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쪙녕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1-12-04 10:01:21

유럽여행 다녀오고 영어과외시켜달래서 좋아했더니만 어제 친구 만나러간다고 나가서 외박했습니다

저녁9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더니만 잠실에서 하남까지 간모양인데 하남인데 어케 집에가 이런문자 왔길래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밧데리가 없는지 전원이 꺼져있네요 가출한번 외박한번 했는데

한번만 더외박하면 정말 딸 없는셈 치자 했는데 ,,,,,

지금 딱 그러고 싶음 맘이 80%입니다 그냥 내쫒버릴라구요 다들 말리시겠지만,,,

어제 친구랑 이대옷사러 간다고해서 삼만원 주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깨졌는지 잠실로 친구만나러간다고 하더라구요

돈 도로 달라니까 안주고 치마 아주 짧은거속에입고 조금더 긴거 겉에입고 그러고 화장하고 나간네요

평소에는 정말 여느 학생처럼 학교잘다니고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그 인터넷으로 만난 친구들만 만나면 일이 생깁니다

여기저기 전화하면 전화초기화되서 번호가 없다는말만 합니다 갈켜줄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

아무리 제딸이지만 정말이지 정 떨어지고 꼴배기싫으네요 어제도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해서

밖에 있다들어가고 원래 평소성격도 자기밖에 몰라요 그래도 최대한 맞춰줄라고 집이 젤편하다고 해줄라구요 식구들기리

별말안하고 해주었건만 이런 배신감 ./ 물론 자기도 할말은 있겠죠 전철을 놓쳤느니 친구가 힘들어서 못왓느니 등등

그래도 이젠 제맘이 그냥 다 싫어요 이런맘 안가질라고해도 안되네요 오늘 오긴 오겠지만 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아무것도 안묻고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안될것 같으니 어쩔까요 그냥 너 필요한거 가지고 집에서 당장 나가라 이런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괜한 배신감에,,,,,

IP : 110.12.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4 10:09 AM (203.226.xxx.47)

    혼좀 내셔야 겠네요.
    그래도 혼내면 조심은합니다.

  • 2. 별일없기를
    '11.12.4 10:13 AM (14.42.xxx.201)

    자식이 뭔지 또 그 자식을 낳은 부모란 뭔지...
    이해하고 덮어줘야지 하면서도 그 끝이 뭘까 끝이 나기는 하는 관계일까..
    같이 자식키우는 사람으로 원글님 그냥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따님 들어오면 어떻게 대하시든 결국은 원글님이 끝까지 품고 가야할 자식이라는 것만 잊지마시길바래요

  • 3. ㅇㅇ
    '11.12.4 10:21 AM (211.237.xxx.51)

    쩡녕님 글 보면 안타깝습니다 정말로요.
    오죽 답답하시면 여기다 이렇게 하소연하실지요..
    하소연해서 뾰족한 답이라도 얻으시면 좋을텐데 자식문제이다 보니
    참 답이 없습니다.
    이리 해봐라 저리 해봐라 해도 저도 중3딸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이 자신이 빨리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것이지 부모가 해주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쩡녕님이 잘못 키워서도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비슷하게 겪는 일입니다..
    타고난 성격도 있는것이고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나가라 하면 아이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여자아이가..
    어쨋든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쩡녕님께서 감당해야 할 고통이 커보여 안타깝네요..

  • 4. 쪙녕
    '11.12.4 10:26 AM (110.12.xxx.69)

    감사하네요 말씀대로 자식일이다보니 여기말고는 답답한 심정을 표현할길이 없네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 5. 미치겠네
    '11.12.4 2:16 PM (210.222.xxx.234)

    화장 운운보니 어린애도 아니구만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요즘 애들 저래요????
    저걸 부모는 다 들어줘요????

  • 6. ..
    '11.12.4 8:35 PM (110.14.xxx.164)

    고등학생인가요
    초등 데리고도 속이 터지는데 오죽하시겠어요
    그래도 집에 데리고 있어야지 어쩌겠어요 내쫓을순 없지요
    저에게 누가 아이 조언구하면 절대 낳지 말고 둘이 잘 살라고 하고싶어요
    누구 말처럼 고등학교만 제발 문제없이 졸업하고 그 뒤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470 LG전자 ‘흰 가루’ 에어컨 집단 환불사태 1 꼬꼬댁꼬꼬 2012/02/02 1,458
66469 한중록 감상문 4 혜경궁 홍씨.. 2012/02/02 1,188
66468 이런 경우 문화센터 다니시겠어요? 2 ... 2012/02/02 1,370
66467 약국 주수입이 약판매가 아닌 조제비인가요? 3 궁금 2012/02/02 1,991
66466 올수리하면 모기가 적을까요? 4 레몬빛 2012/02/02 948
66465 식기건조대 안 쓸 수는 없을까요? 6 청결 2012/02/02 4,603
66464 남편이 팽글팽글 머리가 돌면서 어지럽대요 5 뭔일일까요 2012/02/02 1,709
66463 2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2/02 867
66462 예민한 장에는 뭐가 좋을까요? 1 고려지킴이 2012/02/02 916
66461 소유권보존등기시 주소를 몇일 이전해 달라는데요.. 2 세입자 2012/02/02 1,214
66460 실비보험은 아무때나 혜택 받을 수 있는 건가요? 1 ..... 2012/02/02 954
66459 주방 깨끗히 정리하고 사시는 분... 11 실천 2012/02/02 4,486
66458 횟집에서 일하는 평범한 시민도 달려들면서 분개하는데.... 1 사랑이여 2012/02/02 997
66457 시누가 세째 낳을때가 됐는데.. 낳고나서 안가봐도 될까요. 30 사이 몹시 .. 2012/02/02 2,830
66456 서초경찰서 이병만 법무부 권정훈 그리고 범죄자 김민철 2 사기전화임 2012/02/02 802
66455 거위털 점퍼를 샀어요. 6 남편옷 2012/02/02 1,479
66454 박원숙씨요...그분과의 에피소드~ 30 나도봤당ㅋ 2012/02/02 11,232
66453 대체 기자들은 기획사에게 얼마나 받아처먹길래 2 해품달 2012/02/02 1,571
66452 정말 많이 추운가요? 11 꼬꼬댁 2012/02/02 1,981
66451 초등 1학년 반배정은 무슨 기준으로 하는건가요? 2 ... 2012/02/02 1,935
66450 태권도랑 바이올린의 적기는 언제인지요.. 3 조언해주세요.. 2012/02/02 1,736
66449 100만원 정도 1 저축 2012/02/02 1,356
66448 남편 카드 화령이라는데서 24만원. 20 ㅇㅇ 2012/02/02 2,638
66447 2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2 530
66446 수도 틀어 놓셨나요? 1 궁금 2012/02/02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