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 판도라 파는데 면세점 가격이에요.

조회수 : 4,823
작성일 : 2011-12-05 16:06:20

저는 면세점에서 샀는데 유로 환율 나쁠때 해서 미디엄으로 170 얼마였는데

환율 좋을때 가서 재결제 해서 164만원에 샀었어요.

 

근데 이번 주말에 코스트코 가보니 166만원에 팔더라고요;;;

밍크도 팔고 명품백도 팔고 없는게 없는 코스트코...

다만 저는 크리스마스트리 사러 갔는데 이제 없어요...

어디서 사야할지...

 

파주 롯데도 갔었는데 폴스미스, 발리, 멀버리 앞에 줄 진짜 많이 서있고

저는 타임이랑 미샤 갔는데 세일폭 괜찮아요. 미샤에서 8월 말에 본 하얀원피스 50만원에 팔고 있어요. 대략 30% 정도 할인한거 같아요.

그래도 여주가 아직까지 제일 브랜드 많은듯.

 

근데 남편이랑 옷을 도저히 못 사겠어요.

앞섶에 털이 쫙 달린 낙낙한 코트 입으니까 "나이 들어보여"

양털이 뽀글뽀글 라이닝된 예쁜 패딩 입었더니 "푸들 같아"

기본형 촤르르한 붉은 갈색 구호 코트 입었더니 "우리 할머니 코트같삼"

연말용으로 살까 싶어서 DKNY 빨간 실크원피스 입었더니 "어디 나가시게?"

 

걍 혼자 골라서 혼자 입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12.5 4:08 PM (116.43.xxx.100)

    남편이 여자옷 보는 눈이 없나봐요...ㅋㅋ아무리 그래도 입는것마다 저런식으로 토시달다니.
    그냥 맘에 들면 입으시구요...신경쓰지 마세요

  • 2. 초록빛바다
    '11.12.5 4:19 PM (118.36.xxx.119)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보러 갔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 3. 저도
    '11.12.5 4:31 PM (168.126.xxx.195)

    저도 판도라 (지방시에서 나온 가방입니다) 백 노리고 있어요
    제가 명품백하나없는데요
    이 가방은 하나 갖고싶더군요 제가 특이한 형태좋아하거든요
    근데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세미정장에도 맞고
    어깨에 매거나 팔에 걸어도 잘 어울려서
    찜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덕에 가격정보 얻어가네요
    면세점이 진리일까요 ...
    좀 있으면 외국 나갈일있는데(가서 2년있다와요)
    그때 살까...어떤게 나을지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유행지나가는건 아닌지 ㅠㅠ

  • 4.
    '11.12.5 4:35 PM (199.43.xxx.124)

    근데 너무 심하게 유행이긴 해요.
    다들 들고 다닌다는...
    근데 편하고 좋아요.
    외국 어디신지... 저는 외국살면 미묘하게 그곳 유행을 따르게 돼서 한국에서 이쁘다고 생각했던거랑 또 보는 눈이 달라지고 그러더라고요;;
    저 같으면 해외 가서 사요.

  • 5.
    '11.12.5 4:36 PM (199.43.xxx.124)

    기차는 못 봤는데 아울렛 중간에 무슨 강 같은게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거기서 산책해도 좋을거 같아요.
    트리도 여기저기, 초대형 뽀로로도 있고... 근데 전 넘 추워서 제대로 못 봤어요.
    대신 뻥튀기 행사해서 옥수수랑 쌀 튀긴거 받아왔어요 ㅎㅎㅎ

  • 6. 123
    '11.12.5 5:02 PM (61.98.xxx.95)

    외국 곧 나가실거면 지금 사지마세요.
    외국 어디로 나가시는지 몰라도 한국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한국에서와는 좀 다른 스타일을 하고 다니시게 될거예요.
    음. 제가 외출할 때 남편이 저 옷입은거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국한지 얼마 안 됐을때.
    '그거 영국 @@ 스타일 같다. ' @@ 은 제가 살던 도시.
    거기거 산 옷 거의 2 년 후에 버렸어요.

