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원들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료 월20 내라"

저녁숲 조회수 : 9,599
작성일 : 2011-12-03 15:28:33
기가 차네요..누구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
"배달원들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료 월20 내라"
[뉴스투데이]

◀ANC▶

승강기 사용료, 들어보셨습니까?

지방에는 아파트에서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려면 사용료로 업체마다 한 달에 20만 원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달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생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아파트 현관문 앞에 놓여 있어야 할 신문들이 어찌 된 일인지 우편함에 꽂혀 있습니다.

배달원들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없게 되자 우편함에 신문을 넣어놓고 간 겁니다.

이번 달부터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매달 20만 원을 관리사무소에 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니 사용료를 내야 탈 수 있다는 겁니다.

배달 업체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INT▶ 김진희/OO신문 보급소

"(주민) 개개인이 일일이 내려와서 갖고 가는 게 더 비싸게 쳐줍니까, (배달원) 한 사람이 쭉 내려오는 게 더 비싸게 쳐줍니까, 그건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면 알지 않겠어요?"

주민들도 자신들이 주문한 물건배달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가로막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 황당해합니다.

◀INT▶ 주민

"여기 내 편의를 도모하고자 해서 내가 불러서 먹는 거고 불러서 하는 건데,그 사람들한테 20만 원씩 주라고 하면 이게 부조리고 날로 먹는 거라고..."

아파트 측은 배달 업체들이 엘리베이터를 자주 타니 돈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월 20만 원의 사용료가 어떻게 나온 지에 대해서는 말끝을 흐립니다.

◀SYN▶ 입주자대표회의

(그런 데가 지금 전기료 어느 정도나 써요?)

"우리는 지금 실질적으로 그 데이터를 뽑아보진 않았지만.. 우리 직원이 매달려서 새벽부터 데이터 만들고 있어요."

상인들은 아파트 측이 사용료 지불을 계속 요구할 경우 배달을 거부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댓글들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c...
IP : 58.235.xxx.4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1.12.3 3:35 PM (182.214.xxx.142)

    엘리베이터를 버스 토큰 처럼 만들면 해결 되지 않을까요.
    층수 눌리고 토큰함에 넣으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거죠.

    아무리 그래도 주민이 쓰지, 배달분들이 얼마나 쓴다고, 관리소랑, 부녀 회장이 뒷돈 챙기려는 수단으로 밖에 안보이네.

  • 2. ..
    '11.12.3 3:43 PM (125.152.xxx.177)

    헉~ 무섭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세상 인심 넘 팍~팍~해지네요.

    놀러 갈 때도.....돈 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ㅎ

  • 3. ...
    '11.12.3 3:47 PM (114.207.xxx.186)

    그들도 나름의 논리가 있겠죠. 한번 들어는 봐야겠지만 퍽퍽하네요.
    땡그랑 코인넣고 타게 될지도...901호 이달에 80번이나 타셨네요~이렇게 ㅠㅠ

  • 4. 나원참
    '11.12.3 3:48 PM (211.55.xxx.222)

    벼룩에 간을 빼먹어라. 아예!!!

  • 5. ..
    '11.12.3 3:55 PM (218.238.xxx.116)

    쥐대가리하는짓 밑에것들이 배우나보네요..
    없는 사람들 가진거 다 빼앗기..
    이거 뭐...
    이놈의 나라는 개똥같은 힘만 가져도 그거 남용해서 니게 배때기 채우기 바쁘네요..
    아이고~더러워..

  • 6. 이게
    '11.12.3 3:57 PM (14.52.xxx.59)

    다 부녀회와 관리사무소 수입이 되는겁니다
    어디로 돈 나가는지 아는 사람만 알죠
    지금도 알음알음 뒷돈 받아요
    구인광고나 이삿짐옮길때 개인이 가구 실을때도 경비원이 조금은 받습니다
    근데 식구 없고 뭐 안시키는 집은 공동전기료 내는거 좀 억울할수도 있긴해요

  • 7. 헛참
    '11.12.3 3:57 PM (175.213.xxx.179)

    20만원씩 받으면
    관리비에 공동전기료는 그대로 받으면서
    저 돈은 관리소장이나 부녀회장 주머니로 들어갈 공산이 큽니다.
    아파트관리 사무소에 눈먼 돈이 그리 많다고 합니다.
    아파트 장터 서면 상인들이 월 얼마씩 내는 돈도 이용처가 불분명하고,
    우리 아파트 같은 경우 번잡한 상가 옆이라
    업체용 차를 아파트 주차장에 대는 명목으로 월 얼마씩 받는데
    그 돈이 한 달에 70여만원 된다고 하는데 이게 누구 주머니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아는 놈만 알겠죠)

    관심없고 암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단지, 동대표, 부녀회장 같은 거 귀찮은데 왜 하냐 싶은데
    뒷돈이 그렇게들 거래되니 아는 사람은 눈에 불을 켜고
    그 감투를 쓰려고 하는 거랍니다. 참.

