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쪙녕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1-12-04 10:01:21

유럽여행 다녀오고 영어과외시켜달래서 좋아했더니만 어제 친구 만나러간다고 나가서 외박했습니다

저녁9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더니만 잠실에서 하남까지 간모양인데 하남인데 어케 집에가 이런문자 왔길래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밧데리가 없는지 전원이 꺼져있네요 가출한번 외박한번 했는데

한번만 더외박하면 정말 딸 없는셈 치자 했는데 ,,,,,

지금 딱 그러고 싶음 맘이 80%입니다 그냥 내쫒버릴라구요 다들 말리시겠지만,,,

어제 친구랑 이대옷사러 간다고해서 삼만원 주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깨졌는지 잠실로 친구만나러간다고 하더라구요

돈 도로 달라니까 안주고 치마 아주 짧은거속에입고 조금더 긴거 겉에입고 그러고 화장하고 나간네요

평소에는 정말 여느 학생처럼 학교잘다니고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그 인터넷으로 만난 친구들만 만나면 일이 생깁니다

여기저기 전화하면 전화초기화되서 번호가 없다는말만 합니다 갈켜줄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

아무리 제딸이지만 정말이지 정 떨어지고 꼴배기싫으네요 어제도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해서

밖에 있다들어가고 원래 평소성격도 자기밖에 몰라요 그래도 최대한 맞춰줄라고 집이 젤편하다고 해줄라구요 식구들기리

별말안하고 해주었건만 이런 배신감 ./ 물론 자기도 할말은 있겠죠 전철을 놓쳤느니 친구가 힘들어서 못왓느니 등등

그래도 이젠 제맘이 그냥 다 싫어요 이런맘 안가질라고해도 안되네요 오늘 오긴 오겠지만 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아무것도 안묻고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안될것 같으니 어쩔까요 그냥 너 필요한거 가지고 집에서 당장 나가라 이런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괜한 배신감에,,,,,

IP : 110.12.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4 10:09 AM (203.226.xxx.47)

    혼좀 내셔야 겠네요.
    그래도 혼내면 조심은합니다.

  • 2. 별일없기를
    '11.12.4 10:13 AM (14.42.xxx.201)

    자식이 뭔지 또 그 자식을 낳은 부모란 뭔지...
    이해하고 덮어줘야지 하면서도 그 끝이 뭘까 끝이 나기는 하는 관계일까..
    같이 자식키우는 사람으로 원글님 그냥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따님 들어오면 어떻게 대하시든 결국은 원글님이 끝까지 품고 가야할 자식이라는 것만 잊지마시길바래요

  • 3. ㅇㅇ
    '11.12.4 10:21 AM (211.237.xxx.51)

    쩡녕님 글 보면 안타깝습니다 정말로요.
    오죽 답답하시면 여기다 이렇게 하소연하실지요..
    하소연해서 뾰족한 답이라도 얻으시면 좋을텐데 자식문제이다 보니
    참 답이 없습니다.
    이리 해봐라 저리 해봐라 해도 저도 중3딸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이 자신이 빨리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것이지 부모가 해주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쩡녕님이 잘못 키워서도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비슷하게 겪는 일입니다..
    타고난 성격도 있는것이고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나가라 하면 아이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여자아이가..
    어쨋든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쩡녕님께서 감당해야 할 고통이 커보여 안타깝네요..

  • 4. 쪙녕
    '11.12.4 10:26 AM (110.12.xxx.69)

    감사하네요 말씀대로 자식일이다보니 여기말고는 답답한 심정을 표현할길이 없네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 5. 미치겠네
    '11.12.4 2:16 PM (210.222.xxx.234)

    화장 운운보니 어린애도 아니구만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요즘 애들 저래요????
    저걸 부모는 다 들어줘요????

  • 6. ..
    '11.12.4 8:35 PM (110.14.xxx.164)

    고등학생인가요
    초등 데리고도 속이 터지는데 오죽하시겠어요
    그래도 집에 데리고 있어야지 어쩌겠어요 내쫓을순 없지요
    저에게 누가 아이 조언구하면 절대 낳지 말고 둘이 잘 살라고 하고싶어요
    누구 말처럼 고등학교만 제발 문제없이 졸업하고 그 뒤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21 그래도 서장훈은 할만큼 한거 같은데... 30 ... 2012/03/30 18,538
90620 해찬솔 원목 식탁 어떤가요? 4 나무랑 2012/03/30 4,411
90619 아이가 장중첩증세 있었던 분들 있나요? 2 -- 2012/03/30 3,231
90618 이런 남편 어때요.... 7 ㅡㅡ 2012/03/30 1,528
90617 유치원 보조교사는요? 1 끙끙 2012/03/30 1,614
90616 전라도 광주... 어떤가요? 9 복숭아나무 2012/03/30 2,053
90615 남편이 혈압이 높아요.. 3 민스맘 2012/03/30 2,445
90614 굴비.. 5 먹고싶다 2012/03/30 1,195
90613 내용이 지저분하면 좀 지저분하다고 옆에 표시해주세요. 제발 2012/03/30 974
90612 여자는 외모가 벼슬이다,,, 13 별달별 2012/03/30 7,092
90611 시체가 돌아왔다 보았습니다. 샬랄라 2012/03/30 1,324
90610 스마트폰으로 82쿡 접속이 안되요. 3 ^^ 2012/03/30 1,069
90609 와이프를 위한 파스타 접시를 구합니다. 13 남편 2012/03/30 2,890
90608 인물은 야권단일후보 정당은 진보신당이나 녹색당 38 ^^ 2012/03/30 1,564
90607 답을 알고도 한참헤맨 산수문제.. 8 ㅡㅡ;; 2012/03/30 1,435
90606 미스 필리핀??? 별달별 2012/03/30 1,465
90605 우리와는 아무상관없다. 1 .. 2012/03/30 929
90604 에니멀 퍼레이 3월까지 유효기간이면 먹어도 될까요? 1 영양제 2012/03/30 817
90603 민주 "민간인 사찰, MB 탄핵 검토해야" 4 .... 2012/03/30 1,246
90602 민간인 사찰, 총선 정국 뒤흔든다 外 5 세우실 2012/03/30 1,227
90601 갱년기 장애 어느 정도로 심하셨고.. 홀몬제 드셨는지요 ?? 2 57세 2012/03/30 2,022
90600 주말에 나가보니 미어터지던 길들이 널널해요 1 ㅇㅇ 2012/03/30 1,144
90599 회원탈퇴 어떻게 해야 되는거죠? 3 --- 2012/03/30 1,062
90598 결혼 상대자로 스펙 좀 봐주세요.. 11 .... 2012/03/30 3,395
90597 거북이심리 해석좀해주세요 거북이 2012/03/30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