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원망스러울 때,,,

나나나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1-12-03 00:58:40

그 분이 유세할 때 멀리서나마 (실제로 10m 정도 거리니까 그리 먼 것은 아니죠) 뵌 적이 있었죠...

많은 분들이 선물이라는 표현을 하지만, 전 참 안타까운 것이 그 때 그 정부 때, 정리해야 할 많은 것들을 정리 하지 않으셨어요,,

찌라시 신문들, 친일 세력들, 그리고 수구 꼴통들,,,,

그 분은 너무 신사셨지요,, 상대가 얼마나 야비할 수 있는 지 모르셨던 것일까요? 아니면 아시면서도,, 스스로 사람되기를 바라셨을까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노대통령님이 그리 하시고 가시면서 일종의 학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인사가 대통령이 된다면, 노무현 대통령님의 전철을 밟지 않고, 확실히 정리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P : 92.96.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11.12.3 1:01 AM (114.207.xxx.163)

    정장 입고 노숙자와 싸우는 형국이지요,
    이상적인 리더라면 앞으로 영원히 계속될 고민..

  • 2. 클로버
    '11.12.3 1:01 AM (121.129.xxx.198)

    지금 이명박이 하는것처럼 언론 틀어쥐고 검찰 틀어쥐고 싹 다 정리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도 그런 생각 정말 많이 해요 ㅠㅠ 그런데 그분은 그렇게 하실 수가 없었을 거예요 아마 그리 했으면 사람들이 많이 실망했을테고요 욕도 많이 먹었겠죠 다음에 정권을 찾아오고 그때가서 이명박처럼 한다면 아마 다들 시원하다 하지 그러면 안된다고 하지는 않을 거예요 ㅠ
    아니 그때가서 그렇게 안하면 오히려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3. 원글
    '11.12.3 1:03 AM (92.96.xxx.11)

    그래도 속은 많이 상해요,,,

    그 분이 어떤 분이신데 그리 가셨고,,ㅠㅠㅠㅠ

  • 4. 참맛
    '11.12.3 1:05 AM (121.151.xxx.203)

    클로버님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노무현의 인격이자 성품에 원망도 많지요.

    조중동, 개독등의 난리부르스를 보면.

    건국 후 지금까지 그들에게 반성과 진실을 고백할 시간은 넘치도록 줘왔다고 봅니다. 이제 정리해야죠. 다음 세대에 이런 꼬라지를 물려주는 건 너무 잔혹하죠.

  • 5. 사비공주
    '11.12.3 1:06 AM (121.185.xxx.60)

    이번에 정권잡으면 좀 악날(?) 하신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한나라당과 가카 그리고 거기에 빌붙어서 한자리 차지하려고
    한놈들 죄다 잡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이젠 아무도 원망안할겁니다.
    한나라당 집권한번만 더하다간
    나라까지 팔아먹겠어요.

  • 6. 나나나
    '11.12.3 1:08 AM (92.96.xxx.11)

    다음 번에는 정말......

    친일청산 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어요,,ㅠㅠ

  • 7. 참맛
    '11.12.3 1:13 AM (121.151.xxx.203)

    나나나/

    치일청산 확실히 했으면 좋겠네요.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것만 회수하지 말고, 전재산 몰수로 해야 합니다. 여태 그걸로 덕본게 얼마고, 원금으로 불린게 얼마냐구요.

    그거 불린다고 땅투기, 집투기 등으로 서민들 등골 뽑은 건 또 얼만가요.

    신사적으로 대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그럴거면 이 난리가 나지도 않았지요.

    물론 친일파들에는 반성한 분들도 많고, 후손들 중에서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요. 그걸 최대한 가려서 확 정리했으면 싶으네요. 뿌리를 뽑는!

