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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명한 며느리가 되는법 알려주세요 ~

니모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1-12-05 14:20:21



안녕하세요.

몇일동안 혼자고민하다 정말 어찌해야 될지를 몰라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결혼한지 약 3년이 되었구요 (2009년에 했어요)

저희는 수도권에 살고 어머님은 혼자 지방에 사세요

저와 남편은 결혼후에 맞벌이를 하다가 최근 신랑혼자 일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자꾸 돈이 비는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둘이 벌때는 약 8천정도 였고

현재 신랑혼자서 버는데 약 6천정도 되는거 같아요 (보너스 포함)

아직 사원이구요. 회사는 건실한데 다녀서 정년까지는 걱정이 없습니다.

월 통장에 찍히는 순수한 금액이 약 320정도 되요. (세금다 빼고)

근데 저한테 주는돈이 고작 60만원입니다 ;; 

첨에 둘이 벌때는 티가 안났는데 ;; 최근에 혼자벌게 되나 확실히 티가 나더군요

너무 이상해서 통장을 가져오라 해서 봤더니 ;;; 

한달에 80만원에서 ~100만원을 어머님께 보냈더라구요 ㅠㅠ

일년동안 보낸돈이 천만원이 넘어요 ㅠㅠ




저희 신랑은 홀어머니에게서 자랐어요

아버지가 고3때 돌아가셨거든요 

아버님이 젊으실때 한량이셔서 어머님이 엄청 고생해서 신랑을 대학보내고

현재 좋은 회사 다닌다고 얼마나 자랑하시는지 몰라요 ;;

솔직히 그렇게 자랑할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 가끔은 너무 대단한거 처럼 그래서 민망할 정도죠 ;;

어쨌든 지방도시 출신이라 주변에 그런분들이 없는건 사실이라 자랑거리가 되시나봐요 

어머님 나이는 50대 후반이신데 현재 경제활동을 안하셔서 

자식 2이 보내는 돈으로 생활하세요 

원래 저한테는 40이라고 했고 형님네랑 해서 80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보낸줄 알았는데 !! 맙소사 ㅠㅠ




신랑한테 따져물었더니 40은 용돈이고 40은 무슨 빚을 갚는거라고 하더라구요 ;; 

신랑이 결혼할때 땡전한푼 없어서 어머님 형제분한테 3천인가를 빌렸는데 다 갚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300이 남았다고 그거 갚는거라고 하더라구요 ;; -_- 

근데 그돈을 어머님한테 보내면 어머님이 갚는 이런구조로 되어있어요 ;; 

이것도 진짠지 가짠지 몰라요 ;; 

전 진짜 분란 일으키기 싫어서 신랑을 믿었는데 ㅠㅠ 너무 배신감을 크게 느껴요 





더이상 참을수 없겠다 싶어서 어머님께 전화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님이 외롭다면서 줄줄 우시는거예요 ;;;; 

혼자사는 사람 마음 모른다 이러시면서 ;; 

그냥 아무말 못하고 끊었네요 





저희신랑도 참 불쌍해요 

돈 없어서 ROTC로 입대해서 돈벌고 그돈 모두 어머님 전세금으로 드리고 ;; 

저랑 결혼은 자기 월급이랑 회사 축의금으로 해결하구요 

솔직히 그돈으로 안되서 저희집에서 도와줬습니다.

신랑은 자기돈으로 아무것도 안사고 안입고 그돈 다 어머님께 드립니다.

그런거보면 진짜 안됐고 하면서도 바보 왜 저러고 사니 싶고 전 그렇게 살기 싫어요.




저희 친정집엔 용돈 안드리고 아버지가 아직 경제활동 하십니다

현재 전세집도 친정에서 70%이상 도와줬구요

그래서 친정집 근처에 살긴해요 ㅠㅠ 

어머님은 이걸로는 뭐라고 안하셔요 용돈만 잘 들어오면 상관없으신거 같아요 ;;





순수하게 용돈으로만 천만원 드렸구요

그외 비타민, 화장품(설화수만 쓰십니다), 옷 등등해서 한두푼이 아니예요 ㅠㅠ

내돈벌어 어머님한테 다 드리는거 같아서 갑자기 미친듯이 억울해요

저희 친정집에선 맨날 뭐 해줄려고 난리인데 어머님은 우리집오셔서 단감 안먹는다고

죄다 싸들고 내려가셨어요 ;; 고추가루도 친정집에서 주신거 택배비땜에 설에 가지고 내려가겠다고 했더니

당장보내라고 하시고 ;; 저희 아빠가 상주출신이라 곶감을 몇번 보냈더니 

인제 안보내면 왜 안보내냐 하시고 ㅠㅠ 너무 받는데 익숙해 지신거 같아요 ;; 

