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6학년입니다...
모범어린이상 1등으로 탈정도로 정말 제 눈에도 착하고 순진한 아이(남아)입니다...
아직까진 사춘기가 안왔는지 엄마말이라면 너무 잘 듣구요.....성실하고,,,,은근 욕심많은 아이랍니다....
이건 제 욕심 인데요...아이가 과고나 자사고..민사고나 하나고같은데 가길 조금 욕심 부려봅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아이모습엔 너무 성실하고...모범적이고...학교생활은 정말 열심히 이쁘게 하거든요...(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아이한테 어필은 아직 안했습니다..다만......고등학교는 좋은데 안좋은데 있으니 지금 열심히 하면 좋은데 갈수 있다는
동기부여는 조금 했습니다...아이는 과고가고 싶어하긴합니다만 아직 초딩이라..과고가 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영어는 과외합니다,.,,,학원을 다녔었는데(청담어학원)어떤 일이 있어서 그만두고 차선책으로 과외를 하는데,아이나 저나 만족해하며 그냥 제 나이 수준으로 공부하고 있구요...
수학은 학원을 다닙니다...대치동 모학원인데....첨엔 그냥 선행만하는 수준으로 아이가 좋아해서 보내기 시작했는데...
지금 초6인데 중학과정이 이번달로 다 끝납니다....
경시대회는 성균관대 경시나 kmc 부담없이 보는데 장려,동상정도 탑니다......절대 준비하거나 부담주지않고 실력대로 보는데 이 정도 탑니다.....최상위는 아니여도 상위권정도된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궁금한건요....아이 많이 키우셨고,,,대학까지 좋은데 보내신 부모님들께 여쭤보고싶어요..(딱히 물어볼데가 없어서요...ㅠㅠ)
초등6학년인데...담달부터 학원에서 정석을 나간다고합니다.....
그냥 학원방침대로 하는게 맞는걸까요..아님...지금 조금 쉬어주면서 중학과정 다지면서 쉬어가는게 맞는걸까요???
제 목표(과고나 자사고)대로 하는거라면요...
아이는 학원 계속 다니고 싶어하지만.....솔직히 초등학생이 정석배우는게 과연 잘하는 일인지 전 솔직히 맘이 싱숭생숭합니다....
이렇게 선행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님 이쯤에서 쉬어가야할까요....
여기서 보면 착한 아이도 나중에 엄마의 욕심에 삐뚤어진다는 글을 접하는데.....제가 뜨끔한 이유는....혹시 아이가 본인 생각은 아니여도 엄마의 의도를 알고있지 않을까...나중에 반항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도 생깁니다...아직 아이가 어리니...미래를 가늠할수 없으니까요....어쨌든 아이를 잘 키우고싶은 엄마의 마음입니다....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힘든 공부도 초등때부터 시켜야하나요..아님...이쯤에서 스톱해야하나요......
아이 잘 키우시는 82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요점없이 싱숭생숭해도 이해해주시고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