  • 8. 대한민국당원
    '11.12.3 1:21 AM (211.206.xxx.191)

    노빠들 글보면 이성이 없죠. 노빠는 돼지 마시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노사모) 남아줬으면 합니다. ^~^

  • 9. 대통령권력
    '11.12.3 1:24 AM (124.50.xxx.136)

    이 그리 막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대한민국은 삼성,법권력,종교단체,수구꼴통들 언론들이 한통속이었습니다.
    대통령이었지만 민주주의를 기치로 이나라 썩은 부위 도려내는 일은 조폭하고 전쟁하자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노전대통령이 조중동하고 쌈걸었을때 오늘날 이런 결과가 올거 같은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언제나 다수의 힘으로 뽑아놓고 무관심하고
    칼자루를 휘두르는것들은 돈,권력자들 이었으니까요.
    그들은 다수가 막강해질때 찌그러져있다가 다수가 느슨해지면 뒷통수 치는
    깡패나 다름없습니다.
    결국 뽑아준 국민들이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면 그 정권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거...
    지나고보니 알겠네요.찍어놓고 언론들의 구라에 힘없이 외면한거...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 10. 나나나
    '11.12.3 1:49 AM (92.96.xxx.11)

    제가 생각이 모자랄 수도 있지만, 제 사회 경험으로 보면,

    검찰총장 하나 바꾸면, 검찰 바뀝니다.

    물론 단기간에는 겉만 바뀐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엔 다 바뀝니다.

    지금 공중파 바뀐거 보세요,, 사장 하나 바꾸면, 다 바뀌게 되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11. ...
    '11.12.3 2:15 AM (119.65.xxx.27)

    원글님이 바라는 대로 할려면 독재적인 방법밖에 없어요. 노무현대통령은 대통령직에 있으면서도 민주적인 방식을 고수하다보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죠. 만약에 이명박의 방식대로 했다면 조중동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의 이명박은 이미 조중동/한나라당의 비호를 받고 있기때문에 겉으로보기에 일사불란해 보이는 거구요.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의 경우는 이미 대통령에 당선되었을때부터 조중동에의해서 철저히 짓밟히다시피했죠.사사건건 조중동에서 물고늘어져서 임기동안 내내 시달렸구요..

  • 12. 안전거래
    '11.12.3 3:04 AM (125.143.xxx.233)

    노무현대통령 되시고 난후 일백몇일 지나서 탄핵 받으셨죠? 우리나라 기득권세력 언론(조중동) 정치검찰 대기업 국회의원등 어느하나 노무현대통령 말씀 들었나요? 없는것도 진실인양 과장되고 거짓되게 보도하면
    국민들에게 주변머리 없는 대통령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죠. 김대중대통령도 탄압으로 목숨건진게 3번인가요? 트럭에 갈려 죽이려고 한거,, 현해탄 바다에 수장시키려 한거.. 사형선고 내린거..등등 .. 그런데도 정권을 잡고 보복하지 않고 인권을 살려내고 민주적으로 정치를 하셨었죠.. 현재의 한나라당은 없어져야 하고 새로운 보수와 진보가 생겨서 국민을 위한 정치세력이 바로잡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
    '11.12.3 8:01 AM (125.139.xxx.61)

    누굴 탓해요..어리석고 무지한 백성들 탓인것을
    더 절망적인건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멍청이들이 있다는 사실 ㅠ.ㅠ

  • 14.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
    '11.12.3 8:28 AM (119.67.xxx.56)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 각 분야 우두머리들을 죄다 친일 꼴통 우익들이었습니다
    서울대 총장도 친일매국노 자손이고, 친일파후손의 땅 찾기 소송에 법원은 그들의 손을 들어주었죠.
    조중동 물어 뜯기야 말할것도 없었고, 덕분에 길가다 자빠져도 노무현 때문이라고 대통령 씹기가 온국민이 즐겨하던 스포츠였습니다.
    안그래도 부동산 가격 폭등에 전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임에도
    정부와 지차제 언론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힘을 합쳐도 모자랄 시기에
    찌라시들은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을 우롱하고 당시 서울시장이 뉴타운이나 뚝섬 땅값을 높게 책정하여 부동산 가격 폭등에 기름을 들이부었습니다.

