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꼬맹이 10살아이가 치과를 너무 무서워해요.. ㅠ,ㅠ

독수리오남매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1-12-05 15:51:37

에고..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잔잔한날 없다더니..

저희집 다섯째 10살 꼬맹이가..충치가 생겼는데..(약간씩 까뭇하게..)

이 녀석이 치과를 너무 무서워해서..큰일났어요..

아픈걸 참지 못하면 마취를 해준다셨는데..

치료의자에 누워서 한참을 못하겠다고 떼를 부리다 겨우 달래서 마취까지는 했는데

하도 울고불고 하니까.. 의사쌤이..도저히 안되겠다고 어린이치과를 가라시네요.. ㅠ,ㅠ

10살인데 어린이치과가면 아이가 창피해하지 않을까요?

거기선 무서움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IP : 211.33.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
    '11.12.5 3:57 PM (121.101.xxx.244)

    ㅎㅎ..치과는 다 큰 울신랑도 무서워해요..
    저 역시 옆에서 소리만 들어도..윽

  • 2. 엥?
    '11.12.5 3:58 PM (203.241.xxx.14)

    10살짜리 어린이들 가는데가 어린이 치과에요.
    어른 치과가 아이한테는 더 무섭지 않나요??
    어린이 치과 잘해놨습니다.

    천정에서 만화 틀어주고요... 헤드셋 쓰고 하니까 훨 잘 견딥니다.
    어린이 치과로 가세요.
    근데 과잉치료가 좀 있어요 ㅡㅡ; 가격도 더 비쌉니다.

  • 3. 독수리오남매
    '11.12.5 3:58 PM (211.33.xxx.77)

    마자요..그건 그래요..
    그런데 이 녀석이..치료를 거부하니 어쩌면 좋아요.. ㅠ,ㅠ

  • 4. 님충치없으신가요??
    '11.12.5 4:08 PM (115.143.xxx.81)

    6살꼬맹이..처음간 치과에서...신경치료할 수준의 이가 발견되어서......
    첫날부터 마취주사 맞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 다음날부터 안간다고 난리난리를 피워서...
    전 제 입안을 보여주고 설득해서 일반치과 데려갔습니다...
    (제 입이 거의 금광수준입니다....ㅎㅎㅎㅎㅎ
    제 입안을 보여주면서...엄마도 예전에 그랬었다고...
    아픈거 잘 참고 잘해줘서고맙다고...칭찬도 마구 날려주고..ㅎㅎㅎㅎㅎ)

    올바른 양치질의 중요성....충치가 생기는 과정....조기 충치치료의 중요성...
    충치 방치하면 더 힘든치료가 된다고...열심히 설명했지요...
    하루 진료 마치면 그다음 진료 내용을 미리 알아놓고...
    진료 전에 진료 내용과 소요시간을 알려주니 아이가 협조하더군요..

    어린이치과 진짜 비싸요...;;;;;;;;
    10살이면 말귀 다 알아들을텐데...
    일반치과-어린이치과 차액으로 아이가좋아하는걸 사주시던지....아이 잘 꼬셔보세요....

  • 5. ..
    '11.12.5 4:15 PM (112.185.xxx.182)

    치과는 어른도 무서워요.. ㅠㅠ

    전 아이들 어릴때 치과에 데려가서 치료받으면 근처에 있는 예쁜 제과점에서 조각케잌을 사 줬어요.
    치료후에 음식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먹어도 된다면 제과점에 앉아서 아이들이랑 같이 먹고
    안된다면 포장해서 집으로 들고 왔죠.

    나중에 아이들이 [그때 치과는 무서웠지만 치료 끝나면 조각케익 고르고 앉아서 먹고 했던건 참 즐거웠다] 라고 말하더군요.
    어느날은 가까운 공원을 같이 한바퀴 돌고 집에 오기도 했고... 치과에 갈때마다 작은 이벤트 하나씩은 해 줬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11 내아이를 키우면서 친정엄마가 원망스러울때가 많아요 11 ... 2012/01/09 5,873
57810 두데 정말 못들어주겠네.......... 9 으으으.. 2012/01/09 2,554
57809 아이폰1을 얻었는데 메뉴얼 볼수있는 사이트 없을까요 ? 3 루노 2012/01/09 622
57808 [본격 시사인 만화] 기쁘다 MB 나셨네 5 세우실 2012/01/09 1,105
57807 아이들 이층 침대 한국 비싼가요? 1 이사 2012/01/09 624
57806 30개월 8개월 아기있는데 공부방 차리기 무리일까요? 7 손님 2012/01/09 2,033
57805 남극의 눈물 본 우리 딸 반응 11 오로라 2012/01/09 3,320
57804 라푸마 패딩 질이 괜찮은가요? 6 아직 2012/01/09 2,265
57803 온라인으로 실업급여 신청 3 .. 2012/01/09 1,335
57802 아이폰앱 공유할수 있나요 ?? 폰가입자가 한사람으로 되어있는데요.. 3 핑크 2012/01/09 738
57801 소개팅 주선했는데요...남자가 여자한테...메시지로 ~ 7 소개팅은 어.. 2012/01/09 4,830
57800 휴롬쥬서기가~ 1 모르니까~ 2012/01/09 1,059
57799 ★명동에 가톨릭여대생기숙사 '전진상교육원'에 대해 질문. 급해요.. 2 hyokki.. 2012/01/09 2,920
57798 낮 잠 주무세요? 6 달콤 2012/01/09 1,227
57797 남자의 자격 성격 알아맞추기 보신 분 계시나요? 4 어제 2012/01/09 1,768
57796 윗집 올라갔다 왔네요 3 방학 싫어 2012/01/09 1,459
57795 저는 아이가 말을 하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매순간이 기쁨의 한.. 15 .. 2012/01/09 1,710
57794 내앞으로 새치기하는 사람 어떻게 대응하세요? 19 한소심 2012/01/09 3,501
57793 어린이집도 권리금 붙여 파는지 정말 몰랐어요. 11 ,. 2012/01/09 2,177
57792 1박2일이 강호동때문에 재미있었던게 아니었네요 58 쩜쩜 2012/01/09 10,953
57791 한솔 리듬동화 아시나요 1 바다짱 2012/01/09 858
57790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어떤가요? 4 튀김광 2012/01/09 5,647
57789 2년 넘도록 만나면 돈 안내는 친구 9 ... 2012/01/09 4,628
57788 엄마 환갑 기념 여행 선물...도와주세요^^ 새롬 2012/01/09 1,098
57787 투표하셨어요? sukrat.. 2012/01/09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