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겁이 너무 많아 치과를 못가고있네요ㅠㅠ겁많으신분들 계신가요?

겁쟁이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1-12-04 22:43:21

20년전 고등학교3학년때 딱 한번 치과가고 안가고 있습니다

그날 너무 아프고 무서워서 집에와서 엉엉 울었어요 치료받고 너무 아프더군요

근데 다른사람들은 하나도 치과가 무섭지않구 아프지도 않다구 하는데 저만 이런가봐요ㅜㅜ

너무 너무 무서워서 치과치료 받아야하는데 겁이나서 못가고있는데

신경치료하구 처음 충치치료받을때 너무 아픈기억이 있는데 정말 요즘은 안아픈가요?

원래 겁이 많아 병원자체를 가기 싫어하지만 치과는 더더욱 무서워요

다른님들은 치과치료 안아프고 무섭지 않으세요?>????????

나이먹어서 겁이많아서 자식들 보기도 부끄럽지만 무서운건 어쩔수없네요ㅠㅠ

IP : 112.168.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4 10:47 PM (118.223.xxx.119)

    모든 병이 그러하듯 늦을수록 손해입니다.

  • 2. Celia
    '11.12.4 10:47 PM (221.141.xxx.110)

    요즘 동료 한분이 치과 치료 받고 있는데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신경치료 받고 있는데 마취약을 미리 이에 넣어놓고 그 다음날인가? 치료 하는 거 같던데.


    저도 5년전쯤 대대적인 치료를 했었는데요.

    마취 하는 것만 살짝 아프고(미세하게) 그 뒤론 괜찮았어요.


    그리고 너무 아픈거 싫어하시는 분이면 미리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최선(?)을 다해서 안 아프게 해 주실거에요. +_+

    걱정말고 먼저 치과 방문 해서 상담 먼저 받아 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안 아프답니다.

    아쟈! ^^

    p.s 치과 치료는 빨리 받아야 돈 굳는 겁니다잉~ ㅋㅋ

  • 3. ...
    '11.12.4 10:50 PM (222.106.xxx.124)

    아뇨. 아파요. 언제 아프냐면, 마취주사 놓을 때 아픕니다. 그런데 아마... 어릴때랑 다를거에요.

    제가 어릴 때 정말 치과치료 받은게 너무 고생스러워서... 20대 내내 치과진료 안 받고 미뤘었어요.
    결혼하고 임신 준비할 때가 되서야 정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억지로 떼면서 치과에 갔습니다. ㅠㅠ
    치과 문 앞에서 돌아갈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다른 분이 문을 여시는 바람에 엉겁결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막상 치료를 받으니 어릴 때 기억만큼 무섭지는 않더라고요.
    어금니도 기둥 세우고 씌우고, 앞송곳니도 갈아내고... 어금니들 중 충치 적은 것 하나는 마취하지 말아달라고 해서 그냥 충치 부분만 긁어냈어요.
    움찔움찔거리긴 했지만 예전만큼 많이 무섭거나 아프지 않더라고요. 나이 먹은게 힘인가.. 싶더군요.

    돈이 더 무섭더라고요. ㅠㅠ 늦게 치료하러 와서 견적이 더 나온게 그게 남편에게 미안했어요. 힝...

  • 4. 요즘
    '11.12.4 10:51 PM (112.169.xxx.181)

    요즘은 정말 기술이 좋아져서 치과 하나두 안아퍼요.
    저두 치과라면 질색팔색하는 사람인데 우연히 잘하는 곳 가게 되어 하나두 안아프게 모두 치료 잘 끝냈어요.
    얼른 가보세요. 주위분들 말씀 들으니 요즘 기술도 기술이고 기계도 너무 좋아서 안아픈거래요

  • 5. dd
    '11.12.4 11:13 PM (116.33.xxx.76)

    가기 전에 귀찮고 가기 싫은데 막상 가면 계속 치료 받고 싶어져요. 스케일링 해줄 때 드르르 갈리는 시릴락 말락한 느낌이 좋고요. 신경치료 하면서 주사 한번 따꼼한 느낌, 레진 채우고 교합 맞추면서 이 딱딱 해주면서 살짝 긁어내는 것도 좋아요. 미용실 가서 머리 자르고, 피부과 가서 관리 받을 때처럼 보살핌 받는 기분이라 즐기게 됩니다. 쓰고 보니 변태같네요 ㅋㅋ

  • 6. 사비공주
    '11.12.4 11:17 PM (121.185.xxx.60)

    ...근데 참을만 했어요. 오히려 두렵다는 기분이 공포를 더 크게크게 만들어요.
    막상 가보면 별거 아니에요.

