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쪙녕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11-12-04 10:01:21

유럽여행 다녀오고 영어과외시켜달래서 좋아했더니만 어제 친구 만나러간다고 나가서 외박했습니다

저녁9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더니만 잠실에서 하남까지 간모양인데 하남인데 어케 집에가 이런문자 왔길래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밧데리가 없는지 전원이 꺼져있네요 가출한번 외박한번 했는데

한번만 더외박하면 정말 딸 없는셈 치자 했는데 ,,,,,

지금 딱 그러고 싶음 맘이 80%입니다 그냥 내쫒버릴라구요 다들 말리시겠지만,,,

어제 친구랑 이대옷사러 간다고해서 삼만원 주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깨졌는지 잠실로 친구만나러간다고 하더라구요

돈 도로 달라니까 안주고 치마 아주 짧은거속에입고 조금더 긴거 겉에입고 그러고 화장하고 나간네요

평소에는 정말 여느 학생처럼 학교잘다니고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그 인터넷으로 만난 친구들만 만나면 일이 생깁니다

여기저기 전화하면 전화초기화되서 번호가 없다는말만 합니다 갈켜줄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

아무리 제딸이지만 정말이지 정 떨어지고 꼴배기싫으네요 어제도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해서

밖에 있다들어가고 원래 평소성격도 자기밖에 몰라요 그래도 최대한 맞춰줄라고 집이 젤편하다고 해줄라구요 식구들기리

별말안하고 해주었건만 이런 배신감 ./ 물론 자기도 할말은 있겠죠 전철을 놓쳤느니 친구가 힘들어서 못왓느니 등등

그래도 이젠 제맘이 그냥 다 싫어요 이런맘 안가질라고해도 안되네요 오늘 오긴 오겠지만 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아무것도 안묻고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안될것 같으니 어쩔까요 그냥 너 필요한거 가지고 집에서 당장 나가라 이런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괜한 배신감에,,,,,

IP : 110.12.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4 10:09 AM (203.226.xxx.47)

    혼좀 내셔야 겠네요.
    그래도 혼내면 조심은합니다.

  • 2. 별일없기를
    '11.12.4 10:13 AM (14.42.xxx.201)

    자식이 뭔지 또 그 자식을 낳은 부모란 뭔지...
    이해하고 덮어줘야지 하면서도 그 끝이 뭘까 끝이 나기는 하는 관계일까..
    같이 자식키우는 사람으로 원글님 그냥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따님 들어오면 어떻게 대하시든 결국은 원글님이 끝까지 품고 가야할 자식이라는 것만 잊지마시길바래요

  • 3. ㅇㅇ
    '11.12.4 10:21 AM (211.237.xxx.51)

    쩡녕님 글 보면 안타깝습니다 정말로요.
    오죽 답답하시면 여기다 이렇게 하소연하실지요..
    하소연해서 뾰족한 답이라도 얻으시면 좋을텐데 자식문제이다 보니
    참 답이 없습니다.
    이리 해봐라 저리 해봐라 해도 저도 중3딸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이 자신이 빨리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것이지 부모가 해주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쩡녕님이 잘못 키워서도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비슷하게 겪는 일입니다..
    타고난 성격도 있는것이고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나가라 하면 아이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여자아이가..
    어쨋든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쩡녕님께서 감당해야 할 고통이 커보여 안타깝네요..

  • 4. 쪙녕
    '11.12.4 10:26 AM (110.12.xxx.69)

    감사하네요 말씀대로 자식일이다보니 여기말고는 답답한 심정을 표현할길이 없네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 5. 미치겠네
    '11.12.4 2:16 PM (210.222.xxx.234)

    화장 운운보니 어린애도 아니구만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요즘 애들 저래요????
    저걸 부모는 다 들어줘요????

  • 6. ..
    '11.12.4 8:35 PM (110.14.xxx.164)

    고등학생인가요
    초등 데리고도 속이 터지는데 오죽하시겠어요
    그래도 집에 데리고 있어야지 어쩌겠어요 내쫓을순 없지요
    저에게 누가 아이 조언구하면 절대 낳지 말고 둘이 잘 살라고 하고싶어요
    누구 말처럼 고등학교만 제발 문제없이 졸업하고 그 뒤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17 신용카드 추천부탁드려요.. 3 고민 2012/02/21 1,112
74516 18개월 울애기 ㅋㅋ 9 울애기 2012/02/21 1,581
74515 4월선거때 알바하고싶은데요.. 6 앗싸 2012/02/21 1,536
74514 mbc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 질문이요 3 궁금해요 2012/02/21 1,292
74513 길에 돌아다니는 불쌍한 개 어찌 해야되나요?(시골인데~) 10 ㅡㅡ 2012/02/21 1,402
74512 코렐공기 잔기스 6 코렐 2012/02/21 1,747
74511 오해없이 봐주셨으면해요^^ 지방에는 볼만한 미술관이 없나요? 24 .. 2012/02/21 3,347
74510 스케쳐 마사이족신발로 2시간 걷는데, 무릎알이 아파요 2 왜그런지 2012/02/21 1,421
74509 교복 업체의 횡포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달콤쵸코 2012/02/21 826
74508 출신대학 중요한가요. 8 달콤한 2012/02/21 2,240
74507 82쿡 게시판에서 득템한 정보들.. 56 82중독ㅋㅋ.. 2012/02/21 11,294
74506 쪽지함 열어보려면 어떻하죠?? 2 @@ 2012/02/21 626
74505 음식물 종량제.. 1 지자제 2012/02/21 1,095
74504 롱부츠 신다보면, 발목앞뒤에 주름생길거 같네요. 2 롱부츠 2012/02/21 1,613
74503 인과응보란 이런 것일까요? 6 safi 2012/02/21 2,506
74502 3/15 FTA 발효라는 뉴스속보 12 ㅠㅠ 2012/02/21 1,679
74501 건대입구--7명 정도 회식하기 좋은 장소 있을까요? 4 ^^ 2012/02/21 1,788
74500 진상 엄마 맞죠? 1 국립중앙박물.. 2012/02/21 1,349
74499 샤워기 낮은수압 샤워기교체하면될까요? 9 스블루베리스.. 2012/02/21 3,229
74498 속보랍니다 4 정신이 나갔.. 2012/02/21 2,891
74497 영국제품은 직구가 왜이리 비싸나요? 3 어흑 2012/02/21 1,623
74496 이해찬의 정석정치 11회 올라 왔습니다.. 사월의눈동자.. 2012/02/21 609
74495 초3 수학 문제지 어떤거 하시나요? 5 엄마샘 2012/02/21 1,520
74494 중금속오염,,,님들은 어떤냄비가 제일 안전하다생각되세요? 4 냄비 2012/02/21 2,326
74493 두부 개봉하면 냉장고에서 며칠이나 갈까요? 5 ??? 2012/02/21 1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