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듣는 바비킴의 노래

초보엄마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1-12-05 04:27:06
이 새벽에 바비킴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왠지 이 노래가 생각나서..찾아보니
탈렌트 김영호가 부른 노래도 검색이 되네요.

재작년 초인가 운전 초보시절 
의기양양 남편 없이 혼자 양평 코슷코에 운전하며 가다 혼자만의 여유를 느끼면서
틀은 라디오에서 나온  바비킴의 노래.,..그때 신곡인듯한 분위기였는데
바비킴에 대한 기억은 옛날 여러명  우르르 몰려나와서 레게?? 풍 노래 부른다할때
그중 바비킴이 제일 막내였던가 조금 껄렁껄렁해보이고 이상해보였던 느낌 때문에....그 뒤 쭈욱 비호감이었던지라...
채널 돌리려다 신호 바뀌는 바람에 그냥 듣게 되었죠.

엄마와 그닥 끈끈한 정이 많기보다는....
약간의 애증의 관계?
나이들면서 제가 그냥 이해하자...해서 좋아진 모녀지간인지라 
엄마는 사실 어려울때 생각도 안나는 분이시거든요.
심지어 아이 낳을때도 아이낳고도 생각이 안나서....
그게 충격이어서 나중에 운적이 ㅡㅡ;;

어쨌든 그런데도 이 노래를 듣는데...울컥 하는거에요.
정말 우울할때도 아니었고 무슨 일이 있지도 사연이 있지도 않은데...
노래 듣는데 눈물이 솟아나오는데...
운전하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나요.

김영호씨도 정말 잘 부르네요. 멋지게....
예능에서 부른것 같던데....
어느 누가 더 잘한다 할것 없이...다 멋집니다.


IP : 114.204.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2.5 4:34 AM (114.204.xxx.92)

    크~ 쓰다보니 노래 제목도 언급을 안했네요.. 내용상으론 뭔가 아실듯 하지만...
    바비킴의 마마 입니다. ㅎ 김영호의 마마도 좋긴 하지만 여러번 계속 듣고 있자니 원곡 가수의 목소리가 더 듣기 편하긴 하네요. 김영호씨는 넘 섹쉬~해요 ㅎ~

  • 2. 바비킴이
    '11.12.5 9:27 AM (121.130.xxx.206)

    11년동안 무명시절 애태웠던 엄마에대한 애잔한 감정을 담아 만들었다죠.
    노래도 잘하지만, 사실 곡도 잘 만들어요. 무명시절에 곡만들고 다른가수들 음반작업에 참여하고 생활했죠. 우리아들이 도와준 가수들은 다 잘나가는데 왜 우리아들만 안풀리나 속앓이 많이 하셨다하더라구요.

  • 3. 운전
    '11.12.5 11:18 AM (119.193.xxx.127)

    운전할때 자주 들어요.

    바비 CD틀어놓고 가다보면 먼길도 가까운듯하네요.

    따라부르기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10 아웅산 수치 - 부패한 권력은 권력이 아니라 공포다 참맛 2012/04/08 811
94509 한게레에서 이제 제대로 알려주네요 .. 2012/04/08 1,148
94508 LA 에서 한국인 여대생이 차없이 2~3개월 살기가 불편/위험할.. 7 딸걱정 2012/04/08 3,325
94507 전 솔직히 삼두노출 반대예요. 10 한마디 2012/04/08 7,707
94506 남편 대기업 그만두고 장사한다는데... 4 손님 2012/04/08 3,449
94505 헉.... 갑자기 호감을 나타내시네요. 8 하하하 2012/04/08 4,085
94504 지금 케베스2에서 하는 '리벤지' 재밌네요 5 ㅇㅇ 2012/04/08 1,521
94503 앙마 기자 책에서 1 진실 2012/04/08 835
94502 탈렌트 최란이 이외수, 조국, 공지영비난 37 조명희 2012/04/08 11,919
94501 전 애정촌 '짝'보면 너무 부러워요 3 ..... 2012/04/08 2,872
94500 한겨례가 드뎌 제대로 중심을 잡았군요. 9 2012/04/07 2,638
94499 딸 때문에 걱정입니다 3 걱정맘 2012/04/07 1,677
94498 칠리 치즈 후라이 만들려면? 4 칠리 2012/04/07 1,736
94497 이번선거에... .. 2012/04/07 573
94496 한명숙, 공식 사과 김용민 과거발언, 죄송하다 3 참맛 2012/04/07 1,891
94495 먹고나서 이걸 왜 먹었나 후회하는 음식 있으세요? 43 어흑 2012/04/07 12,867
94494 고2 학생 용돈 얼마 주는게 적당한가요 1 용돈 2012/04/07 2,326
94493 혹시 브리타 식탁용 정수기 사용하시는분 있으시나요.. 6 정수기 2012/04/07 2,339
94492 소개팅,맞선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연애결혼보다 훨씬 많지않을까요?.. 6 ..... 2012/04/07 4,012
94491 문대성이 저렇게 버티는 이유 16 .. 2012/04/07 3,955
94490 조선족 도우미에게 아기를 맡기는 입장에서 75 수원관련 2012/04/07 16,316
94489 구피키워보신분~도움 좀....^^; 8 퐝당 2012/04/07 1,199
94488 아이의 독감.. 우울해요 10 에휴 2012/04/07 2,151
94487 별채 12평정도 무허가는 괜찮은 건가요 ? 11 문재인별장 2012/04/07 1,394
94486 임플란트도 수명이 있나요? 1 궁금해요. 2012/04/07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