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작성일 : 2011-12-04 01:48:58

혼자서 사는데, 아주 바뻐서 도우미 아줌마의 도움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전에 도우미 아줌마가 물건을 훔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의심하면 안된다는 조언을 82쿡에서 하시더라구요.

이번에 저의 집에서 한 1년 정도 오셨던 분이 있는데, 소소한 물건 가지고 가지 마시라고 다른 집보다 돈도

더 많이 드리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화장품이 없어졌고, 그 다음에는 가방이 없어졌어요. 가져가지 않으셨다고 해서 그러면 집에 있을테니

청소하시면서 찾으시라고 했어요. 가져오기를 바라면서요. 안가지고 오시더군요. 그러다가 노리다케 접시들을 비롯하여

유리접시 세트가 없어진 것을 알고 너무 화가 나서 전화로 더 이상 오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난 주 추워져서 (일주일 후) 코트를 입으려고 했더니, 여러개 중에서 드라이 커버가 쒸어져 있던 코트가 없어졌어요.

국내유명 디자이너 코트이고 좀 비싼 것인데요.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해서 저에게 빌린 것이나

가져간 것이 있으면 돌려줬으면 한다고 했더니 "뭐가 없어졌냐"고 하더라구요. 그릇과 코트라고 했더니

자기는 남의 것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자기네 집에도 그릇이 많다고. 아주 침착하게요.

그 상황에서 뭐라고 할 수가 없어서, 실례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관리실의 CCTV를 살펴봐야하나, 누구랑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나 생각하다 답답하여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이런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잘해드렸는데 뒷통수를 맞은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조언 부탁해요. 

구두를 달라고 하여 두컬레를 드렸고, 옷도 몇벌 드렸었습니다.

IP : 220.86.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찰에
    '11.12.4 1:58 AM (175.200.xxx.112)

    혹시나해서 부탁좀할께요 라면서 신고하면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 출석 또는 가택 수사까지도 가능? 할거라고 해보심이...물론 그리는 안되겠죠...지금 아파트 시시티비 알아보는 중이라고 하시거나요... 믿고 정을 베풀었는데 뒤통수치는 말과 행동의 사람은 혼쭐좀 낳으면 좋겠어요.

  • 2. 문 열쇠나
    '11.12.4 2:35 AM (124.53.xxx.195)

    문 열쇠나 개폐기 번호 바꾸었나요?
    저 정도 대담하고 뻔뻔하다면 집이 빈 시간에 다녀갈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 듯합니다.

    잘 해준거, 여유 있어 보이고 혼자 사는 거, 바쁜거 등등이
    뭘 가져가도 모를거라고 생각했을까요?

  • 3. 이런 사람들은
    '11.12.4 3:01 AM (92.227.xxx.17)

    된통 당해야해요.
    도우미일 한다고 안타깝게 볼 일이 아니라요.

    일단 씨씨티비 확인하시고 가져간게 확실한 것 같으면
    전화해서 확인해봤다고 통보하세요.
    그러면 알아서 어찌 반응이 나오겠죠. 정말 짜증나네요..저런 사람들이 우리나라 이꼴 만들었을 것 같네요.
    아유 참..

  • 4. 원글
    '11.12.4 3:10 AM (220.86.xxx.202)

    댓글들 감사해요.
    문 개폐기 번호는 바꿨어요. 녜 일단 씨씨티비를 확인해야겠네요.
    그러나 제가 전화했기 때문에 옷과 그릇 등을 딸이나 다른 사람에게 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또 자기는 그런일과 무관하다고 할 것 같아요. 최근 몇달은 제가 없는 시간에 와서 없는 시간에
    나갔습니다.