곶감 비싸고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걸리는건데 -_-




신랑이 지금 외국 출장중이라서 10일후에나 와요 ㅠㅠ 

괜히 열받아서 엄청 악마의 문자를 보냈어요 ;;;

화가 안풀려요 저랑 어머님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걸 보면

불쌍하기도 하다가 날속였어 우리친정집을 호구로 아나 싶어서 막 뭐라하고 

진짜 정신병 올거같아요 ㅠㅠㅠ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알려주세요 ㅠㅠ 

제가 어머님 너무 나쁘게 말했지만 지금 상황이 그런지라 ㅠㅠ

내려가면 잘해주세요 ;; 그냥 돈을 좋아하고 치장하기 좋아하시는 그리고 효도해야된다고 설파하시는 분이예요 ㅠㅠ

그 많은 돈 가지고 뭐하시나 정말 궁금해요 막 여쭤보면 자존심이 어쩌고 하실게 뻔해서 ;;

어머님이 돈이 없어서 자존심하나로 살아왔다고 맨날 얘기하시거든요 

그래서 신랑 친가랑도 아버님 돌아가시고 하도 무시해서 왕래 아예 끊었구요 ㅠㅠ 




길어서 죄송합니다

정신이 없어서 ㅠㅠ 댓글좀 주세요 ㅠㅠ
































IP : 111.91.xxx.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5 2:25 PM (199.43.xxx.124)

    아니 그 어머님도, 돈이 없으시면서 무슨 설화수를 쓰신대요??
    그러시면 안되고 혼자 사는것도 안타깝고 돈없는 것도 안타깝고 아들 잘 키운것도 맞고 하지만
    그렇게 설화수 쓰시고 320버는 아들이 100만원씩 내려보내주고 하는건 아니죠.
    아들은 애기 낳고 키우려면... 어떻게 하라고요?
    이 현실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으니 우리도 돈없다 힘들다 소리도 하고 서서히 안되는건 안된다 본인이 아껴쓰셔야 한다 인지를 시켜드리세요. 상황파악이 안되시는거 같네요.

  • 2. ..
    '11.12.5 2:28 PM (1.251.xxx.68)

    속상한 마음 이해합니다.
    저 결혼하고 지금까지 십년넘게 시댁에 년간 이천이상 드리고 있어요. 맞벌이구요.
    시댁은 6남매인데 다들 나몰라라 하네요.
    저는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고 합니다.
    포기 안하심 님이 힘들어서 못살아요.
    저렇게 살아오신 어머니가 이제와서 식당 가서 일하시겠어요?
    청소 하시겠어요?
    못해요.
    등뒤에 총부리를 겨눠도 일하러 안간다니까요.
    괜히 님 남편 우울증 걸리면 님도 손해입니다.
    남편이랑 잘 협의해서 한달 60정도로 합의보세요.
    그리고 님한테 무조건 한달 생활비 200씩 달라고 하세요.
    어머니 용돈으로만 일년 천만원이 갔다고 하셨는데
    경제활동 안하신다니 용돈이라 보긴 어렵고 생활비라고 봐야겠죠.
    생활비는 못 끊습니다.
    님이 포기하세요.

  • 3. ...
    '11.12.5 2:29 PM (119.64.xxx.151)

    어머님 일찌기 혼자 되셔서 고생하셨겠지요...
    그렇다고 아들 인생을 희생시켜가면서 당신 품위 유지하려는 것은 아니지요.
    부모라고 해서 아들 인생인생을 보험 취급하라는 권리까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방법은 단 하나... 남편이 정신을 차려야지요.
    언제까지 엄마 무릎 밑의 아들로 살 것인지...
    지금 엄마 호의호식 시키는 것만 중요하고 나중에 고생할 마누라, 자식은 안 보인답니까?
    진정한 '효도'가 뭔지 개념탑재부터 하라고 하세요.

  • 4.
    '11.12.5 2:34 PM (114.204.xxx.51)

    마음 아프시네요. 신랑 입장으로 보면 효도이고.....아내 입장으로 보면 불성실한 남편.
    결혼한 이상 가정이 우선이라 생각해요. 시댁에 돈이 들어가도 의논해서 햐야지 일방적으로 어찌
    그럴수가........출장서 돌아오면 침착하게 조목조목 얘기 하세요. 그리고 50대인 시어머님도 참 이해가지
    않는 모습을 보이네요. 그리고 결혼전,후 친정에서 도움받은 얘기는 대화중에 빼고 하세요.
    소심한 남자들은 대화의 본질을 벗어나 무시한다고만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억울한 마음에서 벗어나야
    마음이 평정 되고요.

