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입시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 여러분들께!!

강쌤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1-12-04 15:04:37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드디어 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가 되었네요. 매년 수능시험 결과가 발표가 될 때면 어떤 학교가 시험을 잘 보았는가와 함께 어떤 학생이 시험을 잘 보았는지가 항상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만점을 받은 학생이라도 나온 해에는 온 언론이 해당 학생을 집중 취재하기도 하지요.

올해 2012학년도에도 수능 만점 학생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언/수/외 뿐 아니라 사회탐구 과목인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 그리고 선택 과목인 경제와 아랍어에서 까지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총 7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올해 수능 만점을 받은 주인공은 3년 전 특목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후 고양시의 일반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는 반에서 3등 안에 드는 정도의 성적이었기에 특목고 진학에는 실패했지만, 그 후 절치부심하여 수능에서 만점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이루어낸 것이지요.

위의 사례를 보면 역시 '공부란 어디에서 하느냐 보다, 어떤 정신자세로 하느냐가 더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올해 특목고 입시에서 안타까운 결과를 얻은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 사례의 학생이 특목고 불합격의 상처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노력으로 절치부심하며 3년 후에 자신의 진가를 더욱 크게 드러낸 것 처럼 여러분들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노력한다면 3년 후에는 그 누구보다도 크게 웃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고 긴 인생 중 겨우 1/4 ~ 1/5 밖에 달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있을텐데 이 정도 시련에 움츠려 들어서는 안되겠지요.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넘어졌다고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포기란 배추를 셀 때만 쓰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및 수험생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이제 더 이상 위로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처 입었다고 생각된다면, 그리고 오늘의 이 결과가 사무치게 가슴 아프고 원통하다면, 이 상처를 잊지 마십시요. 그리고 이런 쓰디쓴 맛을 두 번 다시 보지 않도록 지금 당장 일어나서 달리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여러분들의 시합은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여러분들은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을 뿐입니다!!

버럭!! 거기 뒤에 주저앉아 있는 놈은 누구냣?! 강쌤의 사랑의 불꽃싸다구를 맞아봐야 정신이 번쩍 들겠느냣?! 좋은 말로 할 때 냉콤 일어나랏!! 너희들은 우주보다 더 큰 가능성을 가슴에 품고있는 소중한 존재들이닷!!

IP : 58.142.xxx.19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872 갤럭시나 아이폰외의 스마트폰 중에 가격대비 쓸만한 것은? 2 ** 2012/04/16 1,043
    98871 제주도 여행때 비가온다면 날짜변경하시겠어요?? 4 절망 ㅠㅠ 2012/04/16 1,361
    98870 리듬복싱 저질체력엔 무리일까요 남편이 자꾸.. 2012/04/16 1,144
    98869 내과를가서 CT찍어야 할까요? 1 남편 2012/04/16 1,027
    98868 4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16 1,047
    98867 대문에 여자나이50 늙었다는 글보고.. 9 전인화씨 2012/04/16 2,406
    98866 조선일보 혐오스러워요 7 좃? 2012/04/16 1,697
    98865 땀에 지워지지않는 파우다랑 아이라인 알려주세요 4 고수님들~ 2012/04/16 1,302
    98864 기사/강남구 전세 6개월새 1억2천만원 하락 1 중앙일보 2012/04/16 1,888
    98863 안철수씨 대선출마 선언 하셨네요. 14 시즐 2012/04/16 3,467
    98862 주차관련 질문 2012/04/16 754
    98861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왜 이럴까요? 10 고1맘 2012/04/16 2,005
    98860 매트로 9호선과 맥쿼리 1 궁금 2012/04/16 934
    98859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새로운 저서-- 주기자--를 추천합니다 7 사랑이여 2012/04/16 1,602
    98858 얼굴 홍조때문에 죽고싶을정도입니다 ㅜ 10 gysi 2012/04/16 4,780
    98857 르쿠르제냄비 저같은 사람한테 필요할까요? 3 .. 2012/04/16 1,420
    98856 제가 친정에 너무 못하나요? 22 .... 2012/04/16 3,763
    98855 남편줄 결혼20년기념선물 시계추천 바래요 3 등푸른활어 2012/04/16 1,651
    98854 kb 국민은행, 보안강화 후 사용하라는 문자가 이른 아침부터 오.. 10 피싱주의 2012/04/16 1,660
    98853 일용직 급여대장에 대해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2 .... 2012/04/16 1,233
    98852 혹시 이 연기자를 아세요..? 3 .. 2012/04/16 2,048
    98851 북한 미사일이 진짜 무서운 이유.... 1 별달별 2012/04/16 1,565
    98850 4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6 1,027
    98849 황상민박사와 김어준의 교육 이야기 4 오늘도산다 2012/04/16 1,944
    98848 립스틱 색상 추천좀 해주세요~ 1 립스틱 2012/04/16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