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날씨 차에서 이불 둘둘 말고 자면 추울까요?

요즘 조회수 : 3,984
작성일 : 2011-12-05 00:35:40

만삭임산부인데요.

남편이 장기출장 갔어요. 효효

평소같으면 비행기타고 날랐을텐데

조산할까봐 그건 좀 글쿠요.

제가 하고 싶은건...

극세사 이불 두꺼운거 차 뒤에 깔고

SUV 의자 눕히면 제가 몸이 작아서 누울수 있거든요.

목티입고 잠바입고 수면양말신고

뜨거운 물 페트병에 담아서 자는거에요.

그렇게 어느 바닷가에서 잠들고

아침에 해뜰때 깨고 싶은데

미쳤나요?

ㅡ,.ㅡ 아...

IP : 175.117.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언니..
    '11.12.5 12:39 AM (174.118.xxx.116)

    왜 이러지?
    본인은 모르겠고 아이는 뭣땜에...

  • 2. ...
    '11.12.5 12:41 AM (220.77.xxx.34)

    바닷가 보이는 호텔로 가세요~~

  • 3. ..
    '11.12.5 12:49 AM (203.226.xxx.120)

    동해쪽 가시면 침대서 일출 보는 방 많아요 ..춥고 좁고 공기도 글코...태아생각해주세요..차안노숙은 반대...

  • 4. ...
    '11.12.5 12:59 AM (115.41.xxx.10)

    겁도 없으셔라....

  • 5. 허걱
    '11.12.5 1:01 AM (211.214.xxx.95)

    왜 사서 고생하실라 그러시는지...
    아기 생각 하세염..

  • 6. 원글
    '11.12.5 1:21 AM (175.117.xxx.132)

    다들 불안해서 잠못드시기전에
    그냥 포기한다고 말씀드릴게요. ㅡ.ㅜ

    제가 워낙 하드코어 여행을 좋아하는데
    애 낳기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생각난건데...

    역시 안되는군요.

  • 7. 밤에
    '11.12.5 1:23 AM (114.207.xxx.186)

    차안을 누가 들여다 볼꺼라는 생각 안해봤죠? 무섭지 않나요~흐흐흐흐

    신형 차량도 꼬챙이 하나면 땁니다.

  • 8. ..
    '11.12.5 1:36 AM (116.39.xxx.119)

    임산부만 아니라면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처음 10분만이라도 보세요..하고 싶네요
    님..큰일나요. 포기하신거 잘 하신거예요.하드코어 여행은 아기 낳으시고 아기 좀 큰후에 다시 시도하세요

  • 9. 원글
    '11.12.5 2:03 AM (175.117.xxx.132)

    뭐 차 끌고 그냥 예약없이 돌아다니다가 잔적도 있구요.
    찜질방에서도 잔적도 있지만

    해외 오지에서 잔적도 있지요.
    숙소 없어서 어디 그냥 깅겨 잔적도 있고...
    길거리에서 밤샌적도 있고.. ㅡ.ㅜ

    국내 해외 가릴것 없이 히치하이킹도 많이하고...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제가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는...ㅎㅎ

    물론 크리미널마인드를 보면서 겸손을 배우고 있습니다.

  • 10. 원글
    '11.12.5 2:24 AM (175.117.xxx.132)

    아...제가 아파트 20층에 살고 있는데
    워낙 운동을 많이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3시간)
    애 일찍 나올까봐 ㅡㅡ; 그건 못하겠어요.

    사실 남편이 출국하면서 얼렁 돌아오게 하려고
    매일 계단 오를까봐 두려워하면서 떠났습니다.

  • 11. ..
    '11.12.5 2:25 AM (180.68.xxx.31)

    ㅎㅎ 큰아이 낳고 신랑이랑 겨울밤 갑자기 여행 가자 해서
    젖먹이 데리고 (아마 돌 안되었을무렵)
    새벽두시 세시쯤엔가 미시령휴게소에 간적이 있죠
    어디 가서 자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차안에서 큰애 젖물리고 잤네요
    그날따라 바람이 불어서 차가 들썩들썩
    아침되고 속초 가서 회먹고 바다보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삭신이 쑤셔서 담부터 이런짓 하지 말자고 했어요