  • 5. ...
    '11.12.5 2:37 PM (58.143.xxx.23)

    남한테 싫은얘기 안하면서 좋은 사람으로 남아 문제를 현명하게 풀 방법은 없습니다.
    님 남편이 좀 오지게 혼나고, 바가지 좀 굵혀서 정신 좀 차려야해요,
    님이 나서면 시모가 드러눕거나 울거나하는 생쇼를 할지도 모르니
    님 남편이 나서서 가정을 1순위로 생각하게끔 만들어야합니다.

    우선, 친정에서 시댁으로 가는것들 끊으세요. 하면 당연한거고 안하면 욕합니다. 그러니 평생 군소리없이 곶감이나 고춧가루 대주실거면 그냥 하시고, 아니면 끊으십시요.

    시댁이랑 친정이랑 똑같이 하세요. 용돈도 똑같이 드리고, 선물도 똑같이 하세요. 다 같은 부모님 아니냐고하면서 우리엄마아빠 정말 고생 많이 하셔서 잘해드리고싶다고 눈물도 떨구고 하세요. 몇달만 하면 되니깐
    목돈나가더라고 꾸준히 하세요. 몇 달 하면 지가 먼저 정신차릴겁니다.

    혹시 임신중이신가요? 그래서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돌아선건가요?
    그렇다면 애 태어나면 남자들 달라집니다. 자기가 소중히해야할 대상이 아이가 1순위가 되고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생각을 달리할겁니다. 돈 없다 죽는 소리도 나올거구요.

  • 6. 쓴이
    '11.12.5 2:37 PM (111.91.xxx.66)

    답변들 감사해요 ㅠㅠ 다들 너무 소중한 답변 주셧어요 ㅠㅠ
    정말 그냥 포기하면 애기 낳고 막막할거 같아서 그때도 친정집에 손벌릴처지가 될거 같아서 ㅠㅠ
    저희 시어머님은 저희 친정집 잘산다고 막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
    그렇다고 다 결혼한 딸이 아빠한테 돈달라는게 말이 되나요 ㅠㅠ
    지금은 어찌저찌 하고 있는데 신랑오면 대화좀 해야겠어요
    신랑은 건실하고 착하고 성격도 좋고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믿고 결혼시킨거거든요
    남자 하나만 보고 시킨건데 ㅠㅠ 결혼은 역시 혼자만의 일은 아니네요

  • 7. 똑 같은디
    '11.12.5 2:40 PM (180.66.xxx.153)

    뭐라 설명 할 수는 없지만
    갈수록 나빠질일만 남았네요.
    저도 결혼20년이 지나
    이제 관계정리를 시작하니 이젠 끈어지지도 않고 관계는 나빠지고
    힘들어 죽겠네요
    언제해도 힘들어요.
    빨리 시작하세요.
    님 방법은 별로인듯 합니다.
    남편에게는 나쁘게 얘기하시지말고 시어머니에게는 할말 다하셔도 됩니다.
    화풀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 해결이 급선무 입니다
    320벌이에 시모께 80~100이라니 남편 정말 경제 개념 없고 시모는 더 웃기는 분이십니다.
    님이 통곡을 하세요
    그런 시모분 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8. ....
    '11.12.5 2:50 PM (211.202.xxx.181)

    그럼 님 생활비 육십에 시모한테 가는 백만원 말고 남는160은 남편이 관리하나요?
    시모용돈 벡은 당분간 유지하시고 임신하거나 출산준비 할때부터 줄여 보시고... 양육비와 미래 교육비 핑계...
    대신 님이 많이 아끼고 저축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얻어놔야겠죠

    용돈을 제외한 월급은 무조건 님이 관리하세요. 일단 남편이 거짓말한 죄가 있으니 그것 물고 늘어지세요.
    당신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그 어머니도 안되시긴 했는데 아들이 주는 용돈 아끼시는것도 아니고 사치..는 좀 아닌듯.

  • 9. ...
    '11.12.5 3:05 PM (112.155.xxx.72)

    색다른 상담소에서 김어준이 마마 보이는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초기니까 원글님이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는 듯 한데
    원글님 남편 정도면 빨리 이혼하는 게 상책입니다. 앞으로 몇십년은 아들 부부 등골 빼먹고
    며느리를 앞세울 시어머니고 거기에 일말의 문제 의식 없이 동조할 남편입니다.
    엄청 큰 문제인 걸 아셔야 해요.

