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생 처음 갈비탕 끓이려는데요...ㅠ

냥냥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1-12-03 13:51:52

여기저기 레시피를 보니 방식이 조금씩 달라서 헷갈려요.

 

1. 핏물은 1시간만? 반나절?

2. 뜨거운 물에 고기를 튀긴다?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인다?

3. 한번 끓인 후 고기 양념을 따로 한다 안한다?

4. 양파, 다시마, 표고 등을 같이 넣고 끓이는게 좋다? 아님 그냥 무와 대파만 넣어도 된다...

 

 

어떤게 더 깔끔하고 맛있을까요?

 

IP : 119.202.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3 2:11 PM (211.237.xxx.51)

    핏물 빼는건
    핏물을 너무 오래 빼면 갈비 특유의 맛있는 맛이 다 빠지고
    핏물을 너무 안빼면 누린내가 나고 국물이 깨끗하지가 않아요.
    피가 자꾸빠져나와서 찌꺼기같이 위에 뜹니다 그래서 건져내야 하고요..
    이걸 잘 조절해야 해요.
    저같은 경우는 짧은 시간에 물을 자주 갈아주면서 뺍니다.
    한 2~3시간 정도..

    뜨거운물에 고기를 데치는것도 잡냄새와 잡기름을 없애기 위해서..
    보통 뼈나 뼈붙은 고기를 끓이거나 조리할때 끓는 물에 잠깐 담궜다 뺍니다.

    저는 갈비탕은 그냥 특별한 양념 안하고 마지막에 소금하고 후추 생파다진것 넣어서 먹습니다.

    갈비 맛을 느끼고 싶으면 무 마늘 대파하고 갈비만 넣고 끓이는게 제일 맛있어요.

  • 2. 플럼스카페
    '11.12.4 9:47 PM (122.32.xxx.11)

    좀 지난 답변이라 보실까 모르겠어요.
    제가 그렇게 음식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닌데 마침 지난 주에 갈비탕해서 저희집 시댁 푸짐하게 맛있단 소리 들어가며 먹은지라 저희집 해 먹은 방법 말씀 드려볼게요.

    코스트코 냉동 갈비(호주산)를 사서 집에 오니 조금 녹았길래 김치통 같은데 담고 물 부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밤새 있었어요. 저녁에 담가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꺼내서 큰 들통에 냉장고에서 꺼내 여러번 씻어 물기 뺀 갈비랑 물이랑 처음부터 붓고 끓였어요. 전에는 끓는 물에 넣었는데 이번엔 이렇게 해 봤네요.
    육수내는 망에 파 한 대, 마늘 여러 톨, 통후추 여러 알 넣어 같이 넣어줬어요.
    핏물이 붉은 갈색 거품을 내며 펄펄 일어날 때 까지 끓여서 불을 내리고 갈비를 여러 번 찬물에 헹궈내서 채반에 받쳐 두고요.
    다시 씻은 들통에 체에 받친 갈비 기름 좀 제거해 가면서 담고 저는 양지를 한 근 사서 또 넣었네요. 저희집 애들은 국물반 고기 반 먹어야 먹은 거 같다고 하는 애들이라....다음은 물 붓고 푹푹.....근 3시간 끓여서 조금 식혔다가 기름 살짝 걷어내고 다시 불에 올려 끓였는데 무를 큰 덩이로 넣었어요. 2시간 더 끓이다가 불 끄고 양지랑 갈비, 무 건져서 무는 좀 먹을만하게 썰고 양지는 찢어서 국간장+마늘로 밑간했어요.
    그리고 나서 대파 썰어두고 수삼이랑 대추 준비해 두고요. 전복도 준비했다가 남편 올 때 한끼 먹을만큼 냄비에 덜어서 국물+양념고기+양념갈비+양념무+수삼+대추+전복 넣고 부르르 끓여서 담아냈어요.
    그리고 상에서 대파+후추+소금으로 간하구요, 고기는 겨자장에 찍어먹으라고 주고요.
    집집마다 좀 다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76 홍세화 ...엔딩크레딧에 오를 당신의 이름을 기다립니다 2 나거티브 2012/04/10 951
95475 우리 동네는 요~ 1 같은색이 싸.. 2012/04/10 806
95474 옥탑방왕세자 궁금해 1 친딸 2012/04/10 1,934
95473 건강보험료 '이건희 8천원, MB 2만원' ...나는 16만8천.. 12 투표 2012/04/10 3,146
95472 며칠 전 야채 끓인물 먹고 살빼는 글보고 따라했다가 13 머리아파 2012/04/10 6,988
95471 조선족과 외노자를 위한 나라 ㅠ 5 안산무서 2012/04/10 1,020
95470 남편이 변했어요,,,(갑자기 변하면 안돼는데.. 8 .. 2012/04/10 3,032
95469 떡이 너무 먹고 싶어요~ 9 떡순이 2012/04/10 1,876
95468 펌]김종훈, 괜히 정동영 아들 건드렸다 '셀프 빅엿' 자폭!! .. 17 녹차맛~ 2012/04/10 3,928
95467 왜 새머리당은 투표독려 안하네요(투표율 높으면 불리해서 그런가?.. 3 .. 2012/04/10 835
95466 조중동, ‘MB 심판’ 덮으려고 ‘김용민 비난’ 꼼수 2 그랜드슬램 2012/04/10 1,107
95465 파주을 막판 야권단일화…박정 단일후보 결정.gisa 4 이김 2012/04/10 978
95464 두달만에 10kg를 빼도 만족이 안되네요.... 5 시크릿매직 2012/04/10 3,398
95463 일 안하는 남자와 결혼 53 .. 2012/04/10 13,861
95462 떡볶이드세요!! 호리호리 떡볶이 12 만점 2012/04/10 2,967
95461 영어 못해서 너무 위축되고 슬퍼요. ㅠ (해외연수중) 8 .. 2012/04/10 2,334
95460 신은경... 너무 안쓰럽고 가여우네요ㅠㅠ 36 normal.. 2012/04/10 20,490
95459 화학조미료든 음식먹으면 혀가 아파요. 5 애플망고 2012/04/10 1,799
95458 우울증치료, 심리상담 받고싶습니다.. 7 우울증 2012/04/10 2,675
95457 보이스 피싱에 대처했던 저의 방법 1 밑에 2012/04/10 1,570
95456 성남 중원구 투표 6 조언부탁 2012/04/10 852
95455 정치전문가 새누리당이 1당 예상(펌) 7 ... 2012/04/10 1,675
95454 조국교수는 이렇게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7 파리82의여.. 2012/04/10 12,398
95453 정당투표는 어디다가...ㅠㅠ 27 ^^ 2012/04/10 1,834
95452 관악을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23 면박씨의 발.. 2012/04/09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