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위로 형이 하나 있고 형수가 신랑과 동갑이에요
저나 신랑이나 형수하고 그리 친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그런 사이져~
뭐 자주 만나거나 하진 않고요..집안에 행사있을때나 명절때 보는 정도구여~
근데 형님 이런 행동은 제가 좀 서운하네요
저한텐 거의 전화 안해요
근데 가끔 저희 신랑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떄 전화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구요
시댁이랑 형님댁이랑 가깝게 살아서 어머님 얘기나 아님 형님댁 얘기 등등
신랑이 집에 와서 형수한테 전화와서 일하다가 수다 맞춰줬다 이런식으로 말해주구요
어젠 주말에 밥먹고 있는데 신랑한테로 전화왔더라구요
뻔히 제가 앞에 있는거 알면서도 저 바꿔달라고 안하고
신랑더러 김장은 했냐..자기넨 이번에 김치냉장고 샀다..뭐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신랑도 밥먹고 있었고,,저도 바로 앞에 있는데 그런 시시콜콜한 수다는 저 바꿔서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저랑 왠수 진것도 아니고 참 그렇더라구요
밥먹으면서 시시콜콜 얘기 하는거 옆에서 듣는데 과히 기분 상하더라구요
기분 상해 했더니 신랑이 절 이상히 속좁은 여자 취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