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1-12-04 08:27:13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웁니다. 엄마가 쓴 설문지때문에......

사건은 이렇습니다.아이가 2학기 보충수업을 끝내면서 학부모 설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보충수업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표시하고 비고란에 학부모에 대한 의견을 쓰는 칸이  있는 설문지.

저는 2학기동안 아이가 보충수업에 임한 태도를 바탕으로 물론 항상 보충교재도 함께 보았어요(그이유는 보충교재 문제중에 담당선생님이 안풀어 주는 문제들이 있어서 풀어 주느라고)

그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에게서 수업진행사항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학부모로서 느낀 생각을 몇자 적어 보냈습니다.물론 무기명 설문지고요..

그런데 그 담당선생님이 설문지 범인 잡기를 하셨어요.엄마가 쓴 설문지를요.

그래서 저희아이가 불려갔고 1시간동안 혼이 나고 왔습니다. 아이가 속상한 부분은 엄마가 쓴 설문지에 대해 서

왜 자신이 혼나야 하는지 ,그리고  왜 선생님한테서 엄마비난을 들어야 하는 건지 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무기명 학부형 설문지였고  의견을 적는칸 에 학부형 생각을 적었을뿐인데  그것이 아이가 1시간동안 교뮤실에서 혼이 나야만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정말  미안합니다.못난엄마때문에.....

저희아이가 하는 말 "난  이제부터 침묵하는 다수가 될꺼야.내 생각을 드러내면 안되는 세상이야 !안그러면 바보야"

제가 정말 잘못했나요??????????

IP : 115.139.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305 교보문고 1 전번 2012/04/07 702
    94304 수꼴알바들이 이젠 우릴... 10 흠.. 2012/04/07 999
    94303 타미플루 복용 중 아이가 잠을 많이 자네요. 3 독감 2012/04/07 1,761
    94302 [성명] 김용민의 사퇴를 강요하지 마라! 3 화이팅 2012/04/07 975
    94301 초등 생일선물 1 그리고그러나.. 2012/04/07 755
    94300 오늘 저녁 시청광장 6 2012/04/07 1,121
    94299 미국 식료품 가격 알려드릴까요? 105 ........ 2012/04/07 12,898
    94298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을지로 백병원가는길이요. 3 2012/04/07 1,359
    94297 친정엄마 운동화 추천좀 해주세요 5 무플절망ㅜ 2012/04/07 2,130
    94296 고등 아이가 .. 7 주문이 2012/04/07 1,752
    94295 글을 올릴때 본인이 듣고싶은말만 듣는거같아요 2 ... 2012/04/07 789
    94294 이번에 조선족 살인범 감옥가도 호텔같은 외국인 전용 감옥으로 가.. 13 ... 2012/04/07 2,788
    94293 아기같다는 말 2 Rus 2012/04/07 2,359
    94292 왜 한국 영화 여자배우는 연기잘하는 배우가없을까요? 10 ㅇㅇ 2012/04/07 2,727
    94291 요즘 아이들 볼 만한 영화 없지요? 1 초등4학년 2012/04/07 800
    94290 쭈꾸미 자체가 짠데 이거 잘못된걸까요? 6 ........ 2012/04/07 1,985
    94289 한겨레21 독자 분들에게 샬랄라 2012/04/07 797
    94288 맞죠.못생긴 사람들이 남의 외모가지고 말이 많죠. 2 ... 2012/04/07 1,127
    94287 공무원인데 트위터로 정치인들한테 멘션 날려도 되죠 2 정치적의사개.. 2012/04/07 880
    94286 조선족 싸이트가보니 반성이라는걸 모른다,,, 10 별달별 2012/04/07 2,447
    94285 [분석] ‘김용민 막말’ 뻥튀기, 새누리에 득 안된다 6 투표 2012/04/07 1,249
    94284 김어준총수때문에 엄청 웃었어요. 11 불굴 2012/04/07 3,604
    94283 교회발언 - 최초 기사의 기자가 쓴 진실 5 참맛 2012/04/07 1,774
    94282 사랑만 보고 결혼하신분 계세요? 6 ..... 2012/04/07 2,525
    94281 <<수원사건을 보고>> 패스..알바좀비글 .. 아래 2012/04/07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