  • 5. 도대체
    '11.12.4 3:50 AM (125.187.xxx.194)

    남의걸 왜 가져갈까요?
    참..희한한 사람들 많네요..ㅠ
    cc꼭 확인해서 잡으세요ㅠㅠ

  • 6.
    '11.12.4 6:53 AM (116.39.xxx.199)

    저 같은 경험 있는데요..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서 CCTV 좀 보여달라고 했더니 보여주시더라구요..그런데 엘리베이터에 들어올때 가방이랑 집에갈때 가방이 다르고 누가봐도 아주 두둑한거에요
    그래서 아주머니 오라고해서 관리사무소직원이랑 경비아저씨랑 모두 같이 다 봤어요..그런데 그래두 잡아떼더라구요..그래서 하는수없이 경찰을 불렀어요 휴...
    결국 물건은 나오지 않았고(아마 그사이에 어디 처분한거 같았어요) 돈으로 받았어요...

    일단 cctv 보시구요 아마 그아주머니 가는시간 엘리베이터 장면 보면 옷이면 가져가느라 가방이 크거나 할거에요 그럼 같이 보여주는거죠
    변상 잘 받으시길 바래요...

  • 7. cc
    '11.12.4 12:30 PM (125.186.xxx.148)

    cctv 꼭 돌려서 보세요. 가방두둑해진것을 확인했다,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놓으셔요.
    도우미가 아니라 도둑이네요. 나이먹어서 그러고 싶을까요? 자기가 저지른 죄는 자식들한테 다 간다는데,,,
    없어진것 경비실에 다 갖다 놓으면 고소취하 하겠다며 전화꼭하셔요.
    꼭 변상받으셔요. 그 아줌마는 다른데 가서도 그랬을확율이 높네요.여죄를 추궁할 필요가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49 누군가의 롤 모델로 꿈을 줄수 있다는것.. 빛과 어둠 2011/12/06 661
44248 강아지 입냄새 10 -ㅅ-;; 2011/12/06 3,991
44247 선관위 "로그파일 공개는 현행법상 불가" 6 세우실 2011/12/06 1,365
44246 새삼스레..미쿡산 소고기 풀먹여 키운다는..ㅡㅡ; 2 수박꾼 2011/12/06 715
44245 어제 수애가 목욕탕 갈때 입은 옷 4 천일의 약속.. 2011/12/06 2,203
44244 무청으로 뭘 할수 있나요?? 11 무청시래기 2011/12/06 1,288
44243 바솔린 낭종 아시는 분? 3 궁금 2011/12/06 7,723
44242 중학교때 전학하면 2 중학생맘 2011/12/06 1,086
44241 예비고1 영어 교재좀 추천해주세요 2 민송맘 2011/12/06 1,488
44240 자살률 등 사교육비 1위, 언론자유지수79위 등등 으휴....... 4 참맛 2011/12/06 690
44239 "언제 복귀하나" 디도스 사건에 고민 깊어지는 나경원 8 행복은 참 .. 2011/12/06 1,723
44238 나가수 방청 다녀왔습니다. 거미 반칙(?) 12 봄구름 2011/12/06 5,784
44237 나꼼수를 어찌 알고 미국서 꼼수 여러분을 초청하나요? 24 궁금해요 2011/12/06 2,956
44236 대변 볼 때 피가 나왔어요 13 더러워서죄송.. 2011/12/06 18,121
44235 한-미FTA 발효되면 통상교섭본부장 ‘막강 권한’ 협정 감독·수.. 4 참맛 2011/12/06 813
44234 저아래 시댁 가까운 경우 얼마나 자주 가냐고 물었는데요 6 아몰라 2011/12/06 1,492
44233 초2 여아는 보통 무얼 좋아하나요? 선물고민입니다. 4 선물 2011/12/06 1,878
44232 아이봐주시는 분 구하는데 얼마정도 인지요... 3 이모 2011/12/06 984
44231 정권 말 14조 무기 도입 ‘무리수’ 11 세우실 2011/12/06 1,039
44230 컷코, 구매대행해서 사신 분들, 쓰는 데 불편함 없으신가요? 1 궁금 2011/12/06 3,719
44229 포트메리온 머그잔 코스코에 있나요? 6 머그잔 2011/12/06 1,606
44228 영어질문 1 tranqu.. 2011/12/06 365
44227 어플추천 아이패드 2011/12/06 579
44226 아기가 자꾸 아빠보고 가카래요 7 음음 2011/12/06 2,845
44225 강아지 분양은 어떻게 받죠? 12 ... 2011/12/06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