  • 8. 가지가지한다
    '11.12.3 4:06 PM (211.63.xxx.199)

    이러다 입주민아닌 방문자들은 엘리베이터 이용료 내고 타라 하겠네요~

  • 9. 그러다가
    '11.12.3 4:27 PM (218.153.xxx.90) - 삭제된댓글

    높은 층일수록 돈 더 내야하는거 아닌지..ㅠㅠ

  • 10. ...
    '11.12.3 4:27 PM (110.14.xxx.152)

    매일 매일 현관문에 전단지 붙이는 사람들에게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떼어서 버리기도 귀찮고, 쓰레기도 생기고, 비오는 날 밟아서 넘어지기까지....정말 골치죠!
    종교 전파하러 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전단지 붙이는 사람과 종교 전파하러 오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한달에 100만원씩 물렸으면 하네요.

  • 11. 커피향
    '11.12.3 4:46 PM (180.71.xxx.244)

    그게 아니라... 공동 전기료 내잖아요. 그거 아파트 관리소가 내는 것도 아니면서... 참...
    관리사무소 1년에 한번씩 감사했음 좋겠어요.

  • 12. 저는
    '11.12.3 4:51 PM (61.76.xxx.55)

    이른아침에 고딩아이 학교 태워줄때 우유,야쿠르트 배달 아줌마가 층층이 눌러놓고 엘리베이터 잡고 있을때 정말 속터지고 짜증났어요.
    사정상 어쩔수 없겠지만 아침마다 그러니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하지 싶어요.
    사용료 물리는건 너무 하지만..

  • 13. 인심
    '11.12.3 5:36 PM (119.202.xxx.124)

    세상 인심 어찌 이리 각박해지는지?
    신문배달 우유배달 하시는 분들 먹고 살기 힘든데 왜들 그러는지.......
    신문배달 우유배달 하는 분들한테 엘리베이터 사용료 받으면
    치킨은?
    짬뽕은?
    이마트는?

  • 14. 그럼
    '11.12.3 7:59 PM (58.145.xxx.37)

    그 주민들은 남의 아파트 갈때 엘리베아터 사용료내고 타라고 해야겠네요
    살다살다 별 희안한 일도 많네요.....

  • 15. 10여년전
    '11.12.3 9:01 PM (121.160.xxx.70)

    아파트 9층에 영어교실이 생겼는데 반상회때 엘리베이터 사용료 내라는
    안건이 올라왔었고, 결국 만원인가 이만원인가 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아이들이 많이 드나 들었는데 전 생각도 못했지만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득 얻는 집이 한 집이니까요.
    하지만 이 경우는 아니죠.
    그것도 주민들이 아니라 관리사무소에서 요구하는거라면 이해불가네요.

  • 16. .....
    '11.12.3 11:16 PM (110.10.xxx.222)

    정말 갈수록 각박해져요. 배달하시는 사람들 덕분에 편하게 집에서 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는건데...

  • 17. ㅋㅋㅋ
    '11.12.3 11:38 PM (61.38.xxx.182)

    어이가 없네요. 그 배달업체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내고있는데 ㅋㅋㅋ

  • 18. 곰곰이
    '11.12.4 12:24 AM (110.10.xxx.180)

    정말 쓸데없는 권력을 쥐어 줘서 그런겁니다. 나라의 윗대가리가 그러니 이 나라 전체가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하네요. 미칩니다. 가뜩이나 택배아저씨들 힘들어서
    택배받을 때마다 고맙고 미안한데요.. 진짜 너무 합니다. 공동체라는 것을
    그 분은 의미를 아실까요? 자기만 잘 나서 잘 산다고 생각하는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구

  • 19. ...
    '11.12.4 8:23 AM (115.137.xxx.181)

    관리소장에게 돈이 가는 아니라
    대표회장이나 부녀회장에게 가는거지요.
    그래서 동대표, 대표회장, 부녀회장들
    봉사한다는 명분으로 하지만
    속을 알고 보면 돈 때문인 경우가 아~주 많지요.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 20. 폐지,병,신문 수거비는
    '11.12.4 9:18 AM (220.118.xxx.142)

    죄다 어디로 갔을까요? 어마어마할텐데...부녀회장,동대표...
    아파트 주민들 위해 일하나요? 다 해먹는겁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면 솔직히 배달되는 음식에서
    빠지는 일이 발생되지요.

  • 21. 오잉
    '11.12.4 10:40 AM (122.37.xxx.2)

    전체의 이름으로 정말 무서운 일을 음모하는군요.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약한 비굴한 천민의식.