    10년 동안 잠시 정권이 바뀌었고, 그 앞뒤로는 내내 같았습니다.
    자기들에게는 잃어버린 10년이 맞지요.
    그때 잠시 납작 엎드려 있다가 살판 났지요.
    그때 잠시 못해먹은거 이참에 다 해먹을라고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우리 국민들이 그리 뽑아줬으니까요.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도는 한글의 당위성에 대해서 '죽도록' 대신, 사대부, 유학자, 심지어 집현전 학사들과 일대일 토론을 합니다.
    왕 아닙니까.
    그냥 압슬을 가하고 삭탈관직하고 삼족을 멸하거나 사약 내리면 되는 왕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휘둘러도 되는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그걸 내려놓고 토론으로 일일이 설득하겠다는 드라마에서의 이도의 모습에서 노대통령을 떠올리게 됩니다.

    노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수준을 너무 높게 생각했어요.
    말로 대화하고 설득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력을 쓰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굴러갈꺼라고 생각한거죠.
    어마어마하게 착각한거죠.

  • 15. littleconan
    '11.12.3 8:53 AM (210.57.xxx.147)

    그냥 노통은 국민들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 빨리 왔던 대통령이었죠. 우리에겐 너무 과분한 대통령이었어요

  • 16. ..
    '11.12.3 8:57 AM (115.140.xxx.18)

    그러기 위해선
    성나라당 씨를 말려놔야합니다
    뭐라도 하나 하려고 하면
    개지랄들하고
    토나올만큼 야비하게 했던놈들이잖아요
    우리가


    친일청산하고

    언론갱생시키고

    인간답게 살려면

    요번에 투표잘합시다

  • 17. 웃음조각*^^*
    '11.12.3 9:32 AM (125.252.xxx.35)

    이제는 우리가 바탕부터 다져놔야죠. 좋은 지도자를 뽑아놓고도 그 수족을 묶어버리면 뭘로 일합니까?
    일할 수 있는 바탕을 우리가 다져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해줘야죠.

    실수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뼈를 깎는 아픔도 한번이면 족합니다.

    더이상 좋은 사람 뽑아 놓고 바라만 보는 멍청한 짓은 안할 겁니다.

  • 18. 머지
    '11.12.3 10:12 AM (175.253.xxx.37)

    열우당 창당부터 레임덕 시작된 양반이 무슨 권력이 있다고
    삼성에 의지했던 양반이라 하고 싶어도
    꿈도 못꾸어요

  • 19. 웃겨
    '11.12.3 10:58 AM (183.105.xxx.53)

    노완용 노삼성..
    지지자를 철저히 배신한 배신의 달인을 존경한다구요?
    웃깁니다.

  • 20. 아까우신
    '11.12.3 11:18 AM (211.41.xxx.70)

    조폭을 상대하려면 같이 조폭이 되어야는구나 싶기도 해요. 프로세스가 안 닦였는데, 무조건 쓸어없애버려라고 될 일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노통이 자신은 프로세스를 닦는 일을 하겠으니 그 뒤에 나오는 사람이 제대로 일을 해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이명박이 들어서서 아예 10년을 뒤로 돌려버렸으니 참 통탄할 일이에요.
    어차피 현대의 대통령이 독재를 하지 않는 한, 제왕의 카리스마를 가질 순 없을 거에요. 다만, 의지를 가진 사람이 일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닦아주는 일을 우리 국민이 도와줘야 한다 봅니다. 50%의 지지로 힘을 못 받는다면 그 이상 지지해서 대통령 만들어주면 되고, 의회 의석이 부족해서도 있으니 국회의원 의석도 많이 만들어주고 해야죠.

    위에 웃겨 알바... 지지자도 아니었던 주제에, 지지자가 배신당했는지 어땠는지 왜 웃기는 오지랖인지.

