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임산부인데요.
남편이 장기출장 갔어요. 효효
평소같으면 비행기타고 날랐을텐데
조산할까봐 그건 좀 글쿠요.
제가 하고 싶은건...
극세사 이불 두꺼운거 차 뒤에 깔고
SUV 의자 눕히면 제가 몸이 작아서 누울수 있거든요.
목티입고 잠바입고 수면양말신고
뜨거운 물 페트병에 담아서 자는거에요.
그렇게 어느 바닷가에서 잠들고
아침에 해뜰때 깨고 싶은데
미쳤나요?
ㅡ,.ㅡ 아...
만삭임산부인데요.
남편이 장기출장 갔어요. 효효
평소같으면 비행기타고 날랐을텐데
조산할까봐 그건 좀 글쿠요.
제가 하고 싶은건...
극세사 이불 두꺼운거 차 뒤에 깔고
SUV 의자 눕히면 제가 몸이 작아서 누울수 있거든요.
목티입고 잠바입고 수면양말신고
뜨거운 물 페트병에 담아서 자는거에요.
그렇게 어느 바닷가에서 잠들고
아침에 해뜰때 깨고 싶은데
미쳤나요?
ㅡ,.ㅡ 아...
왜 이러지?
본인은 모르겠고 아이는 뭣땜에...
바닷가 보이는 호텔로 가세요~~
동해쪽 가시면 침대서 일출 보는 방 많아요 ..춥고 좁고 공기도 글코...태아생각해주세요..차안노숙은 반대...
겁도 없으셔라....
왜 사서 고생하실라 그러시는지...
아기 생각 하세염..
다들 불안해서 잠못드시기전에
그냥 포기한다고 말씀드릴게요. ㅡ.ㅜ
제가 워낙 하드코어 여행을 좋아하는데
애 낳기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게 생각난건데...
역시 안되는군요.
차안을 누가 들여다 볼꺼라는 생각 안해봤죠? 무섭지 않나요~흐흐흐흐
신형 차량도 꼬챙이 하나면 땁니다.
임산부만 아니라면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처음 10분만이라도 보세요..하고 싶네요
님..큰일나요. 포기하신거 잘 하신거예요.하드코어 여행은 아기 낳으시고 아기 좀 큰후에 다시 시도하세요
뭐 차 끌고 그냥 예약없이 돌아다니다가 잔적도 있구요.
찜질방에서도 잔적도 있지만
해외 오지에서 잔적도 있지요.
숙소 없어서 어디 그냥 깅겨 잔적도 있고...
길거리에서 밤샌적도 있고.. ㅡ.ㅜ
국내 해외 가릴것 없이 히치하이킹도 많이하고...
세상에서 젤 무서운게 제가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한다는...ㅎㅎ
물론 크리미널마인드를 보면서 겸손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제가 아파트 20층에 살고 있는데
워낙 운동을 많이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3시간)
애 일찍 나올까봐 ㅡㅡ; 그건 못하겠어요.
사실 남편이 출국하면서 얼렁 돌아오게 하려고
매일 계단 오를까봐 두려워하면서 떠났습니다.
ㅎㅎ 큰아이 낳고 신랑이랑 겨울밤 갑자기 여행 가자 해서
젖먹이 데리고 (아마 돌 안되었을무렵)
새벽두시 세시쯤엔가 미시령휴게소에 간적이 있죠
어디 가서 자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차안에서 큰애 젖물리고 잤네요
그날따라 바람이 불어서 차가 들썩들썩
아침되고 속초 가서 회먹고 바다보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삭신이 쑤셔서 담부터 이런짓 하지 말자고 했어요
푹 주무세요
자고 또자고 또 자세요
아이 낳고나서 제일 하고 싶은게 한시간이라도 맘 놓고 자는거였어요 ㅠㅠ
추워서 입돌아갈거 같아요.....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리...^^
원글님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원글님의 이야기 보따리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분이시긴 한데 공주의 남자에 이런대사가 나오죠
임신을 하면 내몸은 내것이 아니다라고요
원글님 몸은 이제 원글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니까
아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세요~~
너무 귀여워요
원글님이 에너지 넘치는 분이시네요.