    푹 주무세요
    자고 또자고 또 자세요

    아이 낳고나서 제일 하고 싶은게 한시간이라도 맘 놓고 자는거였어요 ㅠㅠ

  • 12. ........
    '11.12.5 3:56 AM (14.32.xxx.144)

    추워서 입돌아갈거 같아요.....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리...^^

  • 13. ..
    '11.12.5 6:56 AM (175.112.xxx.72)

    원글님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원글님의 이야기 보따리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 14. ...
    '11.12.5 8:07 AM (125.52.xxx.66)

    재미있는 분이시긴 한데 공주의 남자에 이런대사가 나오죠
    임신을 하면 내몸은 내것이 아니다라고요
    원글님 몸은 이제 원글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니까
    아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세요~~

  • 15. 노을
    '11.12.5 9:08 AM (14.138.xxx.236)

    너무 귀여워요

  • 16. ^^
    '11.12.5 9:11 AM (121.129.xxx.112)

    원글님이 에너지 넘치는 분이시네요.
    하긴 저도 첫아이 낳기 전날 오후까지 배를 감싸쥐고 돌아댕기고 운동하고 그랬어요.ㅋㅋ
    친정 엄마께서 아기 낳는 꿈꾸셨다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전화하시면 대답만 "네~"하고는
    막달까지 신호등 파란불 깜박일때 냅다 달려가고 그랬어요.ㅎㅎㅎ
    삼신할메께서 도와주신 덕이려나 아무 탈없이 잘낳고 회복도 무지 빠르고 그랬어요.

  • 17. ...
    '11.12.5 10:03 AM (110.14.xxx.164)

    임산분 위험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66 시골 사는데 개때문에 고민이에요 7 개판 2012/01/16 1,826
58865 셜록홈즈 2 2회 했었나요? 5 부자패밀리 2012/01/16 1,144
58864 에코컵과 일반머그컵의 차이는 뭘까요? 5 ... 2012/01/16 1,444
58863 정신질환 중에서 이런 증상의 병이 뭘까요? 21 고민맘 2012/01/16 5,974
58862 원글 삭제합니다. 7 ... 2012/01/16 1,134
58861 주말은 애정만만세 보는데 다른 요일은? 6 드라마 2012/01/16 1,083
58860 서른셋 주부 영어시작하면 얼마나 공부해야할까요? 5 아줌마 2012/01/16 2,051
58859 드라마 못 본거 다시보기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3 ... 2012/01/16 1,338
58858 초등학교 입학하는 남자아이 선물추천 해주세요~(2~3만원) 3 초등선물 2012/01/16 945
58857 헬리코박터균 있으면 치료해야 하나요? 1 2012/01/16 1,578
58856 지금 클리앙에 포동이가 와서 노는대요.. 8 클리앙 2012/01/16 1,821
58855 예전에 저에게 아주대 피부과 알려주셨던 로렌님.. 바이타민8 2012/01/16 1,388
58854 조금전에 SBS 스페셜에서 경북 구미 주민曰 10 대학생 2012/01/16 3,474
58853 아파트 이사시 승강기 사용료를 내나요? 11 해피트리 2012/01/16 5,223
58852 내일 아침에 첨으루 항문외과 가야되요..흑흑 무셔워요 6 2012/01/16 3,344
58851 원희룡 6 소장파 2012/01/16 1,603
58850 저도 술 일주일에 두번은 마시는데 1 앗.. 2012/01/16 1,183
58849 어디병원으로가야해요? 움직일때마다 무릎에서 뼈소리가 2 ㅎㅂ 2012/01/16 1,940
58848 미용실에서 권해주는 헤어에센스를 사왔는데요 4 이런...ㅠ.. 2012/01/16 4,706
58847 오늘 애정만만세에서요.. 4 앵두 2012/01/16 2,002
58846 원희룡이 한나라당 왜 갔는지 아는데 ㅋㅋㅋㅋ 11 원희룡 2012/01/16 3,268
58845 예전엔 부모가 자식이 도움 안되면 의절 많이 했나요? 1 . 2012/01/16 2,528
58844 일주일에 꼬박 2번은 마셔야 하는 술..알콜중독은 아니죠? 7 알콜중독 2012/01/16 7,395
58843 남친 누님께서 이혼할때 가지고 온 TV 주신다고 합니다. 28 000 2012/01/16 6,699
58842 조국 교수님 왜이렇게 멋지신가요.ㅠ.ㅠ 17 조국교수 2012/01/16 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