  • 22. 그 배달
    '11.12.4 10:58 AM (124.195.xxx.143)

    주민 필요에 의해 받습니다.

    그럼
    엘리베이터 이용이 적은 가정은
    관리비 깍아 줄겁니까?

  • 23.
    '11.12.4 12:47 PM (125.177.xxx.35)

    그자리 해먹던 사람들이 또 해먹으려고 집착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얼마전 저희 아파트 부녀회장 선출한다고 했는데 전임 부녀회장이 또 해먹으려고 돌아댕기는거 봤을때 왜 저러나 싶었는데 알 것 같네요

  • 24. 아마도
    '11.12.4 1:15 PM (210.222.xxx.234)

    소장이 가카친척일듯
    생각 꼬라지나 ㅉㅉㅉ

  • 25. 전기요금이 문제
    '11.12.4 1:29 PM (112.170.xxx.168)

    점점 올라가면 계산이 더 치밀해 질것이고..
    각 세대 인원수에 따라, 층수에 따라 등등...
    각박하게 느끼겠지만
    요금이 계속 오른다면 문제없이 잘 적응하겠죠. 요금인상의 과도기적?..
    뭐 그런것이라 생각되네요.

  • 26. ,.,,
    '11.12.4 2:09 PM (220.77.xxx.34)

    별 꼴을 다보는군.
    업체들이 저 아파트 단지는 단체로 보이콧해야.
    저기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이용료도 식구수대로 차별해서 내야겠군.

  • 27. ..
    '11.12.4 3:25 PM (175.112.xxx.72)

    경비를 하나 더 써서 택배 맡았다가 각자 찾아가게 해야죠.
    택배 엘리베이터 사용료는 택배 시킨 사람들이 내야죠.
    더불어 모든 배달 음식도 마찮가지..

    ㅎㅎㅎ
    강남의 어느 아파트는 처럼 철저하게 한다면 뭐 좋겠네요.
    택배 하시는 분들도 시간이 단축되어 더 많은 수입도 보장되고..

    별 그지같은 아파트 같으니라고..

  • 28. 포토
    '11.12.4 6:07 PM (203.226.xxx.110)

    울산서부상떼빌 사시는 분들 관리사무소,부녀회 감사 한번 하셔야 겠네요.어디서 저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67 요즘 여학생, 남학생보다 집단폭행 성향 강하다고... 1 학교 2012/01/13 794
57966 아들이라니 정말 다행이고 좋겠어요 신종플루 2012/01/13 749
57965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 문제로 목매-한국의 현실에 분노를 2 julia7.. 2012/01/13 1,452
57964 장화신은고양이랑 코알라키드중에서 뭐볼까요? 미도리 2012/01/13 388
57963 미국에서 집 살때... 5 수박 2012/01/13 3,064
57962 펀드에 가입하면 괜찮을까요? 펀드 2012/01/13 395
57961 새해벽두에 친구로부터 험한 말 듣고 힘든게 색다른 상담소 듣고나.. 4 초발심 2012/01/13 1,888
57960 문성근씨 지지자? 4 민주당지지자.. 2012/01/13 1,407
57959 봉주 2회들으니 심란해요 2 2012/01/13 1,778
57958 티파니 다이아 반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2/01/13 4,157
57957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이렇게 힘든 일 이었구나 2 밀양 2012/01/13 1,387
57956 생리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도 조기폐경증상인가요. 2 40세 2012/01/13 3,720
57955 중공사막식 언더씽크 추천해 주세요~~~ ** 2012/01/13 615
57954 잇몸이 많이 내려갔어요..ㅜㅜ 4 꼬맹이 2012/01/13 2,375
57953 베란다 확장안한 집 블라인드는 어디다 치나요?1층인데요... 5 애셋맘 2012/01/13 1,278
57952 방광염이 있는 것 같은데.. 8 ........ 2012/01/13 2,579
57951 아파트값 정말 떨어지고 있나요? 11 dma 2012/01/13 5,517
57950 공방의 비싼 도자기 그릇과 모던하*스의 저렴한 그릇과 무슨 차이.. 12 애셋맘 2012/01/13 4,113
57949 반상회비에 대해 구청과 동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더니.. 6 ---- 2012/01/13 4,224
57948 시어머님이 신앙촌 간장을 사주셨는데요.. 50 아기엄마 2012/01/13 16,196
57947 패딩이요.. 4 질렀어요 2012/01/13 970
57946 경어남발 봐주기 힘들어요. 3 꼴불견 2012/01/13 932
57945 둘째아기를유산한친구방문 3 2012/01/13 747
57944 세계사 잘 아시는 분 (유태인, 이스라엘 뭐 이런거..) 7 ㄹㄹㄹ 2012/01/13 1,561
57943 스마트폰 패턴 어플 추천좀요 스마트폰초보.. 2012/01/13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