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 보고) 나는 절대 이해 못해 소리는 안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1-12-04 03:09:02

뭐 거기 나온 가해자들은 다 쳐 죽여야할 놈들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받아서 잠도 안오는데요.

저는 요즘 그 상황이 되면 절대 난 안그래라는 소리가

살다보면 아 나도 어쩔수 없구나 라고 깨닫는 경우가 있어서

왠만한건 다 이해하고 나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려고 하는데요.

성폭행한 자기 아버지 용서해달라고

피해자 찾아오는 아버지 찾아오는 딸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같은 여자인데

그 어린아이가 당한 것만 생각안하고

자기 아빠를 용서해달라고 오다니요.

저같으면 다시는 안보고 살것 같은데

그런 애정이 어디서 샘솟을까요? 변태 성폭행범에게요?

IP : 175.117.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때
    '11.12.4 3:17 AM (114.207.xxx.163)

    사람뇌는 안쪽이 파충류뇌, 중간이 중뇌, 제일 겉이 대뇌피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분노 충동을 관장하는 1단계, 애정과감정을 관장하는 2단계,
    현명하고 실용적인 결정을 하는 3단계가 있대요.

    열악하게 사는 사람 중 일부는 3단계, 인간의 뇌쪽으로 옮겨갈 능력이 안 되나봐요.
    평생을 1차원에서.
    뭔가 근원적인 한계같은 걸, 딸도 어렴풋이 아는 게 아닐까요.
    아님 친밀감이 그리워서,
    우리도 가끔 관계중독이나 친밀감 중독같은 거에 빠지잖아요.

  • 2. 딸이뭔죄인지
    '11.12.4 6:50 AM (77.202.xxx.243)

    자기아버지든 자기아들이든 잘못을 했다고 인정하니까 울며불며 용서빌러왔겠죠. 그건 그나마 다행이게요.
    죄송하다 용서해달라 싹싹 비는걸 가지고 뭐라고할수는 없겠죠.

    가해자 가족들 버젓히 대놓고 지랄하는경우가 일반적이라니까요.
    우리아빠 혹은 우리아들 그럴사람아닌데 니딸이 처신을 잘못해서 그렇다 니딸이 먼저 유혹했다 난리도 아니에요.

  • 3. 이플
    '11.12.4 9:51 AM (115.126.xxx.146)

    그 용서받으러온 딸...그것도 효라고
    생각할 거요..진정 용서를 받길 원한다면
    경찰서로 가서
    모든죄를 낱낱히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야죠
    다들 발뺌한다니...더더욱

    자기 아버지 이름만 빼내는 게 아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69 이제 소아마비는 사라진 병인가요? 5 궁금 2012/01/14 2,694
58368 아~웅 돈아까워라 !!! 5 접촉사고 2012/01/14 1,515
58367 30개월 아이의 막연한 공포심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3 아기엄마 2012/01/14 991
58366 원글 삭제합니다 62 .. 2012/01/14 9,780
58365 내편들어주세요님.. 1 고무줄놀이 2012/01/14 506
58364 한미FTA무효, 시국선언 신문광고 기금마련 스마트폰 거치대 폰펫.. 2 자수정 2012/01/14 497
58363 고추 장아찌에 하얗게 불순물... 2 자야능데 2012/01/14 1,024
58362 저도 친정엄마 얘기 2 .. 2012/01/14 1,458
58361 살림 대충 합니다... 2 대충 2012/01/14 1,650
58360 두 돌 아기, 말 못해 걱정이에요.. 14 엄마 2012/01/14 18,539
58359 친정부모님의 소박한 신앙생활에도 끼어든 돈과 권력 16 .. 2012/01/14 4,392
58358 이집트의 여인들 4 보신분? 2012/01/14 1,368
58357 혹시 개봉한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보신분? 8 ㅇㅇ 2012/01/14 1,675
58356 산골 외딴집 10남매.. 34 .. 2012/01/14 12,458
58355 아이랑 둘이 음식점에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7 2012/01/14 9,279
58354 그냥 심심해서 하는 AB형 이야기 47 괴팍!!! 2012/01/14 9,038
58353 띄어쓰기와 맞춤법 어찌 지도 하나요? 7 초등 1학년.. 2012/01/14 1,178
58352 한우 사기위해 줄 늘어선 시민들 ㄷㄷㄷ 6 ... 2012/01/14 1,936
58351 된장 담아야 해요 5 옹기 2012/01/14 779
58350 텐--보신 분 계신가요? 8 이해가 안돼.. 2012/01/14 1,745
58349 특수사건전담반 TEN 허무 2012/01/14 915
58348 니콜키드만 나온 영화중에서 추천좀해주세요 28 ㅇㅇ 2012/01/14 1,704
58347 우리나라 아이들은 너무 늦게 자는 것 같아요. 49 아기엄마 2012/01/14 9,317
58346 나는 하수다 지금 해요 1 skgktn.. 2012/01/14 599
58345 오바마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ㄴ ㅏ요??? 2 대조영 2012/01/14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