | 1,623 |
46553 | 론스타 먹튀 막고 외환은행 지킵시다~! 4 | apfhd | 2011/12/08 | 1,187 |
46552 | 날씨상 바람이 세지 않은데도 현관문이 잘 안열릴정도로 압력을받아.. | 외국인데요 | 2011/12/08 | 1,215 |
46551 | [급 질문이요!] 부산역 근처 맛있는 고기집 추천해주세요~ | 짱구엉덩이 | 2011/12/08 | 1,488 |
46550 | 남자가 "진지하게 만나자" 10 | .. | 2011/12/08 | 5,552 |
46549 | 아이 당장 내일 과학 시험인데요. 3 | 흠 | 2011/12/08 | 1,359 |
46548 | 정시원서.. 5 | ... | 2011/12/08 | 1,888 |
46547 | 부동산 중개 수수료 보통 얼마나 받나요? (3억 이상시) 5 | 집 구하기 | 2011/12/08 | 2,906 |
46546 | 아이들 감기걸렸다하면 폐렴으로 가네요 5 | ,,, | 2011/12/08 | 1,862 |
46545 | 라텍스매트위에 왜? 9 | ㅡㅡㅡㅡㅡㅡ.. | 2011/12/08 | 7,144 |
46544 | 2011년 투명사회상 수상자 - 주진우기자 등.. 2 | ^^별 | 2011/12/08 | 1,819 |
46543 | 머리가 다 빠져나가요ㅜㅜ 4 | 대머리 | 2011/12/08 | 1,772 |
46542 | 공 씨 만난 김 비서관, MB 경호비서 출신 1 | 흠... | 2011/12/08 | 1,073 |
46541 | 대통령 친인척과 한·미 FTA | 세우실 | 2011/12/08 | 1,253 |
46540 | 집을 지으려면... 3 | 나이젤 | 2011/12/08 | 1,488 |
46539 | 관심에서 멀어지면 안됩니다.대한문7시, 성북7시 과식농성 3 | 잊지말자FT.. | 2011/12/08 | 1,034 |
46538 | 미국에 사는 친구딸(초등 5학년) 선물로 어떤게 좋을까요? 3 | 나-양 | 2011/12/08 | 2,281 |
46537 | 신은 왜 남자와 여자를 만들었을까요? 나름 진지한 고민; 7 | 오 신이시여.. | 2011/12/08 | 1,676 |
46536 | ups와 ems 뭐가 다른가요? 6 | 아리송 | 2011/12/08 | 1,980 |
46535 | 미니 온풍기 사용하시는분들 1 | 욕실데우기 | 2011/12/08 | 2,019 |
46534 | 영화 대부의 최고의 대사 2 | 비누인 | 2011/12/08 | 2,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