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좀 골라주세요

...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1-12-05 00:31:50

나라가 이런 상황에 이런 글 올려 죄송합니다.

내년초에 전세만기라 이사가야하는데 이렇게 자꾸 이사다니느니 차라리..하는 생각에 아예 매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 급행이 섭니다.  지하철이랑은 한블럭 떨어졌고, 올림픽대로 바로 옆 단지에요. 아마 도로 바로 옆쪽은 꽤 시끄럽지 않을까 합니다. 올림픽대로랑은 떨어졌지만 제가 본 동 바로 앞에도 버스노선이 4?5?개정도 지나가는 4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여름에 문은 열어놓을 수 있을까 싶어요. 남향이구요. 세대수는 1500여세대 정도 되요.

 

 

2. 사실 단지는 이쪽이 조금 더 맘에 들어요. 급행서는 정거장도 아니지만 제가 내릴 역도 급행역이 아니어서요. 지하철도 조금 더 가깝구요. 하지만 동향이고, 세대수는 1000세대정도.. 여기도 도로변 동이긴 한데(여긴 아예 제가 찾는 평수가 도로변밖에 없고, 동향밖에 없어요. ) 막 이용이 많은 건 아닌 듯 해요.

 

 

 

강남으로 출퇴근해야해서 최대한 근처로 알아보고 싶었는데....결국 강서까지 가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낮은 충수에 살 때(아파트였는데 약간 경사지에 있던 아파트였어요. 2층) 심각하게 우울증도 왔던 경험도 있고, 지금 동남남 정도로 보통 남향이라고 이야기하는 향, 8/15층에 사는데 만족하고 살거든요.

 

그래서 향이 중요한 것도 아는데, 저도 일을 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저녁때, 그리고 주말정도.. 주말도 약속있고 뭐하고 하면 일주일중 하루라도 온종일 집에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과연 남향이 유효한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힘들어서 이사하는 것이라서요. 직장은 객관적으로도 업무가 과중하지는 않은데 몸이 자꾸 아프네요. 그렇기때문에 제가 결정하면 됩니다. 어른들도 둘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너 맘에 드는 곳으로 하라고 하시는데.. 고민되네요.

 

그래도 세대수 많고 남향인 곳을 가야하는지, 좀 조용하고 지하철 가까운 곳을 가야하는지.. 결정 좀 내려주세요.

 

어디로 이사가던지 건조기 구입예정 있구요(매매이기도하고, 시간맞춰서 세탁기 돌리는 것도 쉽지 않아서요) 화초키우는 것 별로 안좋아하구요. 하지만 지금 남향집살아서 겨울 난방비도 확실히 줄어든 것도 눈에 보이고..하니까 쉽지 않네요.

IP : 175.125.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1.12.5 12:41 AM (220.77.xxx.34)

    일장일단이 있어서 선택이 머리 아프실듯...
    동향을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근데 대로변 교통량 많은 아파트,진짜 시끄러워요...제가 다 고민이 되네요.
    못찍어드려서 죄송...

  • 2. 살아보니
    '11.12.5 12:58 AM (124.53.xxx.195)

    소음을 피하는 것보다는 햇빛을 선택하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봐요.
    소리는 창문닫으면 되는데
    햇빛은 대체할 방법이 없네요.
    낮시간을 밖에서 보내니 남향이 별무 소용이라 하는데, 난방비도 난방비지만
    낮에 빛이 들어오는 집에 양기가 돌고 보송보송하죠.

  • 3. 자다깨서...
    '11.12.5 2:52 AM (211.234.xxx.239)

    전 서울에.살아본적두.가본거라곤... 유명한?! 곳만 가봐서
    진짜 모르지만요...

    결혼생활 십년차에 어줍지않은 의견으론.
    일번이 좋은걸요...

  • 4. 쓰라
    '11.12.5 9:28 AM (59.6.xxx.251)

    성향인데요, 조용한 거 좋아하시면 꼭 안쪽 동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도 맞벌이라 뭐 얼마나 중요하겠어? 했는데 문 못 열어서 환기 못시키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저희는 새 아파트라 강제환기시스템..뭐 이런 거 있어도 답답해요.)
    그리고, 예민하신 분들은 차 많이 다니는 쪽 정말 비추..
    아이랑 남편이랑 일년내내 비염을 달고 살았어요..ㅠ.ㅠ

  • 5. 1번
    '11.12.5 1:29 PM (175.215.xxx.143)

    1번으로 하셔야 더 편안하게 살것 같아요.창호를 좋은걸로 바꾸시던지 하시고
    남향에 살던분이 동향오면 많이 답답하실거예요.일단 단지수 크고
    교통편리하고 학군?을 안적었으니 모르겟네요.두가지만 충족해도 1번하심
    나중에 매도시에도 힘들지 않게 매매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91 선거 포스터 보고 아이가 한 말 3 ........ 2012/04/06 1,550
94090 황당한 경찰 거짓말 또 거짓말 Tranqu.. 2012/04/06 805
94089 ~~~장로회? 동네 작은교회.. 아줌마목사님 7 교회 2012/04/06 1,444
94088 산소갈 때 꽃다발 가지고 가는 것 여쭙니다 4 ' 2012/04/06 4,210
94087 현재 시각 뜬 김용민 트윗 3 밝은태양 2012/04/06 1,962
94086 목아돼 캠프이야기 .. 2012/04/06 1,335
94085 엠비씨뉴스보고 저건 완전 새머리 선거운동원이다 라고 밖에 안보이.. 1 새머리당 선.. 2012/04/06 1,009
94084 문재인.... 1 딴소리 2012/04/06 907
94083 바람이 서울광장을 습격한다. 윤도현 김제동 김c 등 개념찬 콘서.. 3 라디오21 2012/04/06 1,815
94082 이래서 사람은 강남에 살아야죠!! 6 ... 2012/04/06 2,518
94081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해줄 영양제나 음식일려주세요... 1 고등생아이 2012/04/06 1,280
94080 이게 뭔소리인가요?(초등1학년 숙제) 6 질문 2012/04/06 1,681
94079 20개월아이가 열에 시달리는데 팔다리는 얼음장같아요. 5 ㅠㅠ 2012/04/06 1,832
94078 동양매직 빌트인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들 2 1/2 세척.. 2012/04/06 1,655
94077 랑콤 비비겸용 썬크림이랑 로레알 수분크림 질문드려요 1 미친피부 2012/04/06 4,317
94076 입시 7 성적 2012/04/06 878
94075 전세 빼고 싶은데 주인사정 기다려야 하나요... 7 미소 2012/04/06 2,060
94074 김용민 힘내라 구럼비 2012/04/06 963
94073 “살려주세요” 절규 4분 녹취 숨겼다… 경찰, 수원 성폭행 피살.. 13 ... 2012/04/06 3,504
94072 기부할곳 추천해 주세요 5 기부 2012/04/06 969
94071 다문화 가정도 소득제한 둬야 하지 않나요? 1 왕짜증 2012/04/06 866
94070 아이 유치원 담임선생님에게 이 정도 말은 할 수 있을까요? 37 이런 질문 .. 2012/04/06 4,747
94069 그냥 기분이 나쁩니다 1 구르밍 2012/04/06 816
94068 조선족 살인사건에 이은 동남아 방글라데시도 한건 했네요 13 이런 2012/04/06 2,846
94067 의사나 약사이신 분께 도움 요청합니다. 2 thotho.. 2012/04/06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