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들 선물 숨겨놨어요...

민재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1-12-04 21:43:54

경비실에 맡겨져 있던 택배 가지고 와서 아이들 모르는 곳에 고이 숨겨놨네요... 크리스마스 선물 이에요..

 

요즘 장난감들 넘 예쁘네요... 잠깐 들여다 보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제가 어릴 때 집이 그리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은 잊지 않고 꼬박꼬박 해주셨어요...

 

연탄불이 꺼져서 코가 시린 크리스마스 아침에 연년생 오빠랑 같이 일어나 머리맡에 놓여 있던 선물 포장지를 뜯을 때의 그 두근거림....

 

우리 딸 아이들도 그런 두근거림을 가지고 선물포장을 뜯을까요?

IP : 218.153.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4 10:29 PM (125.187.xxx.175)

    그럼요...정말 좋아할거에요.
    저도 몇년 전까지는 많이 빠듯해서 장난감은 실용적이고 오래 쓸 수 있는 걸로만 사줬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이 뭘 갖고 싶어하나 유심히 관찰해뒀다가 사줘요.
    제 눈엔 조잡하고 돈이 아깝다 싶은 장난감들이기는 하지만, 이제 많이 크고 나면 그런 거 사줄 일도 없을테니까요.
    저도 요즘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 사주나 보고 있어요. 대략 정해놓기는 했어요.
    아이들이 아직 순수하고 착해서 크지 않은 선물이라도 뛸듯이 좋아하고 두고두고 고마와하는 모습에 제가 더 큰 선물을 받는 기분이에요.

  • 2.
    '11.12.5 4:15 AM (222.237.xxx.218)

    애들이 편지써서 베개밑에 놓아두면 싼타 할아버지가 선물이랑 바꿔준다고 했었어요..
    아침마다 신이나서 뛰어다니곤 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싼타 할아버지가 정말 있다고 믿는 통에..
    그만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고학년이 되고부터는 생일에도 축일에도 크리스마스에도 시큰둥...
    뭐 필요한 것도 없고 갖고 싶은 것도 없고 타령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5 지하철환승 2 ... 2011/12/05 1,046
44554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우편번호는 어디서 찾나요? 5 질문 2011/12/05 1,407
44553 차마 미안하다는 말도 채 못했는데...지인이 돌아가셨네요. 7 패랭이꽃 2011/12/05 2,632
44552 남편을 동거인수준으로 받아들이려면 얼마나 많은걸 내려놔야 하는걸.. 9 ... 2011/12/05 3,227
44551 번역 부탁드려볼게요. 2 해석 2011/12/05 650
44550 너무 잘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요... 12 소심아짐 2011/12/05 6,610
44549 1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05 872
44548 재수 강북 종로학원 4 지방 고3맘.. 2011/12/05 1,778
44547 이 시간에 듣는 바비킴의 노래 3 초보엄마 2011/12/05 1,259
44546 비바판초 담요 뒤집어 쓴거같을까요? 3 nj 2011/12/05 932
44545 설탕이나 단게 안들어간 진간장 없나요? 1 공개수배 2011/12/05 898
44544 한국 살면 꼭 사고 싶은 거네요...ㅠㅠ 4 걸레 2011/12/05 2,716
44543 가끔씩 변비 너무 심해질 때...도움주세요 13 00 2011/12/05 5,325
44542 동향 1층집.. 12 어떨지봐주세.. 2011/12/05 4,516
44541 울트라 그레이트 빅엿 2 jdelor.. 2011/12/05 1,771
44540 산울림 노래를 실험적으로 많이 바꿨더군요 7 나가수시청기.. 2011/12/05 2,116
44539 남편과 냉전중입니다. 8 에휴 2011/12/05 3,330
44538 김지수라는 배우에 대해서 궁금해요 22 ^--^ 2011/12/05 10,482
44537 [반전] 5,18 시민군 헌정질서 수호위한 정당행위 무죄 4 호박덩쿨 2011/12/05 1,126
44536 김장하려고 북어대가리 삶는데 구수한 냄새가 아니고 7 김장 2011/12/05 2,526
4453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봉하 방문,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13 반기문? 2011/12/05 2,774
44534 이삿짐 보관...좋은업체 알려주세요~ 1 .. 2011/12/05 1,360
44533 요즘 날씨 차에서 이불 둘둘 말고 자면 추울까요? 17 요즘 2011/12/05 4,073
44532 ‘FTA 청원’ 판사들 향해 현직 부장검사 정면 비판 11 ㅠㅠ 2011/12/05 2,053
44531 집 좀 골라주세요 5 ... 2011/12/0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