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뿐만 아니라 82에서도 주말만 되면 부부사이에 상처입으신 분들 글을 많이 접하게 되네요...
남편한테 실망한적은 수도없지만...
돈가지고 치사하게....그것도 아플때 그러니 정말 많을것을 내려놓게 됩니다.
제가 돈관리하다가 아무래도 많이 쓰게 되는거 같아서 남편한테 맡기고 생활비 달라고 했더니
40만원주면서 일용품까지 다 해결하라고...더 달라고 하니 성을 내네요
이런건 뭐 빙산의 일각이구요.....
너무 실망감이 큰 나머지..
아래 어떤글의 댓글처럼 그냥 애견으로 생각하고
밥잘먹고 살아있는거 이상 기대하지 말자 싶기도 하구요
그치만 이제 옆에서 자는거....회사갈때 배웅하는거 이런일은 조금도 하고싶지 않네요
너무나도 실망해서...제가 전업인데 돈벌어 주거비도 반반낼까 생각하네요...
집안일은 하지만 서로 전혀 터치않고 살까 싶고....
수많이 가슴에 멍이 들어서 더 심한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상처받을일이 남았다니
아직 멀었나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