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 판도라 파는데 면세점 가격이에요.

조회수 : 4,432
작성일 : 2011-12-05 16:06:20

저는 면세점에서 샀는데 유로 환율 나쁠때 해서 미디엄으로 170 얼마였는데

환율 좋을때 가서 재결제 해서 164만원에 샀었어요.

 

근데 이번 주말에 코스트코 가보니 166만원에 팔더라고요;;;

밍크도 팔고 명품백도 팔고 없는게 없는 코스트코...

다만 저는 크리스마스트리 사러 갔는데 이제 없어요...

어디서 사야할지...

 

파주 롯데도 갔었는데 폴스미스, 발리, 멀버리 앞에 줄 진짜 많이 서있고

저는 타임이랑 미샤 갔는데 세일폭 괜찮아요. 미샤에서 8월 말에 본 하얀원피스 50만원에 팔고 있어요. 대략 30% 정도 할인한거 같아요.

그래도 여주가 아직까지 제일 브랜드 많은듯.

 

근데 남편이랑 옷을 도저히 못 사겠어요.

앞섶에 털이 쫙 달린 낙낙한 코트 입으니까 "나이 들어보여"

양털이 뽀글뽀글 라이닝된 예쁜 패딩 입었더니 "푸들 같아"

기본형 촤르르한 붉은 갈색 구호 코트 입었더니 "우리 할머니 코트같삼"

연말용으로 살까 싶어서 DKNY 빨간 실크원피스 입었더니 "어디 나가시게?"

 

걍 혼자 골라서 혼자 입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12.5 4:08 PM (116.43.xxx.100)

    남편이 여자옷 보는 눈이 없나봐요...ㅋㅋ아무리 그래도 입는것마다 저런식으로 토시달다니.
    그냥 맘에 들면 입으시구요...신경쓰지 마세요

  • 2. 초록빛바다
    '11.12.5 4:19 PM (118.36.xxx.119)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보러 갔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 3. 저도
    '11.12.5 4:31 PM (168.126.xxx.195)

    저도 판도라 (지방시에서 나온 가방입니다) 백 노리고 있어요
    제가 명품백하나없는데요
    이 가방은 하나 갖고싶더군요 제가 특이한 형태좋아하거든요
    근데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세미정장에도 맞고
    어깨에 매거나 팔에 걸어도 잘 어울려서
    찜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덕에 가격정보 얻어가네요
    면세점이 진리일까요 ...
    좀 있으면 외국 나갈일있는데(가서 2년있다와요)
    그때 살까...어떤게 나을지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유행지나가는건 아닌지 ㅠㅠ

  • 4.
    '11.12.5 4:35 PM (199.43.xxx.124)

    근데 너무 심하게 유행이긴 해요.
    다들 들고 다닌다는...
    근데 편하고 좋아요.
    외국 어디신지... 저는 외국살면 미묘하게 그곳 유행을 따르게 돼서 한국에서 이쁘다고 생각했던거랑 또 보는 눈이 달라지고 그러더라고요;;
    저 같으면 해외 가서 사요.

  • 5.
    '11.12.5 4:36 PM (199.43.xxx.124)

    기차는 못 봤는데 아울렛 중간에 무슨 강 같은게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거기서 산책해도 좋을거 같아요.
    트리도 여기저기, 초대형 뽀로로도 있고... 근데 전 넘 추워서 제대로 못 봤어요.
    대신 뻥튀기 행사해서 옥수수랑 쌀 튀긴거 받아왔어요 ㅎㅎㅎ

  • 6. 123
    '11.12.5 5:02 PM (61.98.xxx.95)

    외국 곧 나가실거면 지금 사지마세요.
    외국 어디로 나가시는지 몰라도 한국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한국에서와는 좀 다른 스타일을 하고 다니시게 될거예요.
    음. 제가 외출할 때 남편이 저 옷입은거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국한지 얼마 안 됐을때.
    '그거 영국 @@ 스타일 같다. ' @@ 은 제가 살던 도시.
    거기거 산 옷 거의 2 년 후에 버렸어요.

