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영수만 잘하는 아이 두신 부모님들 계시죠?

안타까움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1-12-05 16:15:56

제가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둘을 키우는데요.

어쩜 그런지..음악미술 못하는건 엄마 아빠를 꼭 빼다 박았어요.ㅎㅎ

 

오늘 작은아이 시험성적 나왔는데 국어,영어,수학은 모두 95-100점인데

음악30점, 미술70점이네요. 사회과학은 그럭저럭 80점대구요.

저도 학교 다닐때 음악미술때문에 넘 힘들었는데 아이들도 그러네요.

(제 남편도 음악미술이 취약과목이었대요)

특히 음악은 ..제가 가르치거나 조언을 할 수준이 아니라서

궁여지책으로 피아노학원이라도 보낼까 했는데 그건 질색을 하고요.

(악보 보는 법이라도 배우게 하려고요)

 

중학교 다니는 큰아이도 국영수는 그럭저럭인데

미술, 음악은 정말 처참해요.ㅜㅜ

두과목 성적을 보면 몇점이 만점인지 가늠이 어려울 지경@@@@

 

아이들 앞에선 그냥 잘했다..수고했다..그러긴 하는데

아이들 스스로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제가 안타깝네요.

미안하다. 얘들아. 엄마아빠도 음악미술은 구제를 해줄 수가 없구나..ㅜㅜ

IP : 112.218.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12.5 4:17 PM (115.139.xxx.16)

    저희도 그냥 '니가 엄마아빠를 닮았나보다'라고 하고 끝내려고요.(아직 학교 안 다님)
    제 성적표나 남편 성적표나 둘 다 집에 증거로 남아 있어서.
    애 한테 야단을 칠 수가 없어요.
    저나 남편이나 미술, 체육 참 못했거든요 ^^

  • 2. 그거 뭐
    '11.12.5 4:22 PM (14.52.xxx.59)

    성적에 안 들어가니 상관은 없지만요
    음악도 하면 올라가요,우리애가 음미체가 300명중 250등 이랬는데 그거땜에 등수 내려가는거 싫어서 열심하 하니까 나중에는 교과목 우수상도 받더라구요
    워낙 애들이 열심히 안하는 과목이니 하면 막 올라가던데요

  • 3. ㅇㅇ
    '11.12.5 4:23 PM (211.237.xxx.51)

    국영수사과 이것만 잘하면 됩니다.
    나머지도 잘하면 좋겠지만 어차피 고딩 되면 주요과목으로 승부 보는데요.

  • 4. 음미체
    '11.12.5 4:31 PM (203.152.xxx.225)

    우리때랑 달라서 음미체는 성적에 안들어가니까 전 너무 좋아요.
    제가 음미체 꽝이라서 평균 깎아먹는 주범이었거든요.
    저희 애들은 국영수 모두 90점대 상위지만
    음미체는 50-60대입니다.
    점수 낮은 것에 대해 스트레스 전혀 없던데요 -_-;;

  • 5. ...
    '11.12.5 4:36 PM (119.64.xxx.75)

    음악 미술이 30점 70점이라니, 전 왜이렇게 귀엽나요?
    실기시험을 보는건가요?
    죄송하지만, 그 노래 들어보고싶고, 그 그림 구경하고싶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노래와 그림일것 같아서요. 사랑스러울것 같아요. ㅋㅋㅋ

  • 6.
    '11.12.5 9:34 PM (61.97.xxx.29)

    음미체가 성적에 안들어가는 말이 무슨 말인지요
    언제부터인가요 중학교 아님 고등학교

  • 7. ok
    '11.12.6 12:06 AM (221.148.xxx.227)

    대학갈때죠
    대학에서 내신을 본다지만 사실상 기본점수때문에 미미하고
    서울대 갈것아니면 연고대 이하학교는 국영수사(문과) 과(이과) 이렇게만 반영합니다
    서울대도 어느정도 점수이상이면 pass /fail로 쳐주는듯.
    국립대라 전과목이 성실한 학생을 보거든요. 3년내내.
    국영수 잘하니 다행이죠,. 음미체만 잘하면 어떡할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0 꼼수가 없었다면--31화 들으며 4 아찔한 상상.. 2011/12/05 1,575
44109 남편때문에 걱정이에요. (잠자리 문제입니다. 잘아시는분들 알려주.. 9 음... 2011/12/05 9,080
44108 정신여고 뒤 우성아파트는 무슨 동인가요? 8 ........ 2011/12/05 2,419
44107 저는 어제 막 울었어요.. 2 부부란.. 2011/12/05 2,236
44106 오~한미FTA비준 철회 촉구 바자회 소식 1 okok 2011/12/05 976
44105 대학생애가 입을 예쁜 코트 파는 쇼핑몰 아시나요? 6 ... 2011/12/05 2,345
44104 역사 검사님은 남다르셔.. 2 .. 2011/12/05 1,481
44103 울산 과학기술대학교에 알고싶어요 11 마뜰 2011/12/05 2,307
44102 김무침 할때 마다 탁구공 같이 되요 보슬보슬한 김무침은 어떻게 .. 1 2011/12/05 1,574
44101 해외사이트에서 구매대행하는카페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5 2011/12/05 1,061
44100 구두.. 구두 2011/12/05 621
44099 아이들 방에 슈퍼싱글, 그냥 일반 싱글 어떤게 나을까요? 9 자매맘 2011/12/05 1,957
44098 생후 112일 아기 행동, 질병 관련 질문입니다. 2 초보엄마 2011/12/05 1,520
44097 제주도 엔지니어님 블로그 주소좀 부탁 드릴께요 1 이정희 2011/12/05 2,834
44096 찹살떡 먹고싶은데 맛난곳 좀 추천해 주세요~ 5 먹고싶어요 2011/12/05 1,791
44095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맞았다고 하는데요. 어린이집 2011/12/05 698
44094 자극적인 글, 아무리 지워 달라 간곡히 부탁해도 3 이상한 고집.. 2011/12/05 1,330
44093 긍정적입니다 딸랑이 대법원장도 판사님들 무시 못합니다.. 1 .. 2011/12/05 1,120
44092 얼마전 월남쌈에 꽂혔던 아짐인데요..ㅋ 3 .. 2011/12/05 2,007
44091 시사IN, 곳곳에 풀린 빗장 자다가도 웃는 재벌 1 참맛 2011/12/05 1,263
44090 27인치 티비를 사려는데요.. 4 고민고민 2011/12/05 1,033
44089 13개월 아가데리고 동남아여행 고생만하다올까요?? 4 푸르른 나무.. 2011/12/05 1,469
44088 시댁에서온김장김치가 9 ... 2011/12/05 3,327
44087 책잡히기 싫어서..라는 말이 틀린 말인가요? 2 무식 ㅠ.ㅠ.. 2011/12/05 1,433
44086 삼천만원이 있으면 지금 어디다가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4 멜론 2011/12/05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