하긴 저도 첫아이 낳기 전날 오후까지 배를 감싸쥐고 돌아댕기고 운동하고 그랬어요.ㅋㅋ
친정 엄마께서 아기 낳는 꿈꾸셨다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전화하시면 대답만 "네~"하고는
막달까지 신호등 파란불 깜박일때 냅다 달려가고 그랬어요.ㅎㅎㅎ
삼신할메께서 도와주신 덕이려나 아무 탈없이 잘낳고 회복도 무지 빠르고 그랬어요.
임산분 위험하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815 | 나꼼수에서 언급했던 씨모텍 뉴스에 나오네요.. 3 | 쩝 | 2011/12/22 | 1,973 |
49814 | 왕따로 인한 자살 사건을 보니 텐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 왕따사건 | 2011/12/22 | 801 |
49813 | 난방비 30평 기준 얼마정도 나오면 평균일까요? 4 | 난방 | 2011/12/22 | 2,268 |
49812 | 싱가폴등 동남아에 방학동안 머물려면 얼마나 들까요? 6 | 삼인 | 2011/12/22 | 1,360 |
49811 | 세입자가 결로문제로 연락이 왔는데요.. 11 | 궁금 | 2011/12/22 | 3,489 |
49810 | 우리아이도.... 3 | 연호서 | 2011/12/22 | 905 |
49809 | 서울(신도림)에서 단대(천안),건대(충주)통학이 가능할까요? 9 | 에휴 | 2011/12/22 | 4,015 |
49808 | 32평 전기세 만원 안팎으로 내요. 5 | 전기세 절약.. | 2011/12/22 | 3,216 |
49807 | 아이가 왕따를 당하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해줘야 합니다~ 5 | !!꼭 | 2011/12/22 | 1,781 |
49806 |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중에 맛난 건 어떤거에요? 10 | 캡슐 | 2011/12/22 | 4,082 |
49805 | 왕따처벌법을 이슈화 12 | 대한민국의미.. | 2011/12/22 | 1,160 |
49804 | 사립초등학교 진학 고민 봐주세요 3 | .. | 2011/12/22 | 2,417 |
49803 | 카카를 보면 숨이 막힌다 | 쑥빵아 | 2011/12/22 | 565 |
49802 | 생리끝난지 열흘짼데, 피가 나오면 1 | 무서워요. | 2011/12/22 | 2,772 |
49801 | 우리딸 왕따문제 나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29 | happy | 2011/12/22 | 7,326 |
49800 | 산후도우미에 대해서... 3 | 은총이엄마 | 2011/12/21 | 1,335 |
49799 | 뚜레주르 티라미스 맛나나요? 4 | ,,, | 2011/12/21 | 1,663 |
49798 | 뿌나 낼 완전 반전있을거 라던데 13 | 뿌나 | 2011/12/21 | 2,991 |
49797 | 왕따당했던 한 사람으로써 드리는 글 (깁니다..) 44 | 왕따라.. | 2011/12/21 | 9,114 |
49796 | 집에 곰팡이가 많아요. 2 | 도움 | 2011/12/21 | 917 |
49795 | 남편한테 자꾸 연락하는 여자...가 있어요. 26 | 고민... | 2011/12/21 | 11,850 |
49794 | 딸아이가 욕을 하는게 고민됩니다 4 | ... | 2011/12/21 | 984 |
49793 | 디씨 연북갤이 어떤덴가요 1 | 콩고기 | 2011/12/21 | 644 |
49792 |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4악장 4 | 바람처럼 | 2011/12/21 | 3,286 |
49791 | 앰플 어떻게 뜯어요? 3 | 미리내 | 2011/12/21 | 6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