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쪙녕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11-12-04 10:01:21

유럽여행 다녀오고 영어과외시켜달래서 좋아했더니만 어제 친구 만나러간다고 나가서 외박했습니다

저녁9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더니만 잠실에서 하남까지 간모양인데 하남인데 어케 집에가 이런문자 왔길래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밧데리가 없는지 전원이 꺼져있네요 가출한번 외박한번 했는데

한번만 더외박하면 정말 딸 없는셈 치자 했는데 ,,,,,

지금 딱 그러고 싶음 맘이 80%입니다 그냥 내쫒버릴라구요 다들 말리시겠지만,,,

어제 친구랑 이대옷사러 간다고해서 삼만원 주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깨졌는지 잠실로 친구만나러간다고 하더라구요

돈 도로 달라니까 안주고 치마 아주 짧은거속에입고 조금더 긴거 겉에입고 그러고 화장하고 나간네요

평소에는 정말 여느 학생처럼 학교잘다니고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그 인터넷으로 만난 친구들만 만나면 일이 생깁니다

여기저기 전화하면 전화초기화되서 번호가 없다는말만 합니다 갈켜줄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

아무리 제딸이지만 정말이지 정 떨어지고 꼴배기싫으네요 어제도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해서

밖에 있다들어가고 원래 평소성격도 자기밖에 몰라요 그래도 최대한 맞춰줄라고 집이 젤편하다고 해줄라구요 식구들기리

별말안하고 해주었건만 이런 배신감 ./ 물론 자기도 할말은 있겠죠 전철을 놓쳤느니 친구가 힘들어서 못왓느니 등등

그래도 이젠 제맘이 그냥 다 싫어요 이런맘 안가질라고해도 안되네요 오늘 오긴 오겠지만 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아무것도 안묻고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안될것 같으니 어쩔까요 그냥 너 필요한거 가지고 집에서 당장 나가라 이런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괜한 배신감에,,,,,

IP : 110.12.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4 10:09 AM (203.226.xxx.47)

    혼좀 내셔야 겠네요.
    그래도 혼내면 조심은합니다.

  • 2. 별일없기를
    '11.12.4 10:13 AM (14.42.xxx.201)

    자식이 뭔지 또 그 자식을 낳은 부모란 뭔지...
    이해하고 덮어줘야지 하면서도 그 끝이 뭘까 끝이 나기는 하는 관계일까..
    같이 자식키우는 사람으로 원글님 그냥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따님 들어오면 어떻게 대하시든 결국은 원글님이 끝까지 품고 가야할 자식이라는 것만 잊지마시길바래요

  • 3. ㅇㅇ
    '11.12.4 10:21 AM (211.237.xxx.51)

    쩡녕님 글 보면 안타깝습니다 정말로요.
    오죽 답답하시면 여기다 이렇게 하소연하실지요..
    하소연해서 뾰족한 답이라도 얻으시면 좋을텐데 자식문제이다 보니
    참 답이 없습니다.
    이리 해봐라 저리 해봐라 해도 저도 중3딸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이 자신이 빨리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것이지 부모가 해주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쩡녕님이 잘못 키워서도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비슷하게 겪는 일입니다..
    타고난 성격도 있는것이고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나가라 하면 아이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여자아이가..
    어쨋든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쩡녕님께서 감당해야 할 고통이 커보여 안타깝네요..

  • 4. 쪙녕
    '11.12.4 10:26 AM (110.12.xxx.69)

    감사하네요 말씀대로 자식일이다보니 여기말고는 답답한 심정을 표현할길이 없네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 5. 미치겠네
    '11.12.4 2:16 PM (210.222.xxx.234)

    화장 운운보니 어린애도 아니구만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요즘 애들 저래요????
    저걸 부모는 다 들어줘요????

  • 6. ..
    '11.12.4 8:35 PM (110.14.xxx.164)

    고등학생인가요
    초등 데리고도 속이 터지는데 오죽하시겠어요
    그래도 집에 데리고 있어야지 어쩌겠어요 내쫓을순 없지요
    저에게 누가 아이 조언구하면 절대 낳지 말고 둘이 잘 살라고 하고싶어요
    누구 말처럼 고등학교만 제발 문제없이 졸업하고 그 뒤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77 해외에서 국내로 문자메세지 송신방법 1 갤2 2012/02/14 1,413
71676 타르트 틀을 구웠는데요. 식히고 빼야 안부서지나요?다 부서졌어요.. 3 ........ 2012/02/14 1,421
71675 26짜리 후라이팬 작나요? 2 333 2012/02/14 742
71674 한미FTA 발효중단과 국민투표를 요구합시다 9 아고라서명 2012/02/14 815
71673 초등학부모들과 나이들어서까지 친분유지 되나요? 6 학부모 2012/02/14 2,368
71672 금니 뽑은 후 금은? 9 ... 2012/02/14 2,509
71671 공주블라인드나 공주소품... 해피원이 2012/02/14 993
71670 재계약 관련 문의드려요~ 3 질문드려요 2012/02/14 831
71669 5,7세 딸들 스스로정리할 서랍 뭐 있을까요? 해피해피 2012/02/14 541
71668 한명숙 "한미 FTA 흔들림 없이 추진" 3 항문숙 2012/02/14 1,130
71667 뿔난 MB, "한미FTA 폐기? 국격 떨어뜨리는 일!&.. 6 기막혀 2012/02/14 1,033
71666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얼굴도 예쁜거 같아요 15 ... 2012/02/14 8,014
71665 요즘 졸업증명서 떼려면 학교로 직접 가야하나요? 8 출신대학 2012/02/14 1,776
71664 외부학생도 AP 시험 볼수있는 장소 있으면 알려주세요. 1 pianop.. 2012/02/14 1,012
71663 서승 교수, <월간조선> 허위보도에 승소 샬랄라 2012/02/14 661
71662 빛과그림자 3 .. 2012/02/14 1,695
71661 스와브로스키 귀걸이 샤워할 때 마다 빼세요?? 4 0000 2012/02/14 3,307
71660 어쩌다가....... 스마트폰 2012/02/14 609
71659 세타필 로션 얼굴에 발라도 괜찮나요? 5 오예 2012/02/14 11,753
71658 사랑이 식어가는것처럼 슬픈게 있을까요? 6 아파요 2012/02/14 3,154
71657 애들태우고 다닐려는데 좋은 차 추천해주세요 4 베스트드라이.. 2012/02/14 1,266
71656 커피 생두 구울 때 발생하는 껍질+윤기 질문 5 pianop.. 2012/02/14 1,934
71655 합천 해인사 주변.. 8 여행 2012/02/14 3,195
71654 카드사용액이 엄청난데 세금공제 0원이래요 14 ?? 2012/02/14 3,590
71653 한번 남편복이 없는 사람은 계속 다른사람을 만나도 똑같은가봐요... 6 글쎄... 2012/02/14 5,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