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시어머니가 그런다네요.
저같음 제가 없는 사이에 문열고 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반찬까지 만들어놓고 가신다. 내 살림에 참견하시고
내가 없는데 내 집에 들어와서 내가 어질러 놓은걸 보고 잔소리도 하신다 . 나같으면 너무 싫은 일이라
불편하고 싫겠다고 말했는데요. 그건 무슨 철부지 대학생 부부 못미더워서 살림해주느라 오시는거랑 머가 다르냐
부부가 둘이 성인이 되서 사는건데 70넘은 시어머니한테 되려 반찬 만들어드리고 김치 담궈 드리고 하는것은 못해도
걸 대신 받다니.. 너희가 어머님 눈엔 참 어리게 보여 그러는건가 구나 제가 그랬어요.
와서 정리 안해놨다고 지저분하다고 아들며느리를 혼내기도 하신답니다.
맞벌이 청소해주고 음식해주시고 하는게 그게 그분의 기쁨이라고 , 결혼한지 3년된 33세 며느리는 그다지 불편한걸 못느
끼겠다고 하는데요. 서로서로 불편없고 서로 좋아서 주고 받는거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딨느냐.어른이 좋아서 하시는거라 돈을 드리는것도 아니고, 난 좀 이상하다 말했죠.
내가 즐겨쓰는 셋팅이 있는건데 본인식으로 그릇위치며 살림살이 도구 위치며 바꿔 놓으셔서 찾기 힘들기도 하고
주부라면 내 살림에 대해 애착이 있어서 내 살림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견디기 힘들것 같은데
집에 돌아와보면 집도 깨끗해져 있고, 반찬도 생기고 그닥 예민하지 않아서 편하니까 길들여졌는데
이제는 시어머니 우렁색시한테 독립해야 할때가 된것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그런데 나 말고는 시어머니가 그러는것에 대해 다들 부러워만 한데요.
개인 성격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