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둘을 키우는데요.
어쩜 그런지..음악미술 못하는건 엄마 아빠를 꼭 빼다 박았어요.ㅎㅎ
오늘 작은아이 시험성적 나왔는데 국어,영어,수학은 모두 95-100점인데
음악30점, 미술70점이네요. 사회과학은 그럭저럭 80점대구요.
저도 학교 다닐때 음악미술때문에 넘 힘들었는데 아이들도 그러네요.
(제 남편도 음악미술이 취약과목이었대요)
특히 음악은 ..제가 가르치거나 조언을 할 수준이 아니라서
궁여지책으로 피아노학원이라도 보낼까 했는데 그건 질색을 하고요.
(악보 보는 법이라도 배우게 하려고요)
중학교 다니는 큰아이도 국영수는 그럭저럭인데
미술, 음악은 정말 처참해요.ㅜㅜ
두과목 성적을 보면 몇점이 만점인지 가늠이 어려울 지경@@@@
아이들 앞에선 그냥 잘했다..수고했다..그러긴 하는데
아이들 스스로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제가 안타깝네요.
미안하다. 얘들아. 엄마아빠도 음악미술은 구제를 해줄 수가 없구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