    위에 어떤 님 댓글보구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 몇자.

  • 7. 저도
    '11.12.5 5:27 PM (211.246.xxx.113)

    제 고민이 딱 그거에요 바로 보셨어요
    지금 매고 싶은데 돈 10만원에 왔다갔다...질러버릴려니
    약간 유행탈것같고(꼭 꽂히는건 유행타는게 꽂히죠)
    몇달내로 미국으로 갈텐데
    미국 동네아줌마들 ㅎㅎ 제가 거가서 판도라 매겠어요? ㅠㅠ
    그냥 옷장 속에 모셔뒀다가 2년뒤 한국와서 매면 유행끝!!!!
    딱 요렇게 되기 쉽상이라는거죠

    친구꺼도 매어보고 매장에서 들어도봤는데
    크기나 스타일이 딱 제가 맘에들어서
    볼때마다 갈등심하게 합니다

    지름신은 또다른 지름신으로 무찔러야 하는데
    딴 거 하나 눈에 들어와야 판도라 지름신이 사라질것같아요

  • 8. ..
    '11.12.5 7:07 PM (211.109.xxx.80)

    크리스마스 트리는 남대문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93 어린아기 있는 집들, 티비 켜두시나요? 7 궁금 2011/12/05 2,806
44892 끌어올리기)12월 11일 FTA반대 바자회 1 바자회 2011/12/05 864
44891 아들과의 갈등 베스트글 삭제됐네요 4 어쩌나요 2011/12/05 2,350
44890 종편이란,,, 마지막 방송이란 뜻인가부죠? 8 종편 2011/12/05 3,203
44889 학부모 설문지가 왔는데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있어서 조언부탁드려.. 1 초등맘 2011/12/05 1,248
44888 동태찌게 비법 부탁드립니다~ 9 참맛 2011/12/05 3,150
44887 전화조사원 알바 어떤가요? ... 2011/12/05 967
44886 인천남동공단에 있는 가구거리에 원목파는 회사있나요 인천남동공단.. 2011/12/05 1,639
44885 현직 부장판사 "삼권분립 침해 아니다" 1 미르 2011/12/05 1,131
44884 일 그만두려니 고민돼요.. 17 음.. 2011/12/05 3,666
44883 휴롬 쓰다보면 무뎌지나요? 3 .. 2011/12/05 2,386
44882 여고 여중동창 친구...연락이 뜸하니 넘 외로워요. 5 친구 2011/12/05 2,575
44881 단단한 달걀찜 만드는 법요~ 3 동네아낙 2011/12/05 2,192
44880 린넨 수저집 판매처 아시는 분~ 2 .. 2011/12/05 1,200
44879 감기 조심하세요.(나꼼수 청주 공연은...) 4 나거티브 2011/12/05 1,412
44878 매실장아찌가 죽(?)이 되었어요... 9 어떡하죠ㅠㅠ.. 2011/12/05 2,363
44877 베란다에 가죽소파 내어 놓으면 가죽 많이 상할까요? 4 가죽소파 2011/12/05 1,913
44876 김장김치 사려구요. 추천부탁드려요... 3 둘째맘 2011/12/05 1,705
44875 터울없이 연년생으로 둘째 낳으신 분들은 어떠세요? 14 코코아 2011/12/05 8,335
44874 일본친구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고민돼.. 2011/12/05 1,882
44873 엎친데 덮치기로 전기요금까지 상승 3 %%% 2011/12/05 1,452
44872 고소한 미숫가루 어디서 구입해드세요? 1 독수리오남매.. 2011/12/05 1,784
44871 김치 1 쓰리맘 2011/12/05 1,092
44870 당뇨이시분 안과질환 잘 아시는분? 5 살빼자^^ 2011/12/05 1,616
44869 나꼼수 팀(?) 출국했나요? 10 나꼼수미쿡 2011/12/05 3,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