  • 10. 쓴이
    '11.12.5 3:08 PM (111.91.xxx.66)

    추가답변들 감사합니다
    저 60 어머니 80 말고 나머지는 저희 적금 80과 저랑 신랑 보험, 연금이 40정도 들어가요.
    그래서 그건 어찌 줄이기가 힘든 부분이예요 ㅠㅠ
    저랑 시어머님이랑 사이가 나빠지더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해도 되는 부분인거 같네요 ㅠㅠ
    잘풀어나간다는건 드라마에서나 가능한가봐요 ;;

  • 11. ...
    '11.12.5 3:08 PM (112.155.xxx.72)

    그리고 악녀 될 각오하시고 그 돈 꿔줬다는 친척한테 전화하셔서정확히 얼마를 꾸어 줬고 얼마를 갚았는지도 확인하세요. 투명하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 12. 늦봄
    '11.12.5 3:30 PM (175.215.xxx.3)

    빨리 집이라도 사서 빚갚으세요
    그빚만큼 재산을 모을수있어요 이경우 다른방법이없어요-합가소리 안나오면 다행이지요 -

    집사시더라도 위치좋은곳에 소형평수로 하세요
    시어머니 들어오실 빈방을 만드시면 안됩니다 애 봐줄테니 나가벌어라 하실테지만 절대 애봐주실분이 못될거 같네요
    11년차 넉두리입니다
    뒤늦게 빚내고 엄두못내던 둘째낳고 우리생활비도 부족하니 신랑도 엄두를못내네요
    10년간 며느리 맞벌이로 등골빠지게 뒷수발해서 시댁 빚갚아줘도 끝도없고 저는몸/정신이 다망가지고나니 신랑도 지치는듯해요

  • 13. 마음
    '11.12.5 3:38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그러게 장가 가지말고 엄마랑 그돈으로 살았음 이런 문제도 없엇을것을... .

  • 14. 예전
    '11.12.5 3:48 PM (175.117.xxx.132)

    예전에 거론되었던 진국 약사 이야기가 생각나눈군요
    ㅎㅎ

    님이 자식 낳은 계획없으면 그냥 사시면됩니다.
    님이 걱정할껀 현명한 며느리가 아니라 긴 인생 이혼안하고 또는 이혼과 다름없는
    불행한 관계 (신뢰없음 -> 부부싸움-> 악순환 & 화목하지 못한 부모)가 안되는겁니다.

  • 15.
    '11.12.5 5:29 PM (211.41.xxx.70)

    남은 빚이 300이라 하니 속는셈치고 300을 일시불로 드려버리고(형님네랑 분담하든지 해서요) 용돈을 원래 계획대로 40으로 고정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절대 다짐 받으시고요. 부부 사이에 돈문제 투명하지 않은 건 신뢰를 깨는 절대 못 참을 행동이라고 못박아 놔야죠.
    그 어머니도 참...

  • 16. ok
    '11.12.5 5:33 PM (14.52.xxx.215)

    큰일이네요
    본격 전쟁할 일만 남았네요
    잘 판단하셔야겠어요
    이건 무슨 친어머니가 아니라 앵벌이 같아요
    며느리까지 시어머니 먹여살리고 품위유지비까지..
    시어머니 바꾸긴 힘드실것같고 남편을 교육시켜야하는데
    만만치 않을것같습니다. 하루아침에 사람 바뀌나요?
    이럴때 어떤분이 알려주던데 부동산을 하나 지르세요
    나 몰라라 하고 돈을 거기 붓는겁니다
    돈이 없으면 드리지도 못해요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으면 처자식이 1순위여야하죠.
    장래 계획도 세워보시고, 여기 글 검색해서 남편보여드리고 정신개조도..

  • 17. ......
    '11.12.6 8:44 AM (112.169.xxx.208)

    이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친정도움으로 살고 시댁이 가난한데요..
    첨에 생각했던거보다 너무 없어서? 깜짝놀랬었어요.
    전화만 하면 돈이야기고..(직접적으로 달라는 소리는 아니고 떠보거나 흘려서 하는 이야기 위주)
    저는 용돈 20만원 드리는거 빼곤
    일절 안드려요. 기타 명절이나 이럴때빼곤.
    선물도 따로 안하고요 다 돈으로해요.
    그리고 돈이야기 하는건 그냥 한귀로 듣고 모른척해요.
    경제권은 물론 제가 다 쥐고 있구요.
    다행히 저희 시부모님은 연금이 나와서 생활비는 해결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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