  • 7. 저두 너무나 싫지만..
    '11.12.5 12:59 AM (122.38.xxx.45)

    그래도 미리미리 가야지 그렇지않음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일단 치과 가신지 그리 오래 되셨다니 스켈링부터 하셔야 할텐데..
    너무 오래동안 치과를 가시지 않으셔서 스켈링하고 나면 치과는 정말 지긋지긋해질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뭐든 미리미리 예방해주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미루다가 돈도 어마어마하게 들수 있고요.

    치과도 가다보면 친해져요.^^ 동네에서 가장 평판 좋은 치과로 가시고요.
    원글님의 두려움을 몽땅 의사쌤께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안아프게 진료해주실꺼에요.

    저희 동네 치과 의사쌤은 본인도 자신의 치아 진료 받는거 무섭대요. ㅋ 공감능력 백배이신분이세요.

  • 8. 의사쌤께
    '11.12.5 9:39 AM (59.12.xxx.162)

    이마 한번 세게 때려달라고 부탁하세요
    이마가 아파서 충치 아픈지 모르고 치료할 수 있어요

  • 9. 돈..
    '11.12.5 10:51 AM (115.137.xxx.200)

    돈이 무섭지 신체의 고통이야 뭐 애기낳는 것보다 아플까요..
    전 치료비 나올 게 무서워서 늘상 양치질 깨끗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67 어느 명문대 나온 선생님.. 7 ㅇㅇ 2012/02/08 2,422
68866 구로역~신도림역 아파트에 살면 중학교 배정은 어디로 받나요? 2 2012/02/08 1,527
68865 공부도잘하고운동도 잘하긴 힘든거같아요. 16 ㅎㅎㅎ 2012/02/08 2,740
68864 만5세. 어린이집 다니면 아이사랑카드? 아이즐거운카드? 2 보육료지원 2012/02/08 2,366
68863 맛있는 찰떡집 추천해주세요 6 다시 2012/02/08 1,961
68862 상속문제!! 꼭 좀 봐주세요 6 진퇴양난 2012/02/08 2,142
68861 유기농 본 생리대 흡수체가 일본 ㅠㅠ 6 청국장콩 2012/02/08 22,745
68860 돈많은 사람중에 불륜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14 불륜 2012/02/08 9,692
68859 선물이나 부조금때문에 뭐라하는거 진짜 싫어요 1 한국가치관 2012/02/08 865
68858 요즘 <하이힐을 신은 여자>인가, 그 영화 재밌을까요.. 5 영화보고싶다.. 2012/02/08 1,340
68857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 빼기를 어려워해요 17 이젠학부모 2012/02/08 2,402
68856 인터넷으로 영어레벨테스트 할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인터넷 2012/02/08 678
68855 원산지 표시속인 미국산 쇠고기, 4년간 400톤 적발 3 흔들리는구름.. 2012/02/08 887
68854 아들이 영자신문을 읽고싶어해요 추천을 3 영자신문 2012/02/08 1,323
68853 2009년도에 산 티비가 벌써 고장났네요. 2 짱나.. 2012/02/08 1,730
68852 대학교도 학문의 자유가 죽었네요 사랑이여 2012/02/08 809
68851 믹서기 추천 부탁~~~~ 12 ... 2012/02/08 3,342
68850 교통사고 보상금 86억! 5 세상에.! 2012/02/08 3,881
68849 아파트 베란다에서 동파사고로 온집안에 물이 들어왔어요(보상문제).. 2 해바라기 2012/02/08 3,513
68848 오늘 서울지역 중학교 배정하는 날 맞나요? 2 하니 2012/02/08 950
68847 아이들 엄마와 떨어지는 불리불안증 몇세까지 가나요? 2012/02/08 2,214
68846 영화 '범죄와의 전쟁'관람평, 스포는 없음 11 ... 2012/02/08 2,130
68845 운동잘하는 아이는 안부러워하죠? 20 ㅋㅋㅋㅋ 2012/02/08 2,754
68844 2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8 858
68843 초등 사교육 2 학부모 2012/02/08 1,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