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 노래가 생각나서..찾아보니
탈렌트 김영호가 부른 노래도 검색이 되네요.
재작년 초인가 운전 초보시절
의기양양 남편 없이 혼자 양평 코슷코에 운전하며 가다 혼자만의 여유를 느끼면서
틀은 라디오에서 나온 바비킴의 노래.,..그때 신곡인듯한 분위기였는데
바비킴에 대한 기억은 옛날 여러명 우르르 몰려나와서 레게?? 풍 노래 부른다할때
그중 바비킴이 제일 막내였던가 조금 껄렁껄렁해보이고 이상해보였던 느낌 때문에....그 뒤 쭈욱 비호감이었던지라...
채널 돌리려다 신호 바뀌는 바람에 그냥 듣게 되었죠.
엄마와 그닥 끈끈한 정이 많기보다는....
약간의 애증의 관계?
나이들면서 제가 그냥 이해하자...해서 좋아진 모녀지간인지라
엄마는 사실 어려울때 생각도 안나는 분이시거든요.
심지어 아이 낳을때도 아이낳고도 생각이 안나서....
그게 충격이어서 나중에 운적이 ㅡㅡ;;
어쨌든 그런데도 이 노래를 듣는데...울컥 하는거에요.
정말 우울할때도 아니었고 무슨 일이 있지도 사연이 있지도 않은데...
노래 듣는데 눈물이 솟아나오는데...
운전하느라 애먹었던 기억이 나요.
김영호씨도 정말 잘 부르네요. 멋지게....
예능에서 부른것 같던데....
어느 누가 더 잘한다 할것 없이...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