    위에 어떤 님 댓글보구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 몇자.

  • 7. 저도
    '11.12.5 5:27 PM (211.246.xxx.113)

    제 고민이 딱 그거에요 바로 보셨어요
    지금 매고 싶은데 돈 10만원에 왔다갔다...질러버릴려니
    약간 유행탈것같고(꼭 꽂히는건 유행타는게 꽂히죠)
    몇달내로 미국으로 갈텐데
    미국 동네아줌마들 ㅎㅎ 제가 거가서 판도라 매겠어요? ㅠㅠ
    그냥 옷장 속에 모셔뒀다가 2년뒤 한국와서 매면 유행끝!!!!
    딱 요렇게 되기 쉽상이라는거죠

    친구꺼도 매어보고 매장에서 들어도봤는데
    크기나 스타일이 딱 제가 맘에들어서
    볼때마다 갈등심하게 합니다

    지름신은 또다른 지름신으로 무찔러야 하는데
    딴 거 하나 눈에 들어와야 판도라 지름신이 사라질것같아요

  • 8. ..
    '11.12.5 7:07 PM (211.109.xxx.80)

    크리스마스 트리는 남대문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99 50살이 넘은 돌싱시누이의 남동생사랑. 2 f 2012/04/09 2,811
95298 치과 근무하시는 분들~~ 문제 있는 건지 알고 싶어요... 3 치과무셔~ 2012/04/09 1,582
95297 중학생인데 공부 안되는 아이 털어보고싶어요. 3 남자아이 2012/04/09 1,601
95296 마네킹이 일주일동안 입었던 옷 1 ........ 2012/04/09 1,345
95295 오늘 알바들 근무가 이상합니다. 7 광팔아 2012/04/09 1,458
95294 정말 애 옷에 돈 쓴거 너무 부끄러워요.. 23 낭비 2012/04/09 9,869
95293 사소한 문제 해결로도 기분이 달라지니,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8 나거티브 2012/04/09 1,629
95292 알바의 트위터 2 하하 2012/04/09 1,133
95291 남편에게 칭찬듣고 삽니까? 8 ----- 2012/04/09 1,612
95290 님들이라면 이거 가서 얘기하시겠어요? 하려면 빨리 가야 하는데... 6 ..... 2012/04/09 2,394
95289 법무사 다니시거나 말소등기 업무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2 말소등기 2012/04/09 1,405
95288 파주을이 야권단일화가 지금 진행되고 있군요 5 ... 2012/04/09 1,137
95287 자발적 희생 빛난 금모으기운동 2 스윗길 2012/04/09 1,904
95286 밀양성폭행 사건 옹호했던 여학생 경찰이 되었네요. 9 전쟁이야 2012/04/09 3,497
95285 붙박이장 이사는 어찌하셨어요 1 ........ 2012/04/09 2,781
95284 속보 - 한명숙 대표 공격받는 순간(로이터 촬영, 연합 제공 사.. 1 참맛 2012/04/09 2,194
95283 김용민 “당선되면 ‘문방위’ 가서 <조선일보> 잡겠다.. 14 투표 2012/04/09 3,306
95282 수원사건,,CCTV로 찍힌것이 있었네요... 6 베리떼 2012/04/09 2,477
95281 실내자전거 허리받이 있는거 2 사야겠죠? 2012/04/09 1,694
95280 와우, 김용민 이정도일 줄... 돼지후를 토하네요. 5 ... 2012/04/09 2,952
95279 안철수님의 메시지 2 노랑새 2012/04/09 1,176
95278 이젠 대권주자 위상에 걸맞게 김용민=YM 2 .. 2012/04/09 1,013
95277 17) 걱정되서 몇가지질문드립니다. 8 아르테타 2012/04/09 1,616
95276 고1남학생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는데 1 정형외과 2012/04/09 1,187
95275 안철수원장이 공개한 ‘투표독려 동영상’ [안철수의 투표약속] 5 투표 2012/04/09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