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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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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30즈음이면 남자외모 안본다고?- 이거 어느정도 공감하시나요

겨울바람 조회수 : 3,972
작성일 : 2011-12-04 03:44:20

나이드신 주부님들 말고(그때랑 지금은 워낙에 트렌드가 틀려서요)

결혼 안하신..아니면 하셨더라도 35살이하로  어느정도 맞는 말인가요???????

[ 여자들은 30살만 넘어가면 남자 외모보다 능력을 더 따진다느니,  남자가 돈만 많으면 어떤 여자들도 다 넘어가니 남자외모는 나중에 가서는 그리 중요치않다느니 라는 이야기들을 하던데 , 전혀 그렇지않다. 남자가 생각하는 '능력'과 '돈많은..'이라는 표현의 단위와,  여자가 생각하는 같은 표현의 단위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월 150을 버는 사무직 30살정도의 여자가 있다고 치자.. 그녀에게 월 300정도를 버는 대기업 사원을 소개시켰다고 쳤을때 여자가 " 아 남자가 능력있네 좋아" 라고 생각할까? 절대 아니다. 여자들은 보통 자기보다 2배 정도 버는 남자를 자기와 경제력이 동급이라고 생각한다. 무슨말이냐 하면 2배정도 더버는남자를 만나야 비로서 자기 능력이나 이남자 능력이나 같다고 보는것이다. 그래서 여자보다 2배정도 잘버는 남자가 외모가 쳐진다면 능력으로 커버할수 있는 메리트는 거의없다고 보면된다.

월 150을 버는 여자가 외모가 많이 떨어지는 남자를 봤을때 "어머 이남자 외모는 쳐지지만 능력있군..봐줄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려면  그 남자가 최소한 월 700-800이상은 벌어야 그런느낌을 받는다든 것이다 여자들이 생각하는 '외모는 쳐져도 만날가치가 있는 남자'의 기준은 남자 연봉이 최소 1억 이상은 되어야 한다.이것이 월급 150정도를 받는 여자들 생각인 것이다.

30살정도 된 결혼하지 않은 솔로인 여자가 있다고 칠때 보통 특별히 놀지 않았다면 한달에 150-200정도를 받는게 대부분일것이다. 이여자들이 과연 한달에 300-400 도 버는 남자들을 안만나본것일까? 소개를 못받아본것일까 그동안살아오면서? 그남자들을 예스하지 않은이유가 뭘까?

키크고 훈훈한 외모의  남자를 기다리느라 그러는 것이다. 그정도 벌어서는 외모가 떨어지는걸 용인하기 힘들다는 소리다.
이 기대치는 더욱더 커져간다. 한달에 300정도를 버는 대기업 여자라면 그기준은 아까의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론적으로 연애시장뿐이 아니라 결혼시장에서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남자의 외모(키와 얼굴)은 큰 위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다. 여 자들의 "남자능력에 대한 기준'이 남자들의  그것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외모가 쳐져도 여자를 만나려면
1억은 벌어야된다 성인남자기준으로 일년에 근데 이정도를 맞출수있는 결혼적령기남자가 얼마나 될까???)

즉, 대부분의 결혼적령기 남자들은 여자가 생각하는 '돈많음'이나  '능력'의 기준을 맞춰주지 못하고 따라서 외모와 키로서 선택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결혼시장에서도 외모가 좋은 남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 결혼정보회사 모 커플 매니저 

IP : 59.9.xxx.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9840
    '11.12.4 5:29 AM (203.246.xxx.134)

    아~~그랬구나.....

  • 2. 호,,,,
    '11.12.4 8:21 AM (175.113.xxx.141)

    듀오나 뭐 이런 노골적인 결혼시장에선 저런건가요? 딴세상 이야기같네요...

  • 3. 그런가보다 싶네요
    '11.12.4 8:22 AM (49.184.xxx.5)

    실제 주위 여성분들의 행동이나, 주위 남성분들이 겪은 일을 보면 저러는가보다 싶네요.

    하지만 칼라 꿈일 뿐.
    자본주의 사회에서, 혼자 멋대로 5배 버는 남자랑 자기랑 등급이 같다고 생각해 봐야
    그건 자기 혼자만의 생각. 그러니 연이 안 생기는 겁니다.

    1.5배 버는 남자랑은 같을지도?

  • 4. 허....
    '11.12.4 9:22 AM (175.113.xxx.141)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명은
    아직 젊으신데 머카락 없으시고 나름 꿈을 펼치느라 가진 돈도 남지 않으신 분과 결혼했어요.
    친구는 좋은? 학교 나오고 집안도 좋고 그럼에도 사치를 모르고 착해요.
    남편이 이 년 째 아직 직장을 못 잡으시기에 약간 집 분위기가 걱정되었는데
    놀러가서 아이를 보고 친구가 결혼 잘 했다 싶었어요.
    정말 안정적인 사랑과 이쁨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는 아이의 티가 팍팍 나더라구요.

    제 주변은 다 이래요. 무직인 분과 결혼하거나 연애 중. 심한 경우는 여자 s대 석사 그리고 박사과정 중, 남자는 고등학교 졸업 무직. 다 이런 건 아니고 평범한 직장인들도 있구요. 너무 일찍 결혼 한 경우를 빼곤 다들 잘 살아요.
    힘든 상황에서도 밑바닥에서 튀어나올 찌질한 본성이 없는 남자는
    남아있는 미혼자들에게 아주 귀하신 몸들이죠.


    저런 조건을 놓고 자로 재듯 하는 만남들은..여성을 동등한 동반자가 아니라 인생의 필수 옵션쯤으로 여기고 본인 가족들 사이에 제일 아래서열로 끼워넣으려는 남자와 그것에 수긍하는 여자들에겐 서로 별로 기우는 장사는 아닌 것 같은데요?

  • 5. 사유재산
    '11.12.4 11:39 A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외모따지기는 사실 자연계에서는 암컷이 훨씬 심하지요.
    오죽하면 수컷공작이 생명을 무릎쓰고 털관리를 하겠어요?
    인간은 사유재산이 생기면서 남자들의 세상이 되었는데
    원래의 모계사회라면 여자들이 아마 남자들의 외모로 잠자리를 결정했을거예요.
    오늘은 이남자 내일은 저남자, 기준은? 당연 외모죠.
    인간의 문명은 자연을 거스른 면이 많고 여자들의 경제적 능력의 열세로 인해 남자들의 외모를 덜 따지게 되었을 뿐이죠.
    어쨌든 수컷의 외모를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엄.청. 봅니다.
    다만 자신의 경제적 약세를 고려해 타협할 뿐..

  • 6. 아니죠
    '11.12.4 12:18 PM (59.6.xxx.65)

    남자 외모를 왜 안봐요

    진짜 남자로 안끌리는 오타쿠같은 진따같은 외모 이상한 남자들 얼마나 많은대요

    당근 외모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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