  • 21. 그렇게
    '11.12.3 1:50 PM (61.73.xxx.246) - 삭제된댓글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정체성을 의심해야 하는 일이지요.
    죽도록 대화하고 합의를 이뤄나가고 어떻게 해서든 민주적으로 다 함께 가자라는 자세가 그 분의 원칙과 명분, 그리고 삶 자체였는데 그런 일이란 가능하지도 않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정리라니요. 그런 일을 시작하는 순간 나라가 아마 혼란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기득권세력들이 얼마나 탄탄하고 공고로운 지 이제는 우리도 잘 알게 되었잖아요. 이제사 겨우 알게 되었는데
    그 시절에 그걸 시작했다면 아마 나라가 발칵 뒤집어지고 열 두 번 뒤집어도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아직도 과거사 청산이란 대업은 요원하기만 한 일인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대통령과 정부가 시스템과 토대를 만들어놓으면 그 다음은 시민의 권력이 그걸 이끌어야죠.
    바로 그 지점을 향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정치를 하셨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우리에겐 너무 이른 지도자셨다고 생각합니다.
    그저...그저 뼈 아플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93 아기두돌생일인데 무슨떡해야될까요? 3 나비 2012/01/15 2,304
58692 ‘MB’호 이동관vs‘노무현’호 유시민 맞짱토론 3 오호 2012/01/15 1,256
58691 장터거래에서... 17 ... 2012/01/15 1,922
58690 복권 18억에 당첨되었을 경우 세금문제.. 22 부자 2012/01/15 6,441
58689 구혜선 나오는 파일럿 드라마..연기 어떠세요? 21 애엄마 2012/01/15 3,847
58688 가죽지갑을 세탁했어요ㅠㅠㅠ 1 미미르 2012/01/15 2,823
58687 [펌]후배와 선배 4 충격 2012/01/15 1,139
58686 저처럼 게으른 사람 있나요? 글 없어졌나 봐요--서운.. 1 ........ 2012/01/15 1,033
58685 전세..머리 아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6 .. 2012/01/15 1,645
58684 인터넷에서 상시적 선거운동 할수있게 만든 정동영의원 1 미륵 2012/01/15 521
58683 친정엄마도 선물이나 물건에 심드렁한 편인데요 4 ... 2012/01/15 1,341
58682 저도 걱정인형 왔어요 4 오마낫 2012/01/15 1,515
58681 덮어놓고 시비거는 여자는 어찌 생각해야하나요? 5 시비 2012/01/15 2,412
58680 가짜 와인을 먹었는지 술이 안깨요. 3 괜찮은 방법.. 2012/01/15 768
58679 차라리 얻어맞아서 진단서라도 끊을수 있음 좋겠어요 3 ........ 2012/01/15 1,121
58678 암걸리신 친정엄마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고 계신데.. 9 .. 2012/01/15 2,225
58677 겸재 정선 좋아하시는분들~ 2 2012/01/15 708
58676 학교폭력 예방 위해 ‘엄한’ 남교사 늘려야 7 ........ 2012/01/15 1,066
58675 이제 곧 설날 2 씩씩하게 2012/01/15 601
58674 곽노현서울시교육감, 업무복귀할까, 1심판결에 교육계주목 기린 2012/01/15 863
58673 아이패드로 TV도 볼 수 있나요? 3 컴맹구출부탁.. 2012/01/15 1,390
58672 베이지계열 차 가지신 분들께 질문이요! 세차 자주하세요? 차주 2012/01/15 419
58671 "원전이 무한에너지? 우라늄도 30~40년이면 고갈&q.. 2 무서워요. 2012/01/15 695
58670 강북사는게 죄도아니고..노페도 맘대로 못입겠네요 5 ^^ 2012/01/15 2,247
58669 여고생용 다이어리와 귀마개를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3 Happy .. 2012/01/15 601